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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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5월 20일 LG:NC - ‘정찬헌 3.2이닝 13피안타 2피홈런 9실점’ LG 1-11 대패 야구

LG가 시즌 첫 3연전 싹쓸이에 실패했습니다. 20일 잠실 NC전에서 선발 정찬헌의 난조에 수비 불안까지 겹치며 1-11로 대패했습니다.

‘9실점 패전’ 정찬헌, 등판 간격이 문제?

정찬헌은 3.2이닝 13피안타 2피홈런 9실점으로 난타당해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주 무기 너클 커브를 비롯한 변화구 제구가 높게 몰려 시즌 최악의 투구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1회초부터 4회초까지 매 이닝 3피안타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와 달리 5일 휴식 후로 등판 간격을 줄인 여파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1회초 2사 후 나성범의 기습 번트 안타 이후 정찬헌은 양의지와 알테어에 백투백 좌월 홈런을 통타당해 0-3이 되었습니다. 양의지에는 슬라이더가 한가운데, 알테어에는 몸쪽 패스트볼이 높게 몰려 피홈런으로 직결되었습니다.

오지환 공백 속 수비 무너져

2회초부터는 수비도 흔들렸습니다. 안구건조증으로 이날 오지환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가운데 손호영이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공수에서 실망스러웠습니다. 2회초 선두 타자 강진성의 깊숙한 타구를 잡은 손호영은 송구 동작도 신속하지 못했고 1루에 원 바운드로 송구해 내야 안타가 되었습니다. 손호영은 타석에서도 성급함을 노출하며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습니다.

이어 김태군의 중전 안타 이후 박준영 타석에서 초구 포일로 무사 2, 3루로 번졌습니다. 포수 유강남의 포구 잘못 때문입니다. 희생 번트 의사가 있었던 박준영은 포일로 번트에 대한 부담이 사라지자 2타점 중월 3루타를 쳐 0-5로 벌어졌습니다. 박준영의 타구는 가운데 담장에 직격할 만큼 깊숙한 타구였으나 중견수 이천웅의 수비도 미진함이 남았습니다.

이천웅의 수비는 3회초에 또다시 흔들렸습니다. 선두 타자 양의지의 바운드된 타구를 한 번에 글러브에 넣지 못하고 빠뜨려 2루타로 만들어줬습니다. 만일 이천웅이 원 바운드 직후 곧바로 포구했다면 2루타는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는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2병살로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김태군에 던진 슬라이더가 높아 2타점 싹쓸이 좌월 2루타가 되어 1-6으로 벌어졌습니다.

4회초에는 1사 후 우전 안타로 출루한 박민우의 연속 도루를 전혀 막지 못해 1사 3루가 되었습니다. 정찬헌이 박민우의 도루를 전혀 의식하지 않았던 탓입니다. 이후 3개의 안타를 더 얻어맞아 1-9로 벌어지자 정찬헌은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강판되었습니다.

이날 1군에 등록된 장준원의 수비도 실망스러웠습니다. 7회말 1사 후 좌전 안타로 출루한 라모스의 대주자로 출전한 장준원은 8회초 3루수로 나섰습니다. 하지만 1사 2루에서 정범모의 땅볼 타구 때 1루에 원 바운드로 악송구하는 실책을 저질러 2루 주자 강진성이 득점해 1-11로 벌어졌습니다. 오지환의 공백이 하루 만에 도드라졌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s://vod.afreecatv.com/PLAYER/STATION/72729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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