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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6월 2일 LG:kt - ‘김용의 결승 득점’ LG, 6-5 재역전승 야구

LG가 전날의 완패를 재역전승으로 설욕했습니다. 2일 잠실 kt전에서 8회말 대주자로 투입된 김용의의 천금과 같은 도루 및 득점으로 6-5로 승리했습니다.

유강남, 배제성에 또 홈런

LG는 2회말 3점을 선취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채은성의 좌전 안타와 이형종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문보경의 2루수 땅볼 타점으로 1점을 선취했습니다. 2사 후 유강남의 중월 2점 홈런으로 3-0을 만들었습니다.

유강남은 지난 4월 8일 수원 kt전 5회초 대타 만루 홈런에 이어 또다시 배제성을 상대로 슬라이더를 공략해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3이닝 5실점’ 정찬헌, 몸 상태 괜찮나?

문제는 이날 경기 후 열흘간의 1군 엔트리 말소 및 휴식이 예정된 선발 정찬헌의 난조였습니다. LG 타자들이 2회말 3점을 뽑은 직후 맞이한 3회초 이닝 시작과 함께 5연속 피안타로 5실점해 3-5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그 사이 피장타는 4개였습니다. 전반적인 제구가 높아 마치 배팅볼처럼 맞아 나갔습니다.

선두 타자 배정대에 좌월 2루타를 맞았을 때 좌익수 이형종은 타구 판단에 실패했습니다. 전진하다 뒤로 물러나 수비가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이어 정찬헌이 심우준을 상대로 0:2를 선점하고도 12구 승부 끝에 1타점 좌익선상 2루타를 얻어맞은 뒤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3-3 동점이던 무사 1루에서 강백호에게 가운데 패스트볼이 높아 우월 2점 홈런을 통타당해 3-5가 되었습니다.

이후 정찬헌은 3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해 이닝을 가까스로 마쳤으나 하체를 전혀 수반하지 못한 채 팔로만 투구해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고질적으로 문제가 있는 허리가 좋지 않은 것인지 의구심을 남겼습니다.

LG 타선은 3회말 김현수의 시프트를 무너뜨리는 기습 번트 안타가 포함된 1사 만루 절호의 기회에서 이형종의 3구 삼진과 문보경의 1루수 땅볼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이형종은 0:1에서 2구와 3구 바깥쪽 슬라이더 유인구에 연신 헛스윙해 삼진을 당했습니다.

대타 라모스 동점타

류지현 감독은 4회초부터 불펜을 가동해 필승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4회초 등판한 이정용이 2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6회초 등판한 송은범은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쳤습니다. 그 사이 LG 타선이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6회말 이형종의 중전 안타와 문보경의 우측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김민성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4-5로 좁혔습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대타 라모스의 잘 맞은 타구를 중견수 배정대가 무리하게 몸을 날려 노 바운드로 잡으려다 뒤로 빠뜨려 5-5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박용근 3루 코치의 오판으로 인해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노리던 라모스가 홈에서 아웃되어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후속 타자가 홍창기였음을 감안하면 라모스는 3루에서 멈추도록 지시했어야 합니다.

구본혁 호수비, 동점 지켜

최대 위기는 5-5 동점이던 7회초였습니다. 2사 2루에서 김대유가 구원 등판했으나 첫 상대 조용호에 중견수 쪽으로 빠져나가려는 타구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2루수 구본혁을 몸을 날려 잡아내 내야 안타로 막아내며 2루 주자 배정대의 득점을 막았습니다. 이어 황재균의 느린 땅볼을 유격수 오지환이 대시해 처리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닫았습니다.

7회말 상대 실책에서 비롯된 1사 2루 및 2사 1, 2루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김대유는 8회초 선두 타자 강백호를 3구 삼진 처리하는 등 중심 타선을 삼자 범퇴 처리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김대유는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천금의 3루 도루’ 김용의 결승 득점

8회말 선두 타자 문보경의 볼넷으로 투입된 대주자 김용의가 김민성의 희생 번트로 2루에 안착한 뒤 유강남 타석에서 4구에 천금과 같은 3루 도루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유강남의 땅볼 타구 때 3루수 황재균이 한 번에 포구하지 못하는 사이 김용의가 득점해 6-5 재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날의 결승 득점입니다. 황재균은 김용의의 빠른 발을 의식하다 마음이 급해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것으로 보입니다.

9회초 등판한 고우석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배정대를 상대로 0:2의 카운트를 선점하고도 볼넷으로 내보내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심우준을 투수 땅볼 처리해 경기를 매조지어 12세이브를 수확했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s://vod.afreecatv.com/PLAYER/STATION/73299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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