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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8월 22일 LG:NC - ‘켈리 강판 늦었다’ LG 3-4 역전패로 2연패 야구

LG가 2연패에 빠졌습니다. 22일 창원 NC전에서 3-4로 역전패했습니다. 이날 패배로 LG는 1위 kt에 무려 3.5경기 차로 멀어진 반면 3위 삼성에는 승차 없이 쫓기게 되었습니다.

이형종-이재원, 결정적 기회 날려

LG는 3회초에 빅 이닝에 성공하며 앞서갔으나 오히려 찜찜함만을 남겼습니다. 이닝 시작과 함께 홍창기의 중월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과 서건창의 우월 2점 홈런을 묶어 3점을 선취했습니다. 이어 무사 1, 3루 기회가 마련되어 대량 득점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가르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이형종이 풀 카운트 끝에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 공격 흐름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병살타를 치더라도 3루 주자를 불러들여 4-0을 만들어야 할 상황에서 그의 클러치 약점이 또다시 도드라졌습니다. 이형종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습니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이재원이 가운데 체인지업 실투에 헛스윙해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유강남의 좌익수 플라이로 추가 득점에 실패한 채 이닝이 종료되어 매우 불길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LG는 3점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최근 4경기 연속으로 LG 타선은 3득점 이하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재원은 상황에 맞춰 밀어치거나 외야 플라이를 만들어내는 타격을 전혀 할 줄 모른 채 무작정 홈런 스윙만 합니다. 그는 3회초 0-0이던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3-1에서 5구 높은 볼을 체크 스윙으로 건드려 파울로 볼넷을 거부한 뒤 7구 한복판 실투에 헛스윙 삼진을 당해 어처구니없었습니다. 이날 3타수 3삼진의 이재원은 무슨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유강남 공수 제자리걸음 심각

LG가 선제 3득점한 직후 4회말 켈리가 이닝 시작과 함께 3연속 피안타로 1실점했습니다. 선두 타자로 나와 좌익선상 안타로 출루한 최정원은 나성범 타석에서 손쉽게 2루 도루를 성공시켰습니다. 포수 유강남이 송구조차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어 나성범의 우중간 적시타로 3-1로 좁혀졌습니다.

유강남은 5회말에는 2사 후 1루 주자 김기환의 2루 도루 시 송구가 2루에서 크게 벗어나 허용했습니다. 이날 유강남의 상대의 도루 시도 2개를 하나도 저지하지 못했습니다.

6회말에는 3-4로 역전된 뒤 1사 2루 김태군 타석에서 유강남의 블로킹 실수로 폭투가 나와 1사 3루가 되었습니다. 5회말과 6회말에는 유강남의 잘못이 실점과 연결되지는 않았으나 그의 공수 기량 제자리걸음은 매우 심각합니다. 유강남의 팀 내 비중을 줄여야 합니다.

3-1로 쫓기던 5회초에는 2사 2, 3루에서 오지환이 기습 번트를 시도했으나 투수 땅볼로 아웃되었습니다. 5번 타자로 기용된 그가 최근 얼마나 타격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졌는지 드러난 대목입니다.

류지현 감독, 켈리 강판 늦었다

승부는 LG가 3-1로 앞선 6회말에 갈렸습니다. 켈리가 선두 타자 나성범에 볼넷을 내줘 출발부터 불안했습니다. 켈리가 한계 투구 수에 육박했기에 강판시키고 정우영을 투입해 양의지, 알테어를 상대시켜야 했습니다.

하지만 류지현 감독은 켈리를 고집했고 양의지의 좌전 안타, 알테어의 좌월 3점 홈런으로 3-4로 역전되었습니다. 알테어를 상대로 유강남이 바깥쪽을 요구했으나 켈리의 몸쪽 높은 패스트볼 실투가 팀 패배로 직결되었습니다.

정우영은 LG가 3-4로 뒤진 8회말 등판해 무의미한 1이닝을 소화했습니다. 최근 2연패는 모두 류지현 감독의 선발 투수 강판 지연이 패인입니다.

김용의, 치명적인 도루자

7회초에는 선두 타자 유강남이 상대 실책에 편승해 출루했습니다. 하지만 대주자 김용의가 1사 후 무리한 주루 플레이로 2루로 향하다 런다운 끝에 아웃되어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8회초에는 2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오지환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포수 김태군에 넉넉하게 아웃되었습니다. 유강남과 김태군의 도루 저지 능력의 차이가 두드러졌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s://vod.afreecatv.com/PLAYER/STATION/7670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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