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7연승에서 멈춰섰습니다. 13일 잠실 KIA전에서 선발 이민호의 극도의 부진으로 인해 1-7로 완패했습니다.
이민호 3.2이닝 10피안타 7실점
이민호는 3.2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지난 등판이었던 6일 대구 삼성전 3.1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8실점의 형편없는 내용을 고스란히 빼다 박았습니다. KIA 타선에서 소크라테스, 박동원, 박찬호가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대량 실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경기 운영이 엉망진창이었습니다.
1회초에는 실점하지 않았으나 1사 후 김도영에 0:2에서 4구 연속 볼로 볼넷을 내줬습니다. 바깥쪽 변화구에 약점이 있는 김도영에게 유리한 카운트에서 바깥쪽 변화구를 유인구로 활용하지 않은 이민호-유강남 배터리의 공 배합은 납득이 어려웠습니다. 첫 타석에서 김도영을 범타 처리하지 못해 페이스를 살려준 것은 패착이었습니다.
2회초 이민호는 이닝 시작과 함께 3연속 피안타로 선취점을 허용했습니다. 선두 타자 황대인에게 2:0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3구 패스트볼을 가운데 밀어 넣다 중월 2루타를 맞았습니다.
이어 최형우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3루로 번졌습니다. 중견수 박해민이 충분히 아웃 처리할 수 있는 타구를 판단에 실패해 스타트가 늦었기 때문입니다. 만일 박해민의 수비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져 아웃 처리했다면 경기 흐름은 달라질 수도 있었습니다. 이창진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허용했습니다.
이재원 공수 모두 실망스러워
이후 무사 1, 2루 한승택 타석에서 2루 주자 최형우를 포수 유강남이 견제사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2회초가 종료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민호는 곧바로 3회초 2사 1루에서 3연속 피안타로 3실점해 0-4로 벌어졌습니다.
2사 1, 2루에서 황대인의 2타점 우익선상 2루타는 우익수 이재원이 포구에 실패하는 실책성 수비로 장타 및 싹쓸이로 만들어줬습니다. 이어 최형우의 우전 적시타로 0-4로 벌어졌습니다. 만일 이재원이 황대인의 타구를 단타로 처리했다면 3실점 빅 이닝으로 번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최근 타격이 부진한 이재원은 외야 수비마저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4회초에는 1사 1루에서 류지혁에 볼넷을 허용한 뒤 김도영에 초구에 좌월 3점 홈런을 맞아 0-7로 벌어져 조기에 승부가 갈렸습니다. 유강남이 바깥쪽을 요구했으나 이민호의 공을 기가 막히게 김도영이 강점이 있는 몸쪽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좌우 및 낮은 코너워크를 하지 못하는 이민호는 구속을 살려 하이 패스트볼 활용으로 돌파구를 찾는 것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LG 타선 1득점 10잔루
LG 타선은 5안타 4사사구에 상대 실책 1개를 얻었으나 잔루 10개를 남발하며 1득점에 그쳐 영패를 모면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민호의 초반 대량 실점으로 타자들의 집중력이 크게 떨어진 탓입니다.
4회초에 이미 0-7로 벌어져 승부가 갈린 경기에서 류지현 감독이 유강남과 유격수 오지환의 경기 끝까지 기용해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13일 우천 취소가 예상되어 이날 경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도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포수와 유격수 각각 리그 최다 수비 이닝인 이들에 대한 류지현 감독의 관리는 극도로 미흡합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s://vod.afreecatv.com/player/89642641
http://twitter.com/tominodijeh
이민호 3.2이닝 10피안타 7실점
이민호는 3.2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지난 등판이었던 6일 대구 삼성전 3.1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8실점의 형편없는 내용을 고스란히 빼다 박았습니다. KIA 타선에서 소크라테스, 박동원, 박찬호가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대량 실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경기 운영이 엉망진창이었습니다.
1회초에는 실점하지 않았으나 1사 후 김도영에 0:2에서 4구 연속 볼로 볼넷을 내줬습니다. 바깥쪽 변화구에 약점이 있는 김도영에게 유리한 카운트에서 바깥쪽 변화구를 유인구로 활용하지 않은 이민호-유강남 배터리의 공 배합은 납득이 어려웠습니다. 첫 타석에서 김도영을 범타 처리하지 못해 페이스를 살려준 것은 패착이었습니다.
2회초 이민호는 이닝 시작과 함께 3연속 피안타로 선취점을 허용했습니다. 선두 타자 황대인에게 2:0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3구 패스트볼을 가운데 밀어 넣다 중월 2루타를 맞았습니다.
이어 최형우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3루로 번졌습니다. 중견수 박해민이 충분히 아웃 처리할 수 있는 타구를 판단에 실패해 스타트가 늦었기 때문입니다. 만일 박해민의 수비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져 아웃 처리했다면 경기 흐름은 달라질 수도 있었습니다. 이창진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허용했습니다.
이재원 공수 모두 실망스러워
이후 무사 1, 2루 한승택 타석에서 2루 주자 최형우를 포수 유강남이 견제사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2회초가 종료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민호는 곧바로 3회초 2사 1루에서 3연속 피안타로 3실점해 0-4로 벌어졌습니다.
2사 1, 2루에서 황대인의 2타점 우익선상 2루타는 우익수 이재원이 포구에 실패하는 실책성 수비로 장타 및 싹쓸이로 만들어줬습니다. 이어 최형우의 우전 적시타로 0-4로 벌어졌습니다. 만일 이재원이 황대인의 타구를 단타로 처리했다면 3실점 빅 이닝으로 번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최근 타격이 부진한 이재원은 외야 수비마저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4회초에는 1사 1루에서 류지혁에 볼넷을 허용한 뒤 김도영에 초구에 좌월 3점 홈런을 맞아 0-7로 벌어져 조기에 승부가 갈렸습니다. 유강남이 바깥쪽을 요구했으나 이민호의 공을 기가 막히게 김도영이 강점이 있는 몸쪽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좌우 및 낮은 코너워크를 하지 못하는 이민호는 구속을 살려 하이 패스트볼 활용으로 돌파구를 찾는 것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LG 타선 1득점 10잔루
LG 타선은 5안타 4사사구에 상대 실책 1개를 얻었으나 잔루 10개를 남발하며 1득점에 그쳐 영패를 모면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민호의 초반 대량 실점으로 타자들의 집중력이 크게 떨어진 탓입니다.
4회초에 이미 0-7로 벌어져 승부가 갈린 경기에서 류지현 감독이 유강남과 유격수 오지환의 경기 끝까지 기용해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13일 우천 취소가 예상되어 이날 경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도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포수와 유격수 각각 리그 최다 수비 이닝인 이들에 대한 류지현 감독의 관리는 극도로 미흡합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s://vod.afreecatv.com/player/8964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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