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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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시드 데스티니 에디티드 C.E. 건담(시드, 데스티니)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1화 분노한 눈동자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2화 싸움을 부르는 것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3화 전조의 포화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4화 별가루의 전장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5화 지워지지 않는 상흔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6화 세상이 끝나는 시간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7화 혼미한 대지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8화 정션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9화 교만해진 이빨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10화 아버지의 저주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11화 선택한 길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12화 피로 물드는 바다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13화 부활한 날개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14화 내일을 향한 출항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15화 전장으로의 귀환

치마코레 건담 5 - 기동전사 건담 시드 데스티니

이제까지의 내용을 정리한 총집편의 성격인 ‘기동전사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에디티드’(이하 ‘에디티드’) 를 방영하기 전에 혹시나 신작 컷이나 다음 주부터 방영될 제16화 이후의 상황을 암시하는 컷이 들어갈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기대를 했는데 세력권을 나타낸 지도 이외에는 신작 컷이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에디티드’가 제16화가 아니라 별도의 번외편으로 편성된 것에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동전사 건담 시드(이하 '스드') - 제14화 끝없는 시간 속에서’의 리뷰에서 밝힌 바 있듯이 건담 시리즈에서 총집편은 이전까지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차후의 전개의 새로운 단서를 암시하며 전체 편수의 하나로 편입되어 왔었습니다. ‘∀(턴에이) 건담’의 1쿨 총집편인 1999년 7월 23일 방영된 ‘턴에이의 모든 것’도 제16화로 편입되었으니까요.

‘에디티드’ 역시 ‘기동전사 건담 시드 데스티니’(이하 ‘데스티니’)의 정규 방영 편수에 편입될 수 있었겠지만 후쿠다는 이런 식으로 전체 50화 중 한 편을 채우기를 거부했습니다. 이는 ‘기동전사 건담 시드’에서 50화 이상의 전개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제하에 총집편을 정규 방영 편수에 포함시키며 방만하게 시리즈를 구성했다가 4쿨로 방영 종료가 확정되어 허겁지겁 마무리할 수 밖에 없었던 뼈저린 기억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무언가 비중이 있었을 것 같았던(그래서 월간지 ‘건담 에이스’에서 첫 출연시키며 띄워주었던) 아스트레이의 3인방 여자 파일럿들이 야킨 두에 전투에서 대사도 없이 비명횡사해버린 것을 기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라크스나 발트펠드도 최종전에서 비중이 미미했죠.

이에 한 주 시청자들을 기다리게 하더라도, 신작 컷 약간과 차후의 전개를 적당히 암시하는 총집편을 정규 방영 편수에 포함시키는 꼼수를 부리지 않고, 한 주를 쉬면서 다시 스토리를 전진시키는 제16화의 방영으로 연계시키고자 한 것으로 보입니다. 건담 팬들의 신앙과 같은 추앙을 받고 있는 토미노 감독에 비해 상당히 냉소적인 평가를 받는 후쿠다이지만(토미노 감독에 비하면 캐리어가 일천하고 스토리의 힘이 떨어져서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에디티드’를 제16화로 포함시키지 않고 정면승부를 건 것만은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설 연휴를 맞이하면서 느긋한 기분으로 제16화를 일주일 동안 기다려야겠군요.

P.S. 추가합니다. 나레이션을 맡은 성우가 분명 '데스티니'에는 출연하지 않은 성우이지만 귀에 익은 목소리같아서 처음에는 니시가와 다카노리인 줄 알았는데 결국 '시드'의 사이 아가일 성우였던 시라토리 테츠였군요. 아크엔젤에서 살아 남은 멤버들은 거의 모두 등장하지만 유독 사이만 여지껏 출연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출연할 것 같지는 않은데 의외입니다. 시라토리 테츠가 다른 배역으로라도 앞으로 출연하게 되는 건가요. (2005.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