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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5월 23일 LG:SSG - ‘수아레즈 3이닝 5실점’ LG 0-8 참패로 4연패 야구

LG가 주말 3연전에 싹쓸이 패배를 당하며 시즌 첫 4연패를 당했습니다. 23일 문학 SSG전에서 0-8로 참패하며 6위로 추락했습니다.

LG는 내야수가 8명으로 지나치게 많아 방만한 1군 엔트리에 대한 대대적인 정리는 물론 부진한 주전들 위주인 선발 라인업의 개편이 시급합니다.

‘라모스-정주현 실책’ 1회초 3실점 빅 이닝

지난 21일 문학 SSG전의 9회말 포수 유강남의 본헤드 플레이에 의한 역전 끝내기패, 그리고 전날인 20일 문학 SSG전에서 선발 켈리의 자멸이 겹친 완패를 감안하면 이날 경기는 선취점 득점 여부가 매우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1회말 선발 수아레즈의 제구 난조와 수비 실책이 겹쳐 선제 3실점해 최악의 흐름에서 전혀 탈피하지 못했습니다.

1회말 선두 타자 최지훈의 빗맞은 내야 안타에 이어 수아레즈의 견제구를 1루수 라모스가 잡지 못하는 포구 실책을 저질러 무사 2루가 되었습니다. 이어 2개의 내야 땅볼로 최지훈의 득점해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빼앗겼습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된 뒤에도 수아레즈는 이닝을 닫지 못했습니다. 최정에 볼넷을 내준 뒤 그의 2루 도루를 허용했습니다. 유강남은 2루 송구조차 포기하며 도루 저지 능력 결여를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공수에 걸쳐 제자리걸음인 유강남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편이 바람직합니다.

정의윤의 평범한 뜬공을 2루수 정주현이 놓치는 어처구니없는 클러처 에러로 2루 주자 최정이 득점해 0-2가 되었습니다. 0-1로 이닝을 종료시키며 추격할 수 있는 여지가 사라졌습니다. 1회말에만 2개의 실책으로 2실점하자 수아레즈는 김강민과 오태곤에 연속 안타를 맞아 0-3으로 벌어졌습니다.

오태곤을 상대로는 공 배합이 어리석었습니다. 오태곤은 초구와 2구 낮은 변화구에 연신 헛스윙해 변화구에 대한 약점을 노출했습니다. 하지만 3구는 패스트볼이 가운데 몰려 좌전 적시타로 직결되었습니다. 3구에 하이 패스트볼을 유도하려 한 가운데 수아레즈의 실투가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변화구가 아닌 구종 선택 자체가 잘못되었습니다.

‘5실점’ 수아레즈, 3회말 종료 후 강판

1회말 3실점이 모두 비자책점이었던 수아레즈는 3회말 2자책점을 허용했습니다. 선두 타자 최정에 중전 안타를 내준 뒤 1사 후 김강민에게 좌월 2점 홈런을 통타당했습니다. 몸쪽 패스트볼이 낮게 형성되지 못하고 벨트 라인 높이에 높게 몰린 탓입니다. 0-5로 벌어져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습니다. 3회말을 끝으로 강판된 수아레즈는 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실점(2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5회말에는 외야 수비도 흔들렸습니다. 무사 1, 3루에서 김강민의 희생 플라이로 0-6이 되었을 때 중견수 홍창기가 무리하게 홈으로 곧바로 송구해 그 사이 1루 주자 정의윤이 2루에 진루했습니다. 3루 주자 최정의 득점은 막을 수 없었기에 홍창기는 컷오프맨에 전달하며 정의윤의 2루 진루를 막아야 했습니다. 득점권에 진루한 정의윤은 결과적으로 득점했습니다.

‘11잔루 남발’ LG 타선 무득점

LG 타선은 선발 오원석에 묶이며 극도의 집중력 부재를 숨기지 못했습니다. 0-3으로 뒤진 2회초 2사 2루에서 정주현이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습니다. 3회초에는 채은성이 2사 1, 2루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만회 기회를 날렸습니다.

0-5로 뒤진 5회초에는 엇박자의 극치였습니다. 선두 타자 대타 손호영이 실책성 우전 안타로 출루했습니다. 하지만 홍창기의 4-6-3 병살타로 누상에서 주자가 사라졌습니다. 이어 이천웅과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1, 3루가 되었으나 채은성이 몸쪽 낮은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해 또다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1이닝에 3안타가 나왔으나 실속이 전무했습니다.

4번 타자 채은성은 자신의 타석에서 합계 5명의 주자가 있었으나 단 한 번도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습니다.

0-8로 뒤진 7회초에는 바뀐 투수 조영우를 상대로 2사 후 홍창기와 이천웅의 연속 볼넷으로 1, 2루가 되었으나 김현수의 2루수 땅볼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8회초에는 2사 2루에서 김민성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3타수 무안타 1볼넷의 김민성의 시즌 타율은 0.181로 내려앉았습니다. 김민성은 1군 제외 후 2군에서 재조정이 절실합니다. LG 타선은 6안타 6볼넷에도 잔루 11개를 남발하며 득점에 실패해 영패했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s://vod.afreecatv.com/PLAYER/STATION/7285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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