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잡았습니다. 10일 잠실 두산전에서 켈리의 호투와 박해민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10-7로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마무리는 매우 찜찜했습니다.
켈리 7이닝 1실점 7승
선발 켈리는 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3경기 연속 선발승으로 7승에 오르며 다승 공동 선두가 되었습니다.
켈리는 LG가 6-0으로 앞선 4회초 유일한 실점을 기록했습니다. 1사 후 김재환에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낮게 던진 커브를 김재환이 잘 걷어 올렸습니다.
켈리는 6회초 안권수의 좌중간 2루타에서 비롯된 1사 1, 2루 위기에서 중심 타선의 김재환을 우익수 플라이, 허경민을 중견수 플라이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7회초를 삼자 범퇴시킨 켈리는 임무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박해민 만루 홈런
LG는 1회말 1사 만루에서 오지환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선취했습니다. 하지만 2사 2, 3루에서 문성주의 2타점 적시타성 타구를 중견수 정수빈이 다이빙 캐치해 추가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2회초에는 문보경과 유강남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되었습니다. 유강남은 5구 파울 플라이 아웃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포수 박세혁의 포구 실책으로 기회를 얻자 6구에 중전 안타를 쳤습니다.
무사 1, 2루에서 송찬의는 초구와 2구 희생 번트를 시도하다 파울에 그쳐 0:2에 몰렸습니다. 3구 폭투로 무사 2, 3루가 된 뒤에는 유격수 땅볼을 쳐 주자들이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송찬의는 3회초부터 이상호로 문책성 교체되었습니다.
홍창기의 사구로 1사 만루가 되자 박해민이 초구 낮은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우월 만루 홈런을 터뜨려 5-0을 만들었습니다. 상대의 실책과 폭투를 파고들어 대량 득점에 성공해 의미가 컸습니다.
3회말에는 안타 없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문성주가 2사 후 2루 도루를 시도했습니다. 이때 포수 장승현의 2루 송구가 외야로 빠져 3루에 안착했습니다. 이어 폭투로 문성주가 득점해 6-0으로 벌렸습니다.
백승현, 연속 볼넷으로 대량 실점 자초
7회말과 8회말 채은성과 손호영의 좌중월 2점 홈런으로 10-1로 크게 앞서 대승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9회초 불펜의 난조로 무려 6실점해 뒷마무리가 매우 찜찜했습니다.
9회초 등판한 백승현이 양석환과 김재환에 연속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두 타자를 상대로 던진 9개의 공 중 8개가 볼이었습니다. 1사 후 김인태를 상대로 초구에 패스트볼을 가운데 밀어 넣다 우월 3점 홈런을 맞아 10-4가 되었습니다.
백승현은 정수빈에 중전 안타를 맞아 다시 1사 1루가 되자 강판당했습니다. 최근 제구가 전혀 되지 않는 백승현은 2군행이 바람직합니다.
무리한 외야 전진 수비, 납득 어려워
최동환이 백승현을 구원했으나 2사 후 박계범에 볼넷, 안권수에 2타점 싹쓸이 좌중월 3루타를 허용해 10-6이 되었습니다. 최동환은 지난 8일 광주 KIA전 3타자를 상대로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3피안타 1피홈런 3실점으로 난조를 노출한 데 이어 이날도 다시 무너졌습니다. 그 역시 2군 재정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안권수는 6회초에 좌중월 2루타를 쳤는데 왜 9회초에 LG 외야진이 전진 수비를 펼쳤는지 납득이 어렵습니다.
외야수들이 무리한 전진 수비만 하지 않았어도 뜬공 아웃 처리로 경기가 종료되었을 것입니다. 류지현 감독은 수비 코치 시절부터 외야수들에게 무리한 전진 수비를 지시해 상대 타자를 과소평가하다 경기를 그르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진해수가 최동환을 구원했으나 페르난데스에 중전 적시타를 맞아 3루 주자 안권수가 득점해 10-7까지 좁혀졌습니다. 결국 마무리 고우석이 등판해 양석환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9점 차로 출발한 9회초에만 무려 4명의 투수가 등판해 타지 일순을 허용하며 가까스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s://vod.afreecatv.com/player/88418464
http://twitter.com/tominodijeh
켈리 7이닝 1실점 7승
선발 켈리는 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3경기 연속 선발승으로 7승에 오르며 다승 공동 선두가 되었습니다.
켈리는 LG가 6-0으로 앞선 4회초 유일한 실점을 기록했습니다. 1사 후 김재환에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낮게 던진 커브를 김재환이 잘 걷어 올렸습니다.
켈리는 6회초 안권수의 좌중간 2루타에서 비롯된 1사 1, 2루 위기에서 중심 타선의 김재환을 우익수 플라이, 허경민을 중견수 플라이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7회초를 삼자 범퇴시킨 켈리는 임무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박해민 만루 홈런
LG는 1회말 1사 만루에서 오지환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선취했습니다. 하지만 2사 2, 3루에서 문성주의 2타점 적시타성 타구를 중견수 정수빈이 다이빙 캐치해 추가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2회초에는 문보경과 유강남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되었습니다. 유강남은 5구 파울 플라이 아웃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포수 박세혁의 포구 실책으로 기회를 얻자 6구에 중전 안타를 쳤습니다.
무사 1, 2루에서 송찬의는 초구와 2구 희생 번트를 시도하다 파울에 그쳐 0:2에 몰렸습니다. 3구 폭투로 무사 2, 3루가 된 뒤에는 유격수 땅볼을 쳐 주자들이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송찬의는 3회초부터 이상호로 문책성 교체되었습니다.
홍창기의 사구로 1사 만루가 되자 박해민이 초구 낮은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우월 만루 홈런을 터뜨려 5-0을 만들었습니다. 상대의 실책과 폭투를 파고들어 대량 득점에 성공해 의미가 컸습니다.
3회말에는 안타 없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문성주가 2사 후 2루 도루를 시도했습니다. 이때 포수 장승현의 2루 송구가 외야로 빠져 3루에 안착했습니다. 이어 폭투로 문성주가 득점해 6-0으로 벌렸습니다.
백승현, 연속 볼넷으로 대량 실점 자초
7회말과 8회말 채은성과 손호영의 좌중월 2점 홈런으로 10-1로 크게 앞서 대승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9회초 불펜의 난조로 무려 6실점해 뒷마무리가 매우 찜찜했습니다.
9회초 등판한 백승현이 양석환과 김재환에 연속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두 타자를 상대로 던진 9개의 공 중 8개가 볼이었습니다. 1사 후 김인태를 상대로 초구에 패스트볼을 가운데 밀어 넣다 우월 3점 홈런을 맞아 10-4가 되었습니다.
백승현은 정수빈에 중전 안타를 맞아 다시 1사 1루가 되자 강판당했습니다. 최근 제구가 전혀 되지 않는 백승현은 2군행이 바람직합니다.
무리한 외야 전진 수비, 납득 어려워
최동환이 백승현을 구원했으나 2사 후 박계범에 볼넷, 안권수에 2타점 싹쓸이 좌중월 3루타를 허용해 10-6이 되었습니다. 최동환은 지난 8일 광주 KIA전 3타자를 상대로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3피안타 1피홈런 3실점으로 난조를 노출한 데 이어 이날도 다시 무너졌습니다. 그 역시 2군 재정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안권수는 6회초에 좌중월 2루타를 쳤는데 왜 9회초에 LG 외야진이 전진 수비를 펼쳤는지 납득이 어렵습니다.
외야수들이 무리한 전진 수비만 하지 않았어도 뜬공 아웃 처리로 경기가 종료되었을 것입니다. 류지현 감독은 수비 코치 시절부터 외야수들에게 무리한 전진 수비를 지시해 상대 타자를 과소평가하다 경기를 그르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진해수가 최동환을 구원했으나 페르난데스에 중전 적시타를 맞아 3루 주자 안권수가 득점해 10-7까지 좁혀졌습니다. 결국 마무리 고우석이 등판해 양석환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9점 차로 출발한 9회초에만 무려 4명의 투수가 등판해 타지 일순을 허용하며 가까스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s://vod.afreecatv.com/player/88418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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