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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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9월 17일 LG:NC - ‘연이틀 수비 붕괴’ LG 4-6 패배로 2연패 야구

LG가 2연패에 빠졌습니다. 17일 창원 NC전에서 시종일관 끌려간 끝에 4-6으로 패했습니다. 가장 치명적인 패인은 수비 붕괴였으나 투타 역시 희망조차 찾기 어려운 경기였습니다.

LG는 주축 선수가 대거 빠진 후반기의 NC를 상대로 1승 5패로 밀리며 상대 전적도 6승 7패로 열세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날 패배로 LG는 3위로 밀려났습니다.

배재준 1회말 선제 3점 홈런 허용

선발 배재준 역시 5선발을 맡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구속과 제구, 어느 것 하나 장점이 없었습니다. 2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되어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1회말 배재준은 1사 후 김기환과 나성범에 연속 안타를 맞고 1, 2루 위기에 몰렸습니다. 김기환에는 패스트볼이 가운데 몰려, 나성범에는 커브가 바깥쪽에 높아 안타를 허용했습니다. 이어 양의지에 풀 카운트 끝에 몸쪽 포크볼이 높아 선제 3점 홈런을 통타당했습니다. 극심한 타격 침체에 빠진 LG 타선을 감안하면 0-3으로 출발하게 된 1회말에 승부는 이미 갈린 셈이었습니다.

김윤식-유강남, 추가 2실점 합작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윤식도 3이닝 동안 매 이닝 선두 타자 출루를 허용하며 형편없었습니다. 3이닝 중 두 번에 걸쳐 실점해 롱 릴리프로서 역할에 실패했습니다.

LG가 1-3으로 뒤진 3회말 김윤식은 등판 후 첫 상대인 선두 타자 김기환에 우측 2루타를 맞았습니다. 포수 유강남이 바깥쪽을 요구했으나 김윤식의 공이 몸쪽 벨트 라인에 높아 피장타와 직결되었습니다.

이어 나성범 타석에서 김기환은 3루 도루를 시도했습니다. 아웃 타이밍이었으나 유강남의 3루 송구가 너무 높아 도루 저지에 실패해 무사 3루가 되었습니다. 유강남의 도루 저지를 위한 송구는 십중팔구 부정확합니다. 1사 후 양의지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4로 다시 벌어졌습니다. 최근 유강남의 수비 잘못은 3경기 연속으로 실점과 직결되고 있습니다.

LG가 2-4로 뒤진 5회말 김윤식은 선두 타자 최정원이 볼넷을 내줘 실점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앞서 최정원이 2타수 2삼진이었음을 감안하면 도망가는 투구로 볼넷을 내준 김윤식이 한심했습니다.

LG 내야진이 김기환의 희생 번트를 3루수 김민성이 처리하는 과정에서 1루 주자 최정원은 내쳐 3루로 향했습니다. 이때 김윤식과 유강남, 어느 쪽도 3루를 커버하지 않아 베이스가 비었습니다. 뒤늦게 유강남의 3루로 향했으나 2루수 서건창의 송구가 뒤로 빠져 최정원이 득점해 2-5로 벌어졌습니다.

곧바로 유강남은 문책성 교체되었습니다. 향후 류지현 감독이 유강남이 출전 비중을 줄이지 않고 주전을 고집한다면 LG의 안방은 공수에 걸쳐 약점만 도드라질 것입니다.

LG 야수진 운영, 대대적으로 뜯어고쳐야

LG 타선의 빈타는 여전했습니다. 7회초까지 두 개의 솔로 홈런으로 얻은 2점이 전부였습니다. 5회초부터 7회초까지 3이닝 연속으로 선두 타자가 안타로 출루했으나 득점권 기회조차 연결되지 않아 어처구니없었습니다.

2-5로 뒤진 8회초 2사 후 김현수의 2타점 싹쓸이 2루타로 4-5로 접근했습니다. 하지만 2사 2루 동점 기회에서 이재원이 초구에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맥없이 물러났습니다.

8회말 1사 후 등판한 함덕주가 2사 후 알테어에 쐐기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4-6으로 벌어졌습니다. 체인지업이 가운데 높게 몰린 탓입니다.

9회초 2사 후 이상호가 3:1에서 높은 볼을 계속 건드려 볼넷을 거부한 끝에 2루수 땅볼에 그쳐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류지현 감독은 백업 멤버들을 쓸만한 대타 요원은 없이 대수비 요원들로만 채우며 1군 엔트리를 낭비하고 있습니다. 선발 라인업은 물론 백업 멤버까지 포함한 1군 야수진 운영 방식을 완전히 뜯어고치지 않는다면 LG의 추락은 가속될 것입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s://vod.afreecatv.com/PLAYER/STATION/77796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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