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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10월 24일 LG:키움 PO 1차전 - ‘켈리-문보경 맹활약’ LG, 6-3 승리 야구

LG가 가을야구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24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키움에 시종일관 리드한 끝에 6-3으로 승리했습니다.

켈리 6이닝 2실점 선발승

선발 켈리는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1회초부터 6회초까지 한 번도 선두 타자를 출루시키지 않은 것이 승인이었습니다. 이날 그가 등판한 5번째 포스트시즌 경기이었는데 팀이 항상 승리하는 좋은 징크스가 이어졌습니다.
경기 초반 켈리는 제구가 썩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회초에는 1사 후 푸이그와 이지영에 모두 패스트볼이 높아 연속 안타를 맞아 1, 2루 선취점 실점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박준태와 김휘집을 차례로 중견수 플라이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김휘집은 높게 몰린 변화구가 파울 홈런에 그쳐 운이 따랐습니다. LG 타선이 13일 만의 실전이라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을 우려가 있었는데 켈리가 선취점 실점을 잘 막았습니다.

LG가 1-0으로 앞선 3회초에는 2사 1루에서 이정후에 우중간 2루타를 맞아 2, 3루 역전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김혜성의 빗맞은 안타성 타구를 3루수 문보경이 점프 캐치하는 호수비로 이닝을 마쳤습니다. 문보경은 5회초 2사 후 김준완의 안타성 강습 타구를 호수비로 아웃 처리하기도 했습니다.

켈리는 6회초 1사 1루에서 푸이그에 패스트볼이 가운데 높게 몰려 좌중월 2점 홈런을 맞아 4-2로 좁혀졌습니다. 이어 이지영을 투수 땅볼 처리해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하며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문보경 맹활약

LG 타선은 문보경이 포문을 열었습니다. 2회말 1사 후 문보경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문성주의 2루수 앞 내야 안타로 1, 2루가 되었습니다. 유강남의 내야 땅볼을 2루수 김혜성이 4-3 병살타로 연결하려다 1루에 악송구하는 실책을 저질렀습니다. 그 사이 2루 주자 문보경이 득점에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올렸습니다.

3회말에는 선두 타자 홍창기가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박해민의 좌익수 파울 플라이에 2루에 태그업해 진루하는 고급스러운 주루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김현수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2-0으로 벌렸습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문보경의 뜬공을 유격수 김휘집이 포구하지 못하는 실책을 저질러 3루 주자 김현수가 득점했습니다. 이때 중견수 이정후의 홈 악송구 실책으로 1루 주자 오지환까지 득점해 4-0이 되었습니다.

6회초 4-2로 좁혀지자 LG는 6회말 2점을 추가해 다시 4점 차로 벌렸습니다. 선두 타자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문보경 타석에서 포일로 무사 2루가 되었습니다. 문보경이 희생 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습니다. 문보경은 공수에 걸쳐 맹활약해 야수 중 최고 수훈 선수였습니다.

문성주의 땅볼을 1루수 김태진이 홈에 악송구하는 야수 선택으로 오지환이 득점해 5-2가 되었습니다. 이날 경기 승패는 양 팀의 수비에서 갈렸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서건창이 친정팀을 상대로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6-2로 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정우영-고우석 호투

7회초 이정용이 1탈삼진 포함 삼자 범퇴로 처리한 뒤 8회초에는 김진성이 등판했으나 제구가 되지 않아 선두 타자 김준완에 볼넷을 내줘 불안했습니다. 1사 1루에서 최성훈이 구원 등판했으나 이정후에 변화구가 높아 우측 2루타를 맞아 2, 3루 위기로 번졌습니다. 김혜성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6-3이 되었습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정우영이 구원 등판해 푸이그를 유격수 땅볼 처리해 이닝을 마쳤습니다. 3유간의 깊숙한 안타성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이 벤트 레그 슬라이딩으로 포구한 뒤 1루에 힘을 빼고 정확히 투 바운드로 송구했습니다. 정우영은 이날 양 팀 투수를 통틀어 유일한 홀드를 기록했습니다.

9회초 마무리 고우석이 2탈삼진 삼자 범퇴로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그는 가볍게 플레이오프 통산 첫 등판에서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s://vod.afreecatv.com/player/9369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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