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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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5월 3일 LG:두산 - ‘문보경 결승타’ LG 4-3 재역전승으로 3연패 탈출 야구

LG가 극적으로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3일 잠실 두산전에서 8회말 문보경의 결승타에 힘입어 4-3으로 재역전승했습니다. LG는 두산과의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 우위를 지켰습니다.

‘오지환 홈런 = 팀 승리’ 이어져

LG는 2회말 1사 만루 절호의 선취 득점 기회를 얻었으나 유강남의 6-4-3 병살타로 1점도 얻지 못했습니다. 4회초 선발 플럿코가 2사 후 김재환에 던진 하이 패스트볼이 우월 솔로 홈런으로 직결되어 선취점을 빼앗겼습니다.

LG는 5회말 선두 타자 오지환의 4호 우월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선발 최원준의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완벽하게 잡아당겼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날도 LG는 승리해 ‘오지환 홈런 = 팀 승리’의 공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곧이어 유강남이 3루수 허경민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2사 후 문성주의 내야 안타로 1, 2루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홍창기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2사 2, 3루 추가 득점 기회에서 김현수가 하이 패스트볼에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 더 도망가지 못했습니다.

정우영의 슬라이더, 승부구 선택이 화 자초

플럿코가 한계 투구 수에 육박하면 무너지는 약점을 되풀이했습니다. 선두 타자 조수행의 타구는 내야 안타로 기록되었으나 2루수 서건창의 수비가 아쉬웠습니다. 페르난데스의 우월 2루타로 무사 2, 3루 위기로 번졌습니다. 타구가 우익수 홍창기의 글러브에 맞고 떨어져 실책성 수비에 가까웠습니다. 플럿코는 김재환에 고의사구에 가까운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가 된 뒤 강판당했습니다.

류지현 감독은 정우영을 조기 투입해 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허경민에 6-4-3 병살타를 유도해 2-2 동점이 된 뒤 2사 3루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이닝을 마쳤다면 류지현 감독의 승부수는 틀리지 않았던 셈이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우영은 강승호에서 2:2에서 6구 슬라이더 실투를 복판에 밀어 넣다 중전 적시타를 맞아 2-3으로 역전당했습니다. 올 시즌 변화구 대신 철저히 투심 위주의 투구를 해왔던 정우영이 왜 완성도가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승부구로 섣불리 선택한 것인지 의문입니다. 구종 선택 실패의 책임이 포수 유강남에 있는지, 아니면 벤치에 있는지 궁금합니다.

8회말 역전극

LG는 7회말 1사 1, 3루 절호의 기회에서 문성주의 4-6-3 병살타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설령 삼진을 당하더라도 제 스윙을 해 병살타를 피해야 하는 상황에서 초구 변화구에 갖다 맞히기 급급한 타격으로 병살타에 그쳐 실망스러웠습니다.

두산은 8회말 LG의 중심 타선을 상대로 마무리 김강률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홍창기의 좌전 안타와 김현수의 우측 2루타로 무사 2, 3루 역전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두 타자 모두 패스트볼 공략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채은성과 문보경의 연속 중견수 희생 플라이 타점으로 4-3으로 재역전했습니다. 문보경은 결승타를 기록했습니다.

9회초 등판한 고우석은 깔끔한 삼자범퇴 세이브를 수확했습니다. 8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의 김진성이 LG 이적 후 첫 승을 거뒀습니다. 방출 선수로 영입된 김진성의 활약은 매우 놀랍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s://vod.afreecatv.com/player/869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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