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3연승에 실패했습니다. 18일 잠실 한화전에서 에이스 켈리의 난조와 타선 집중력 부재가 겹쳐 1-5로 완패했습니다.
켈리, 5회초 자멸로 4실점해 패전
켈리는 3회초 2루타 1개 포함 3피안타에도 실점하지 않는 등 4회초까지 무실점으로 순항했습니다. 하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이 전무한 가운데 5회초 대량 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5회초 1사 후 장운호에게 좌전 안타, 이성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1, 3루가 되었습니다. 이성곤을 상대로 1: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풀카운트에 몰린 뒤 런 앤 히트가 걸린 상황에서 안타를 맞아 1, 3루로 번졌습니다. 노시환에 커브를 던지다 좌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허용했습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하주석의 강습 타구를 2루수 가르시아가 포구하지 못해 외야로 빠져나가 0-2가 되었습니다. 우전 안타로 기록되었으나 가르시아의 실책성 수비였습니다. 포구에 성공했다면 병살 연결 및 이닝 종료가 가능했습니다. 최근 가르시아의 공수 부진이 심각합니다.
이때 우익수 이형종이 1루 주자 노시환을 잡기 위해 3루에 송구하는 사이 타자 주자 하주석마저 2루에 진루해 1사 2, 3루로 번졌습니다. 이형종이 무리한 송구를 하지 않았다면 추가 실점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터크먼의 땅볼 타구를 켈리가 잡아 홈으로 송구하는 야수 선택으로 실점해 0-3으로 벌어졌습니다. 만일 켈리가 욕심을 내지 않고 타자 주자 터크먼을 착실히 아웃 처리해 2사를 잡았다면 0-4로 벌어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김태연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0-4로 벌어졌습니다. 5회초 4실점은 켈리의 난조와 본인의 오판, 그리고 가르시아와 이형종의 기록되지 않은 실책이 겹쳐진 탓입니다. 승부는 사실상 여기서 갈렸습니다.
LG 타선 1득점 10잔루
LG 타선은 7안타 5사사구에 상대 실책 1개를 묶어 1득점에 그쳤고 잔루 10개를 남발했습니다. 적시타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LG 타선의 침체 경향이 백일하에 드러났습니다.
1회말 2사 2, 3루 선취 득점 기회에서 오지환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첫 단추를 잘못 끼웠습니다. 2회말에도 2사 1, 2루에서 박해민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습니다. 리드오프 박해민은 5타수 무안타로 출루가 전무했습니다. 3회말과 4회말에는 1사 후 볼넷 출루가 나왔으나 그대로 잔루 처리되었습니다.
0-4로 뒤진 5회말 1사 1루에서 김현수는 수비 시프트를 극복하기 위해 기습 번트를 시도했으나 아웃당했습니다. 기록상으로는 희생 번트로 남았으나 본헤드 플레이였습니다. 장타를 칠 수 있는 그가 자신감 상실을 숨기지 못한 채 제 꾀에 넘어간 꼴입니다.
0-5로 뒤진 6회말에는 1사 2, 3루에서 서건창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만회해 영패를 모면했습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유강남은 3:0에서 4구 높은 볼에 헛스윙해 볼넷을 거부하더니 5구에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습니다. 주자를 모으며 상위 타선으로 연결해 상대를 압박할 수 있었던 기회를 걷어찼습니다.
7회말에는 2개의 볼넷과 상대 실책을 묶어 2사 1, 3루 기회가 왔습니다. 하지만 오지환이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을 당해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8회말에는 선두 타자 문보경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그대로 잔루가 되었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s://vod.afreecatv.com/player/92288954
http://twitter.com/tominodijeh
켈리, 5회초 자멸로 4실점해 패전
켈리는 3회초 2루타 1개 포함 3피안타에도 실점하지 않는 등 4회초까지 무실점으로 순항했습니다. 하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이 전무한 가운데 5회초 대량 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5회초 1사 후 장운호에게 좌전 안타, 이성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1, 3루가 되었습니다. 이성곤을 상대로 1: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풀카운트에 몰린 뒤 런 앤 히트가 걸린 상황에서 안타를 맞아 1, 3루로 번졌습니다. 노시환에 커브를 던지다 좌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허용했습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하주석의 강습 타구를 2루수 가르시아가 포구하지 못해 외야로 빠져나가 0-2가 되었습니다. 우전 안타로 기록되었으나 가르시아의 실책성 수비였습니다. 포구에 성공했다면 병살 연결 및 이닝 종료가 가능했습니다. 최근 가르시아의 공수 부진이 심각합니다.
이때 우익수 이형종이 1루 주자 노시환을 잡기 위해 3루에 송구하는 사이 타자 주자 하주석마저 2루에 진루해 1사 2, 3루로 번졌습니다. 이형종이 무리한 송구를 하지 않았다면 추가 실점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터크먼의 땅볼 타구를 켈리가 잡아 홈으로 송구하는 야수 선택으로 실점해 0-3으로 벌어졌습니다. 만일 켈리가 욕심을 내지 않고 타자 주자 터크먼을 착실히 아웃 처리해 2사를 잡았다면 0-4로 벌어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김태연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0-4로 벌어졌습니다. 5회초 4실점은 켈리의 난조와 본인의 오판, 그리고 가르시아와 이형종의 기록되지 않은 실책이 겹쳐진 탓입니다. 승부는 사실상 여기서 갈렸습니다.
LG 타선 1득점 10잔루
LG 타선은 7안타 5사사구에 상대 실책 1개를 묶어 1득점에 그쳤고 잔루 10개를 남발했습니다. 적시타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LG 타선의 침체 경향이 백일하에 드러났습니다.
1회말 2사 2, 3루 선취 득점 기회에서 오지환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첫 단추를 잘못 끼웠습니다. 2회말에도 2사 1, 2루에서 박해민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습니다. 리드오프 박해민은 5타수 무안타로 출루가 전무했습니다. 3회말과 4회말에는 1사 후 볼넷 출루가 나왔으나 그대로 잔루 처리되었습니다.
0-4로 뒤진 5회말 1사 1루에서 김현수는 수비 시프트를 극복하기 위해 기습 번트를 시도했으나 아웃당했습니다. 기록상으로는 희생 번트로 남았으나 본헤드 플레이였습니다. 장타를 칠 수 있는 그가 자신감 상실을 숨기지 못한 채 제 꾀에 넘어간 꼴입니다.
0-5로 뒤진 6회말에는 1사 2, 3루에서 서건창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만회해 영패를 모면했습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유강남은 3:0에서 4구 높은 볼에 헛스윙해 볼넷을 거부하더니 5구에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습니다. 주자를 모으며 상위 타선으로 연결해 상대를 압박할 수 있었던 기회를 걷어찼습니다.
7회말에는 2개의 볼넷과 상대 실책을 묶어 2사 1, 3루 기회가 왔습니다. 하지만 오지환이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을 당해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8회말에는 선두 타자 문보경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그대로 잔루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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