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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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5월 19일 LG:NC - ‘홍창기 끝내기 안타’ LG, 0-5를 6-5로 大역전승 야구

LG가 대역전승을 거두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19일 잠실 NC전에서 연장 10회말 홍창기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7회초 0-5로 뒤지던 경기를 뒤엎어 6-5로 승리했습니다. LG는 지난해부터 NC 상대 7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아울러 LG는 2연승을 거두며 아울러 상위권의 삼성, NC 상대로 2연속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습니다.

이상영 5이닝 4실점 ND

선발 이상영은 3회초 2사 만루 위기를 극복하며 3회초까지는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0-0의 균형이 이어지던 4회초 빅 이닝을 허용했습니다. 1사 후 노진혁의 기습 번트 타구 처리 과정에서 2루수 정주현의 송구를 1루수 라모스가 포구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어 김태군에 던진 몸쪽 패스트볼이 높아 좌월 2루타를 맞아 2사 2, 3루가 된 뒤 박민우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후속 타자 권희동의 타격 페이스가 박민우보다 더 좋았음을 감안하면 박민우에 내준 볼넷은 경기 흐름을 읽지 못한 결과였습니다. 결국 권희동에 던진 가운데 약간 낮은 패스트볼이 우월 3타점 싹쓸이 2루타가 되어 0-3이 되었습니다.

이상영은 5회초에는 선두 타자 양의지에 몸쪽 승부가 높아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아 0-4로 벌어졌습니다. 5회초를 끝으로 강판된 이상영은 5이닝 7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4실점으로 승패를 남기지 않게 되어 데뷔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9회말 김현수 희생 플라이로 5-5 동점

7회초 등판한 채지선이 선두 타자 권희동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비롯된 1사 2루에서 양의지에 우월 2루타를 맞아 0-5로 벌어졌습니다. 선발 신민혁에 막혀 5회말까지 득점권 기회조차 만들지 못했으며 6회말 2사 1, 2루 기회도 살리지 못해 무득점으로 끌려간 LG 타선을 감안하면 패색이 짙었습니다.

하지만 신민혁의 한계 투구 수가 다가오고 NC 불펜이 가동되자 LG 타선이 깨어나기 시작했습니다. 7회말 이천웅의 좌전 안타와 라모스의 우측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가 마련되자 문보경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습니다.

8회말에는 1사 1, 2루에서 채은성의 잘 맞은 타구가 좌측 담장 최상단 철망에 맞고 떨어져 3점 홈런이 되지 못하고 1타점 2루타가 되었습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라모스가 초구에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4-5 1점 차로 육박했습니다. 라모스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대역전승에 기여했습니다.

9회말은 동점에는 성공했으나 역전 끝내기에는 실패했습니다. 무사 2, 3루에서 홍창기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신민재가 홈에서 아웃되어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5-5 동점을 만들었으나 그의 이름값을 감안하면 역전 끝내기 안타가 나오지 않아 허전했습니다. 이어진 2사 2, 3루 끝내기 기회에서 채은성이 하이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해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2이닝 무실점’ 송은범 구원승

전날까지 이틀 연투한 김대유와 고우석에 휴식이 주어지고 정우영 역시 등판해도 3일 연투가 되는 가운데 베테랑 송은범의 호투가 빛났습니다. 9회초 시작과 함께 등판한 송은범은 2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수확했습니다.

송은범의 호투는 야수들이 수비로 뒷받침했습니다. 9회초 2사 후 알테어의 깊숙한 안타성 타구를 유격수 손호영이 다이빙 캐치한 뒤 1루에 빠르고 정확한 송구로 아웃 처리하는 놀라운 호수비를 선보였습니다. 10회초에는 송은범이 1사 후 지석훈에 볼넷을 내줬지만 김태군 타석에서 1루 대주자 최승민의 2루 도루 시도를 포수 유강남이 피치 아웃으로 잡아내 누상에서 주자를 지웠습니다.

홍창기 끝내기 안타

10회말 선두 타자 이천웅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며 비롯된 1사 2루에서 문보경의 행운의 내야 안타, 대타 김민성의 자동 고의 사구로 1사 만루 끝내기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주현이 복판 패스트볼에 헛스윙 3구 삼진을 당해 2사로 아웃 카운트만 늘어났습니다.

9회말에 이어 10회말에도 끝내기 기회를 살리지 못할 경우 흐름은 상대로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홍창기가 2구 변화구를 공략해 우중간에 떨어뜨리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습니다. 6회말까지 무득점이던 LG 타선은 7회말부터 10회말까지 4이닝 연속 득점으로 대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s://vod.afreecatv.com/PLAYER/STATION/72676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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