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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11월 5일 SSG:키움 KS 4차전 – ‘이승호 4이닝 1실점 깜짝 호투’ 키움 6-3 승리 야구

키움이 2연패 뒤 1승으로 반격했습니다. 키움은 5일 고척돔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임시 선발 이승호의 호투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습니다. 양 팀은 2승 2패로 동률이 되어 최소 6차전까지 치러지게 되었습니다.

이승호 4이닝 1실점 호투

이날 경기 선발 투수는 SSG는 외국인 투수 모리만도, 키움은 안우진의 물집으로 인한 이승호로 예고되었습니다. 이승호는 올해 한 번도 선발 등판하지 않아 선발 투수의 무게감은 SSG에 크게 쏠렸습니다. 하지만 모리만도는 대량 실점하며 조기 강판당했고 이승호는 4이닝을 버티며 기대 이상으로 호투해 승부가 갈렸습니다.

이승호는 1회초 선두 타자 추신수에 볼넷을 내준 뒤 후속 타자 최지훈 타석에서 2구 폭투로 무사 2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1사 후 최정의 우전 적시타로 SSG가 선취 득점했습니다. 하지만 이승호는 2회초부터 4회초까지 3이닝 동안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모리만도 대량 실점, 김원형 감독 강판 늦어

키움은 0-1로 뒤진 2회말 1사 1, 3루에서 신준우의 번트 안타로 1-1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3회말에는 대타 요원이 아니라 선발 출전한 전병우가 선두 타자로 나와 좌측 2루타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정후의 우전 적시타로 전병우가 득점해 2-1로 역전했습니다. 이날의 결승타입니다.

1사 후 모리만도는 김태진, 이지영, 송성문에 3연속 안타를 맞아 5-1로 크게 벌어졌습니다. 3-1이 된 뒤 송성문 타석에서는 모리만도의 강판이 바람직했으나 마운드에 둔 것이 화근이 되어 송성문의 중월 2타점 2루타로 이어졌습니다. 소위 ‘좌우놀이’에 집착하다 김원형 감독의 판단이 늦었습니다.

이때 중견수 최지훈의 송구를 2루수 김성현이 포구에 실패하는 실책을 저질러 타자 주자 송성문이 3루에 안착했습니다. 뒤늦게 모리만도를 강판하고 노경은을 올렸으나 신준우의 우전 적시타로 6-1로 크게 벌어졌습니다. 전날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른 김휘집 대신 신준우를 유격수로 선발 출전시킨 홍원기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습니다.

SSG 타선 집중력 크게 떨어져

전날 야간 경기를 치른 뒤 낮 경기에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탓인지 SSG 타자들의 집중력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6회초부터 9회초까지 무려 4이닝 연속 만루 기회가 왔으나 7회초 2사 만루에서 최정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얻은 2점이 전부였습니다.

SSG 타선은 7안타 8사사구에 상대 실책 2개를 얻었으나 3득점에 그쳤고 잔루는 무려 13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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