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 9월 25일 LG:kt - ‘임찬규 7이닝 무실점’ LG, 0-0 무승부

LG가 1위 kt를 상대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25일 수원 kt전에서 0-0으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임찬규 7이닝 무실점 ND

선발 임찬규는 7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의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의 역투에도 불구하고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는 올 시즌 패스트볼 구속이 극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호투가 이어지고 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불운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임찬규는 1회말 리드오프 조용호에 내준 볼넷이 이날 경기 유일한 사사구 허용이었습니다. 이후 3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해 잔루 1루로 이닝을 마쳤습니다.

첫 번째 피안타는 4회말 선두 타자 황재균에 허용한 좌측 2루타였습니다. 몸쪽 커브가 높았던 탓입니다. 하지만 강백호에 2루수 직선타 병살을 유도해 결과적으로 3명으로 이닝을 마쳤습니다.

임찬규는 마지막 이닝이었던 7회말 1사 후 강백호에 던진 바깥쪽 패스트볼이 좌측 2루타로 연결되어 실점 위기로 연결되었습니다. 하지만 장성우를 2루수 땅볼 처리한 뒤 2사 3루에서 호잉을 우익수 플라이 처리해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오며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9회초 1사 1, 3루 서건창 병살타 아쉬워

LG 타선은 5안타 2볼넷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1회초 1사 후 김현수와 서건창의 연속 안타로 1, 2루 기회를 맞이했으나 채은성의 3구 삼진, 오지환의 2루수 땅볼로 그대로 잔루가 되었습니다. 5회초에는 1사 후 이재원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유강남의 5-4-3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8회초와 9회초는 아쉬움이 매우 컸습니다. 8회초 선두 타자 김민성이 9구의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습니다. 하지만 대주자 김용의가 견제사를 당해 누상에서 주자가 사라졌습니다. 느린 화면으로 김용의의 오른손이 먼저 1루를 터치한 뒤 옆구리에 태그가 된 것으로 보였으나 비디오 판독으로도 원심은 번복되지 않았습니다. 류지현 감독이 비디오 판독 이후 항의해 감독 취임 이후 첫 퇴장을 당했습니다. 결국 8회초는 3명으로 종료되었습니다.

9회초에는 1사 후 홍창기와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1, 3루 절호의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하지만 서건창이 초구에 4-6-3 병살타로 물러나 무득점으로 LG의 공격은 마감되었습니다.

고우석 9회말 무실점

9회말 등판한 마무리 고우석은 투구 내용이 불안했습니다. 선두 타자 대타 김민혁에 우전 안타를 맞았습니다. 후속 타자 황재균이 2구에 희생 번트를 시도하다 헛스윙에 그치자 1루 주자 김민혁이 런다운 끝에 아웃되어 누상에서 주자가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고우석은 황재균에 1: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볼넷을 내줘 또다시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강백호를 상대로 풀 카운트까지 몰려 불안했으나 4-6-3 병살타를 유도해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고우석은 1피안타 1볼넷에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s://vod.afreecatv.com/PLAYER/STATION/78107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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