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 8월 20일 LG:두산 - ‘켈리 6이닝 무실점 13승’ LG, 두산에 위닝 시즌 확정

LG가 2014년 이후 8년 만에 두산 상대 위닝 시즌을 달성했습니다. LG는 20일 잠실 두산전에서 에이스 켈리의 호투를 앞세워 6-1로 완승했습니다. LG는 두산과의 상대 전적에서 9승 4패를 기록해 남은 3경기와 무관하게 우세를 확정했습니다.

‘6이닝 무실점’ 켈리, 13승

켈리는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후반기 첫 승을 수확하며 13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삼자 범퇴가 한 번도 없을 정도로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으나 실점은 하지 않았습니다.

1회초 2개의 볼넷을 허용해 1사 1, 2루 선취점 실점 위기에 몰렸습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를 6-4-3 병살타 처리해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습니다.

LG가 4-0으로 앞선 4회초에는 2사 1루에서 강승호에 좌측 2루타를 맞아 2사 2, 3루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안권수를 몸쪽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6회초 1사 1루에서 박세혁과 강승호를 연속 삼진 처리한 켈리는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하며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가르시아, 2경기 연속 우타석 장타

LG는 2회말 빅 이닝에 성공했습니다. 1사 후 오지환과 문성주의 연속 안타와 가르시아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문보경 타석 5구에 폭투로 3루 주자 오지환이 득점해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얻었습니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유강남이 병살타성 땅볼 타구를 쳤으나 유격수 안재석의 포구 실책으로 2점을 추가해 3-0이 되었습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홍창기의 1루수 땅볼 타점으로 4-0으로 벌렸습니다.

5회말 1사 3루 기회를 무산시킨 LG 타선은 6회말 추가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선두 타자 문성주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성공시키자 가르시아가 좌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3-0을 만들었습니다. 가르시아는 2경기 연속 우타석에서 장타를 터뜨리고 4경기 연속 멀티 출루 및 타점에 성공해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홍창기가 초구를 공략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6-0으로 벌렸습니다. 리드오프 홍창기는 3타수 1안타 2타점 2볼넷으로 3출루를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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