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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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9월 3일 LG:NC - ‘류지현 감독 안일한 투수 교체’ LG 2-5 역전패 야구

LG가 7연승에 실패했습니다. 3일 잠실 NC전에서 2-0의 리드를 종반에 지키지 못해 2-5로 역전패했습니다. 류지현 감독의 안일했던 투수 교체가 너무나 뼈아팠습니다. 1군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NC를 상대로 후반기에 1승 3패의 결과도 매우 불만스럽습니다.

LG 타선 10잔루 남발

LG 타선은 8안타 3사사구에 상대 실책 1개를 묶어 2득점에 그치며 잔루 10개를 남발하며 패배에 일조했습니다. 1회말 절호의 선취 득점 기회부터 날렸습니다. 1안타 2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형종이 가운데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헛스윙 3구 삼진을 당했습니다. 이어 보어의 2루수 땅볼로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4회말에는 1사 2, 3루에서 이영빈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김현수가 홈에 쇄도해 선취 득점했습니다. 하지만 1사 1, 2루 추가 득점 기회에서 유강남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이어진 2사 1, 3루에서 문보경이 1루수 땅볼로 아웃되어 1득점에 그쳤습니다.

5회말에는 2사 1, 2루에서 이형종이 바깥쪽 낮은 공에 루킹 삼진을 당했습니다. 6회말 2사 3루에서 문보경의 우전 적시타로 2-0으로 벌려 LG는 7연승이 보이는 듯했습니다.

류지현 감독, 켈리 강판 늦어

선발 켈리는 1회초 2사 1, 2루, 4회초 무사 1, 2루, 6회초 1사 2루 위기를 극복하며 6이닝 동안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7회초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스스로 날렸습니다. 선두 타자 박준영에게 2:2의 카운트에서 내준 사구가 시발점이었습니다.

1사 후 대타 전민수에 가운데 패스트볼이 높아 우측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 동점 위기에 몰렸습니다. 최정원을 바깥쪽 낮은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해 2사를 잡아 한숨을 돌렸습니다. 이때 경헌호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왔으나 켈리를 강판시키지 않은 패착을 범했습니다. 켈리의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보다 팀 승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류지현 감독이 망각한 것입니다.

켈리는 나성범을 상대로 1: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바깥쪽 커브를 낮게 던졌으나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2-2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나성범을 상대로 좌완 김대유를 투입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4타수 무안타 2삼진’ 이형종, 극도의 부진

LG는 2-2 동점이던 7회말 무사 1, 2루 절호의 리드 기회가 김현수의 유격수 직선타, 이형종의 투수 땅볼, 보어의 우익수 플라이로 무산되었습니다.

이날 이형종은 4번의 타석 모두 주자가 있었고 그중 3번의 득점권 기회가 돌아왔으나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극도의 부진을 노출했습니다. 이재원 대신 이형종을 선발 출전시킨 결과는 최악이었습니다. 이재원은 2-5로 역전당해 승부가 갈린 8회말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만 한 타석 나와 승부에 영향을 미칠 수 없었습니다.

‘0.2이닝 3피안타 2사사구 3실점’ 정우영 패전

패전 투수는 0.2이닝 3피안타 2사사구 3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진 정우영입니다. 그는 8회초 선두 타자 강진성에 1: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사구를 허용해 이닝 출발부터 불길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켈리와 정우영은 2이닝 연속으로 선두 타자 사구로 실점 및 패배를 자초했습니다.

강진성의 대주자 김기환의 2루 도루로 무사 2루가 되었습니다. 정우영과 유강남 배터리는 상대 도루를 저지할 능력이 없습니다. 특히 유강남은 상대의 실질적인 도루 시도 3개를 모두 허용했고 타석에서는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공수에서 형편없었습니다. 류지현 감독은 공수에 걸쳐 기량이 퇴보하고 있는 유강남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합니다.

정진기가 2스트라이크가 되도록 희생 번트에 실패한 뒤 타격한 땅볼 타구를 정우영이 포구하지 못해 무사 1, 3루로 번졌습니다. 안타로 기록되었으나 타구를 잡기 전에 눈을 뗀 정우영의 수비 실책과 매한가지입니다. 정우영은 수비도 엉성합니다.

대타 윤형준의 좌전 적시타로 2-3으로 역전되었습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도태훈이 타석에 들어섰을 때 류지현 감독은 좌타자에 매우 취약한 정우영이 대한 미련을 접고 좌완 투수를 투입해 추가 실점을 막아 남은 2이닝의 공격을 바라봐야 했습니다.

하지만 류지현 감독은 경기를 포기한 듯 정우영으로 밀어붙였고 제구가 높아 도태훈에 우익선상 2타점 2루타를 맞아 2-5로 벌어져 승부가 완전히 갈렸습니다. LG는 1선발 에이스와 프라이머리 셋업맨을 모두 쏟아붓고도 역전패해 연승 뒤 연패가 우려됩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s://vod.afreecatv.com/PLAYER/STATION/772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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