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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4월 15일 LG:한화 - ‘이민호 3.1이닝 7실점’ LG 3-7 완패 야구

LG가 주말 3연전 첫날에 완패해 연승에 실패했습니다. 15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 이민호의 난조로 인해 시종일관 끌려간 끝에 3-7로 패했습니다. 그는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뒤 퓨처스리그에서 개선되지 않는 한 1군에 다시 올리지 말아야 합니다.

이민호 3.1이닝 7실점 패전

이민호는 3.1이닝 동안 무려 86구를 던지며 7피안타 3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제구와 경기 운영이 낙제점인 가운데 아무런 장점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민호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터크먼의 빗맞은 중전 안타 이후 급격히 흔들렸습니다. 김태연 타석에서 2구 폭투로 2사 2루 득점권 위기가 되자 김태연과 이성곤에 연속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특히 이성곤에게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습니다.

이어 하위 타선의 하주석과 노수광에 연속 2타점 장타를 얻어맞아 0-4로 벌어졌습니다. 두 타자 모두 패스트볼이 한가운데 몰린 실투가 피장타로 직결되었습니다. 1회말 투구 수만 무려 41구였습니다.

류지현 감독, 이민호 강판 늦어

LG는 0-4로 뒤진 3회초 선두 타자 서건창의 우익선상 2루타가 나왔으나 3루타가 될 타구가 펜스 아래에 끼어 인정 2루타에 그쳐 불운했습니다. LG 이적 후 첫 선발 출전 및 첫 타석에 나선 허도환이 2루 주자 서건창을 3루로 진루시키지 못한 채 3루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이어 테이블 세터 홍창기와 박해민의 연속 범타로 3루가 잔루가 되며 만회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류지현 감독의 마운드 운영은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 3회말 이민호는 1회말과 흡사하게 1사 후 김태연에 좌전 안타, 이성곤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1, 2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1회말 2타점 2루타를 맞았던 하주석 타석에는 이민호를 강판시키고 좌완 임준형을 투입해 추가 실점을 막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민호를 마운드에 방치했고 결과는 하주석의 중전 적시타로 0-5로 벌어졌습니다. 이민호의 볼넷 허용 3개는 족족 실점과 연결되었습니다.

이민호는 4회말 1사를 잡는 동안 2개의 2루타를 얻어맞아 0-6으로 벌어진 뒤에야 강판되었습니다. 그가 자신의 2군행을 납득하도록 본인과 팀이 완전히 망가질 때까지 류지현 감독이 기다린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방임입니다.

뒤늦게 임준형이 등판해 이민호의 책임 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내 0-7이 된 뒤 LG 마운드는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더 이상의 실점이 없었습니다.

유강남 출전시키지 말았어야

LG는 0-7로 뒤진 5회초 1사 후 루이즈의 KBO리그 마수걸이 우월 솔로 홈런으로 무득점에서 벗어났습니다. 가운데 높게 몰린 패스트볼을 잡아당긴 결과였습니다.

류지현 감독은 1-7로 크게 뒤져 패색이 짙은 8회초 선두 타자 허도환 타석에 대타 이상호를 투입해 포수 수비 최다 이닝 유강남을 8회말부터 출전시켰습니다. 한 경기를 통째로 쉬어도 시원치 않을 유강남을 교체 출전시킬 의도였다면 이민호의 강판을 앞당겨 경기를 포기하지 말아야 했습니다. 류지현 감독의 기용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s://vod.afreecatv.com/player/86290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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