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23일 잠실 롯데전에서 이민호를 비롯한 투수진의 호투에 힘입어 1-0으로 신승했습니다.
‘6이닝 무사사구 무실점’ 이민호 12승
이민호는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12승을 수확했습니다. 사사구 허용이 전무했고 5번의 이닝에서 선두 타자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빼어난 투구 내용을 뽐냈습니다. 6회초를 끝으로 마운드를 내려갈 때까지 타선의 득점 지원은 없었으나 흔들림이 없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민호의 첫 번째 위기는 0의 균형이 이어지던 5회초였습니다. 선두 타자 고승민의 깊숙한 타구를 2루수 서건창이 포구하지 못해 내야 안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고승민의 2루 도루 시도를 포수 허도환이 아웃 처리해 누상에서 주자가 사라졌습니다. 허도환과 새롭게 호흡을 맞춘 최근 2경기에서 이민호는 합계 11.1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모두 승리를 챙겼습니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민수와 정보근에 연속 안타를 맞아 1, 2루로 첫 득점권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이호연을 바깥쪽 공으로 유격수 땅볼 처리해 이닝을 마쳤습니다.
6회초에는 1사 후 렉스에 좌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대호와 전준우를 차례로 삼진 처리한 이민호는 무실점으로 임무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문보경 결승타
LG 타선은 7안타 6사사구를 묶어서도 1득점에 그쳐 답답했습니다. 잔루는 9개를 양산했습니다. LG 타자들이 지난해처럼 초구가 한복판에 들어와도 놓치는 등 소극적인 탓입니다.
1회말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습니다. 1사 1, 3루 선취 득점 기회에서 채은성이 초구와 2구 한복판 변화구를 놓치더니 3구 바깥쪽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오지환의 우익수 플라이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2회말에는 1사 1, 2루에서 허도환의 5-4-3 병살타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4회말에는 2사 1, 2루에서 서건창이 바깥쪽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6회말 LG는 가까스로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중전 안타로 출루한 선두 타자 김현수가 채은성의 안타 때 좌익수 렉스가 포구에 실패하는 실책을 저지르자 기민하게 3루로 진루했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오지환이 몸쪽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1사 2, 3루가 된 뒤 팀 내에서 타격 페이스가 가장 좋은 문보경이 1루수 땅볼로 3루 주자 김현수를 불러들여 0의 균형을 무너뜨렸습니다. 이날의 결승타입니다.
2사 1, 3루 추가 득점 기회에서 대타 이형종이 고질적인 바깥쪽 변화구 약점을 노출하며 투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이정용 무사 1, 3루 무실점
타선이 도망가지 못하자 0-1로 앞선 7회초와 8회초 2이닝 연속으로 역전 위기에 몰렸습니다. 7회초 김진성이 등판했으나 선두 타자 고승민에 포크 볼 실투로 인해 우전 안타를 맞았습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정우영이 등판해 대타 한동희를 바깥쪽 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습니다. 대타 정훈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1사 1, 2루가 되었으나 이호연을 초구에 유격수 땅볼 처리해 이닝을 마쳤습니다. 정우영이 2경기 연속 결정적인 득점권 위기를 극복하며 반등하고 있습니다.
승부처는 8회초였습니다. 김대유가 등판했으나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 역전 위기를 만든 뒤 강판당했습니다. 이정용이 등판해 이대호에 낮은 커브로 3루수 직선타를 유도했습니다.
이때 2루로 스타트한 1루 대주자 장두성까지 아웃 처리해 2사 1루로 급반전되었습니다. 은퇴 투어 중인 이대호의 잠실구장 마지막 타석에서 승부를 가른 타구가 나왔습니다. 이정용은 전준우를 2루수 뜬공 처리해 1-0 살얼음 리드를 지켰습니다.
고우석 39세이브로 신기록
LG 타선은 8회말 2사 1, 2루 마지막 득점 기회도 무산시켰습니다.
하지만 마무리 고우석이 등판해 2탈삼진 포함 삼자 범퇴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변화구 위주의 투구가 주효했습니다. 그는 39세이브로 LG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s://vod.afreecatv.com/player/92497511
http://twitter.com/tominodijeh
‘6이닝 무사사구 무실점’ 이민호 12승
이민호는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12승을 수확했습니다. 사사구 허용이 전무했고 5번의 이닝에서 선두 타자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빼어난 투구 내용을 뽐냈습니다. 6회초를 끝으로 마운드를 내려갈 때까지 타선의 득점 지원은 없었으나 흔들림이 없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민호의 첫 번째 위기는 0의 균형이 이어지던 5회초였습니다. 선두 타자 고승민의 깊숙한 타구를 2루수 서건창이 포구하지 못해 내야 안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고승민의 2루 도루 시도를 포수 허도환이 아웃 처리해 누상에서 주자가 사라졌습니다. 허도환과 새롭게 호흡을 맞춘 최근 2경기에서 이민호는 합계 11.1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모두 승리를 챙겼습니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민수와 정보근에 연속 안타를 맞아 1, 2루로 첫 득점권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이호연을 바깥쪽 공으로 유격수 땅볼 처리해 이닝을 마쳤습니다.
6회초에는 1사 후 렉스에 좌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대호와 전준우를 차례로 삼진 처리한 이민호는 무실점으로 임무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문보경 결승타
LG 타선은 7안타 6사사구를 묶어서도 1득점에 그쳐 답답했습니다. 잔루는 9개를 양산했습니다. LG 타자들이 지난해처럼 초구가 한복판에 들어와도 놓치는 등 소극적인 탓입니다.
1회말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습니다. 1사 1, 3루 선취 득점 기회에서 채은성이 초구와 2구 한복판 변화구를 놓치더니 3구 바깥쪽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오지환의 우익수 플라이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2회말에는 1사 1, 2루에서 허도환의 5-4-3 병살타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4회말에는 2사 1, 2루에서 서건창이 바깥쪽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6회말 LG는 가까스로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중전 안타로 출루한 선두 타자 김현수가 채은성의 안타 때 좌익수 렉스가 포구에 실패하는 실책을 저지르자 기민하게 3루로 진루했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오지환이 몸쪽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1사 2, 3루가 된 뒤 팀 내에서 타격 페이스가 가장 좋은 문보경이 1루수 땅볼로 3루 주자 김현수를 불러들여 0의 균형을 무너뜨렸습니다. 이날의 결승타입니다.
2사 1, 3루 추가 득점 기회에서 대타 이형종이 고질적인 바깥쪽 변화구 약점을 노출하며 투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이정용 무사 1, 3루 무실점
타선이 도망가지 못하자 0-1로 앞선 7회초와 8회초 2이닝 연속으로 역전 위기에 몰렸습니다. 7회초 김진성이 등판했으나 선두 타자 고승민에 포크 볼 실투로 인해 우전 안타를 맞았습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정우영이 등판해 대타 한동희를 바깥쪽 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습니다. 대타 정훈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1사 1, 2루가 되었으나 이호연을 초구에 유격수 땅볼 처리해 이닝을 마쳤습니다. 정우영이 2경기 연속 결정적인 득점권 위기를 극복하며 반등하고 있습니다.
승부처는 8회초였습니다. 김대유가 등판했으나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 역전 위기를 만든 뒤 강판당했습니다. 이정용이 등판해 이대호에 낮은 커브로 3루수 직선타를 유도했습니다.
이때 2루로 스타트한 1루 대주자 장두성까지 아웃 처리해 2사 1루로 급반전되었습니다. 은퇴 투어 중인 이대호의 잠실구장 마지막 타석에서 승부를 가른 타구가 나왔습니다. 이정용은 전준우를 2루수 뜬공 처리해 1-0 살얼음 리드를 지켰습니다.
고우석 39세이브로 신기록
LG 타선은 8회말 2사 1, 2루 마지막 득점 기회도 무산시켰습니다.
하지만 마무리 고우석이 등판해 2탈삼진 포함 삼자 범퇴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변화구 위주의 투구가 주효했습니다. 그는 39세이브로 LG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s://vod.afreecatv.com/player/92497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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