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5연승에 실패했습니다. 2일 잠실 롯데전에서 야수진의 공수 집중력 상실로 인해 1-8로 완패했습니다. 3위 LG는 2위 키움과의 승차가 3.5경기 차로 벌어졌습니다.
‘사사구 빌미’ 플럿코, 6이닝 4실점 패전
최근 압도적인 호투를 이어가던 플럿코는 이날만큼은 실망스러웠습니다.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선취점이자 결승점은 볼넷이 빌미가 되었습니다. 2회초 선두 타자 전준우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한동희에 좌중월 2점 홈런을 맞았습니다. 한동희를 상대로 1: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커브가 바깥쪽에 떨어지지 않고 몸쪽 벨트 라인에 몰린 탓입니다.
5회초에도 볼넷이 빌미가 되어 추가 실점했습니다. 선두 타자 피터스의 내야 안타 이후 9번 타자 안중열에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안치홍과 황성빈에 연속 안타를 맞아 1실점해 0-3이 되었습니다. 황성빈에게는 초구 바깥쪽 체인지업이 덜 떨어져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습니다.
무사 만루에서 이대호와 전준우를 연속 뜬공 처리하며 2사를 잡는 사이 실점하지 않아 추격의 여지를 만드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한동희 타석에서 폭투로 추가 실점해 0-4로 벌어져 사실상 승부가 갈렸습니다. 포수 유강남이 도저히 블로킹할 수 없는 플럿코의 잘못이었습니다.
류지현 감독, 오지환 혹사 지양해야
근본 패인은 야수들에 있습니다. 류지현 감독은 처음 상대하는 상대 선발 좌완 반즈를 상대로도 전날과 동일하게 좌타자 위주의 라인업을 구성해 어처구니없었습니다. 특히 최근 체력적 한계 탓인지 부진한 오지환의 5번 타자 출전을 고집해 패배를 자초했습니다. 류지현 감독의 오지환, 유강남 혹사는 류중일 감독의 잘못된 신념을 고스란히 계승한 것입니다.
0-2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에서 오지환의 4-6-3 병살타로 누상에서 주자가 사라졌습니다. 오지환은 마지막 순간에 당연히 1루에서 세이프라 판단하고 전력 질주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0-4로 뒤진 5회말에는 2사 만루 기회에서 박해민이 0:3의 유리한 카운트로 출발했으나 풀 카운트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습니다. 6회말에는 1사 2, 3루 절호의 기회가 오지환의 2루수 뜬공, 문보경의 삼진으로 무산되었습니다.
오지환은 3타수 무안타에 허덕이다 1-7로 크게 뒤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로 첫 출루를 기록해 의미가 없었습니다. 이날 LG 타선은 10안타 3사사구에도 1득점에 그치며 잔루 9개를 남발했습니다.
손호영, 공수에 걸쳐 실망스러워
수비 실책은 무려 3개가 나왔습니다. 6회초에는 2사 후 피터스의 내야 안타 때 2루수 손호영에 1루에 악송구해 공이 더그아웃으로 들어가 피터스에게 안전 진루권이 주어져 2루에 들어갔습니다.
7회초에는 1사 1, 3루에서 전준우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가 나왔을 때 컷오프맨 1루수 채은성이 홈에 악송구해 1루 주자 이대호가 2루에 진루했습니다.
6회초와 7회초의 실책은 실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8회초 실책은 클러치 에러였습니다. 무사 1루에서 이호연의 번트 타구를 잡은 최성훈이 1루에 커버한 손호영에 던졌습니다.
하지만 손호영의 포구 실책으로 1루 대주자 한태양이 득점했고 타자 주자 이호연은 2루에 진루해 무사 2루가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호연까지 안타 없이 득점해 1-7로 크게 벌어졌습니다. 최근 손호영은 공수에 걸쳐 모두 실망스럽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s://vod.afreecatv.com/player/89252054
http://twitter.com/tominodijeh
‘사사구 빌미’ 플럿코, 6이닝 4실점 패전
최근 압도적인 호투를 이어가던 플럿코는 이날만큼은 실망스러웠습니다.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선취점이자 결승점은 볼넷이 빌미가 되었습니다. 2회초 선두 타자 전준우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한동희에 좌중월 2점 홈런을 맞았습니다. 한동희를 상대로 1: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커브가 바깥쪽에 떨어지지 않고 몸쪽 벨트 라인에 몰린 탓입니다.
5회초에도 볼넷이 빌미가 되어 추가 실점했습니다. 선두 타자 피터스의 내야 안타 이후 9번 타자 안중열에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안치홍과 황성빈에 연속 안타를 맞아 1실점해 0-3이 되었습니다. 황성빈에게는 초구 바깥쪽 체인지업이 덜 떨어져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습니다.
무사 만루에서 이대호와 전준우를 연속 뜬공 처리하며 2사를 잡는 사이 실점하지 않아 추격의 여지를 만드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한동희 타석에서 폭투로 추가 실점해 0-4로 벌어져 사실상 승부가 갈렸습니다. 포수 유강남이 도저히 블로킹할 수 없는 플럿코의 잘못이었습니다.
류지현 감독, 오지환 혹사 지양해야
근본 패인은 야수들에 있습니다. 류지현 감독은 처음 상대하는 상대 선발 좌완 반즈를 상대로도 전날과 동일하게 좌타자 위주의 라인업을 구성해 어처구니없었습니다. 특히 최근 체력적 한계 탓인지 부진한 오지환의 5번 타자 출전을 고집해 패배를 자초했습니다. 류지현 감독의 오지환, 유강남 혹사는 류중일 감독의 잘못된 신념을 고스란히 계승한 것입니다.
0-2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에서 오지환의 4-6-3 병살타로 누상에서 주자가 사라졌습니다. 오지환은 마지막 순간에 당연히 1루에서 세이프라 판단하고 전력 질주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0-4로 뒤진 5회말에는 2사 만루 기회에서 박해민이 0:3의 유리한 카운트로 출발했으나 풀 카운트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습니다. 6회말에는 1사 2, 3루 절호의 기회가 오지환의 2루수 뜬공, 문보경의 삼진으로 무산되었습니다.
오지환은 3타수 무안타에 허덕이다 1-7로 크게 뒤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로 첫 출루를 기록해 의미가 없었습니다. 이날 LG 타선은 10안타 3사사구에도 1득점에 그치며 잔루 9개를 남발했습니다.
손호영, 공수에 걸쳐 실망스러워
수비 실책은 무려 3개가 나왔습니다. 6회초에는 2사 후 피터스의 내야 안타 때 2루수 손호영에 1루에 악송구해 공이 더그아웃으로 들어가 피터스에게 안전 진루권이 주어져 2루에 들어갔습니다.
7회초에는 1사 1, 3루에서 전준우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가 나왔을 때 컷오프맨 1루수 채은성이 홈에 악송구해 1루 주자 이대호가 2루에 진루했습니다.
6회초와 7회초의 실책은 실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8회초 실책은 클러치 에러였습니다. 무사 1루에서 이호연의 번트 타구를 잡은 최성훈이 1루에 커버한 손호영에 던졌습니다.
하지만 손호영의 포구 실책으로 1루 대주자 한태양이 득점했고 타자 주자 이호연은 2루에 진루해 무사 2루가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호연까지 안타 없이 득점해 1-7로 크게 벌어졌습니다. 최근 손호영은 공수에 걸쳐 모두 실망스럽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s://vod.afreecatv.com/player/8925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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