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tomino.egloos.com

포토로그


메모장

KBReport 프로야구 필자/다음카카오 콘텐츠뷰/KBO 야매카툰

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사진, 글, 동영상 펌 금지합니다. 영화 포스터의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서 있습니다.

반말, 욕설, 비아냥, 협박 등의 악성 댓글은 삭제합니다. 비로그인 IP로 댓글 작성은 가능하지만 동일 IP로 닉네임을 여러 개 사용하는 '멀티 행위' 시 역시 삭제합니다.


버즈 라이트이어 – 너무 밋밋해, 삭스 외에는 볼거리 없어 애니메이션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토이 스토리’ 버즈의 외전

픽사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버즈 라이트이어(원제 ‘Lightyear’)’는 4편의 ‘토이 스토리’에 등장했던 장난감 캐릭터 버즈 라이트이어를 주인공으로 한 외전입니다. ‘토이 스토리’에서 소년 앤디가 버즈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 영화가 ‘버즈 라이트이어’라는 설정입니다.

우주 탐사를 떠난 특공대원 버즈의 잘못으로 인해 동료들이 외딴 행성에서 떠나지 못하게 됩니다. 버즈는 지구로 귀환할 방법을 찾기 위해 주위의 만류를 물리치고 하이퍼 스피드 실험을 되풀이합니다. 그 사이 시간 여행이 반복되어 동료들은 늙어 죽고 버즈는 2세대 아래의 이들과 함께 저그 황제의 침략을 물리친다는 줄거리입니다. 시간 여행의 반복으로 세월이 흐르는 몽타주 장면은 픽사의 걸작 ‘’의 서두를 떠올리게 합니다.

토이 스토리 2’에서 악역 로봇이었던 저그 황제의 정체는 시간 여행의 결과 나이를 먹은 버즈 본인이었음이 밝혀져 나름의 반전으로 제시됩니다. 저그의 부하인 로봇들이 그를 ‘저그(Zurg)’라 부르는 이유는 ‘버즈(Buzz)’라 불러야 하지만 발음을 제대로 못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됩니다.

엔딩 크레딧 후 무려 3개의 추가 장면이 등장하는데 앞의 2개의 추가 장면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픽사의 로고 이후 마지막 추가 장면에는 저그 황제의 생존을 암시해 속편의 가능성을 열어놓습니다.

익숙한 소재 되풀이하고 밋밋해

버즈의 목소리는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크리스 에반스가 맡았는데 4편의 ‘토이 스토리’에서 버즈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팀 앨런과 이질감은 없습니다. 버즈는 대위(Captain) 계급으로 ‘캡틴’이라 불려 크리스 에반스가 연기한 대표적 캐릭터인 캡틴 아메리카를 연상시킵니다.

버즈의 외모는 1990년대 장난감에 불과해 우스꽝스럽게 단순화된 ‘토이 스토리’에서와 달리 영화 속 주인공다운 미남이 되었습니다. 버즈와 모험을 함께하는 범죄자 출신의 다비 스틸은 ‘나 홀로 집에’의 조 페시를 연상시키는 캐릭터입니다.

우주 모험, 시간 여행, 외계 생명체의 위협, 의문의 로봇의 공격 등 ‘버즈 라이트이어’는 이미 SF 실사 영화를 통해 숱하게 접했던 소재들을 되풀이해 새로움이 없습니다. 각본과 액션 연출은 매우 밋밋해 ‘토이 스토리’ 시리즈와 같은 감동을 느낄 수 없습니다. 주인공 버즈를 비롯한 인간 캐릭터들은 매력이 너무도 없습니다. 105분의 짧은 러닝 타임이 지루해 고양이 로봇 삭스 외에는 볼거리가 전무하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토이 스토리 - ‘장난감의 자각’, ‘블레이드 러너’에 비견
토이 스토리 2 - 장난감의 유한한 삶, 人生에 비견
토이 스토리 3 - 장난감들의 최대 위기, 주제의식은 아쉬워
토이 스토리 4 - ‘성형 수술’ 보, 설득력 부족

http://twitter.com/tominodijeh

덧글

  • 잠본이 2022/06/17 09:04 # 답글

    최종보스가 흑화한 미래의 본인이라는 설정도 이미 레○ ○○ 2에서 써먹은지라(...)
    그 숱한 보석같은 작품들은 디즈니플러스로만 내놓고(코19 때문이란 현실적 문제가 있긴 해도) 이런 평범(?)한 영화를 극장에 걸다니! 라고 분노하는 픽사팬들 심정도 이해가 갑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