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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4월 24일 LG:한화 - ‘임찬규 1.1이닝 5사사구 8실점’ LG 5-19 대패 야구

LG가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24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 임찬규의 난조로 인해 5-19로 대패했습니다.

임찬규 1.1이닝 5피안타 5사사구 8실점 패전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13일 고척 키움전에서 3.1이닝 5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임찬규는 11일 만의 등판인 이날 경기에는 더욱 부진했습니다. 1.1이닝 5피안타 5사사구 8실점(7자책)의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투구 내용으로 패전을 되풀이했습니다. 패스트볼 구속이 130km/h대에 머무는 가운데 주 무기 커브와 체인지업도 위력이 전혀 없었습니다.

임찬규는 1회말 2사 후 빅 이닝을 허용했습니다. 2사 2루에서 이성열과의 승부를 피해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것은 납득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노시환과 장운호에 연속 적시타를 맞아 0-3이 되었습니다.

특히 노시환에는 0:2의 절대적으로 유리한 카운트에서 3구는 커브나 체인지업을 바깥쪽 원 바운드 성 볼로 던져 유인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3구에 성급하게 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 존에 밀어 넣다 선제 2타점 싹쓸이 2루타를 얻어맞아 공 배합부터 납득이 어려웠습니다. 임찬규와 김재성 배터리, 그리고 벤치 중 어디에서 나온 공 배합인지 알 수 없으나 자살 행위였습니다.

LG가 4-3으로 역전한 뒤 맞이한 2회말에는 임찬규가 1사를 잡는 동안 2피안타 3볼넷으로 4-5 역전을 허용한 뒤에야 강판되었습니다. 1회말과 2회말 그는 모두 선두 타자 볼넷으로 출발해 실점했습니다. 향후 임찬규는 컨디션을 되찾을 때까지 1군에 올리지 않는 편이 바람직합니다. 현재 롱 릴리프로 활용되고 있는 배재준, 혹은 김윤식에 선발 등판 기회를 부여하는 편이 낫습니다.

정주현 클러치 에러, 치명적

류지현 감독은 2회말 4-5로 역전된 직후 1사 만루에서 임찬규를 강판시키고 배재준을 투입했습니다. 최근 국내 선발 투수들의 부진으로 배재준을 비롯한 롱 릴리프 투수들이 혹사당해 최대한 투입을 늦추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1사 만루라는 지나치게 부담스러운 상황에서의 투입은 최악의 결과를 야기했습니다.

배재준은 첫 상대 장운호에 내야 땅볼을 유도했으나 2루수 정주현이 송구 실책을 저질러 아웃 카운트를 늘리지 못한 채 4-6으로 벌어지고 1사 만루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정주현이 무리하게 2루 토스를 노린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안전하게 1루로 송구해 타자 주자를 선택해 2사를 잡았다면 경기 흐름은 달라질 수도 있었습니다.

정주현의 클러치 에러 이후 김민하의 1타점 중전 적시타에 이어 배재준이 이해창에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4-8로 벌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2회말 재역전을 허용한 뒤 LG는 다시 뒤집지 못해 대패했습니다. 2회말 임찬규에 대한 미련을 보다 이르게 접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했습니다.

정주현은 4회말 무사 1, 2루에서 장운호의 희생 번트 시도 때 1루 커버가 늦어 추가 3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투수들의 난조로 수비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가 수비 집중력을 상실한 것으로 보입니다.

라모스-이형종, 8타수 무안타 합작

LG 타선은 3번 타자 라모스와 5번 타자 이형종이 합계 8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공격 흐름을 번번이 끊어먹었습니다. 둘의 부진으로 인해 가운데 낀 4번 타자 김현수의 4타수 3안타 1볼넷이 의미를 상실했습니다. 특히 이형종은 5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타격에 대한 자신감을 완전히 상실했습니다.

1회초 2사 1, 2루 선취 득점 기회를 이형종이 몸쪽 낮은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무산시켰습니다. 2회초 3-4로 역전했으나 2사 1, 3루 추가 득점 기회가 이형종의 3구 삼진으로 날아갔습니다. 이형종은 3구 바깥쪽 체인지업에 헛스윙해 2이닝 연속으로 이닝을 닫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3회초에는 라모스가 욕심을 부려 동점 혹은 역전까지 바라볼 수 있는 흐름을 스스로 차단했습니다. 5-8로 추격한 뒤 2사 만루에서 라모스는 제구가 되지 않는 김범수를 상대로 2:0에서 3구 하이 패스트볼에 헛스윙해 2:1이 되었습니다. 이후 4구도 볼이었기에 3구를 골라냈다면 스트레이트 밀어내기 볼넷이 되었을 것입니다.

라모스는 풀카운트 끝에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5-8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이후 LG 타선은 1점도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 라모스는 지난해부터 약점으로 지적된 하이 패스트볼에 대한 약점이 더욱 도드라지며 타격 지표가 추락하고 있습니다.

김대현-김주성도 눈살 찌푸리게 해

LG가 5-11로 뒤진 6회말 등판한 김대현도 임찬규 못지않았습니다. 1.1이닝 동안 6피안타 2사사구 1피홈런 7실점(4자책)으로 배팅볼 투수와 같았습니다. 그가 허용한 6안타 중 5개가 장타라는 점에서 심각했습니다.

김대현의 대량 실점에는 5회말부터 3루수로 투입된 김주성의 실책도 일조했습니다. 5-12가 된 뒤 이해창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잡아 1루에 어처구니없이 악송구해 2루 주자 김민하가 득점하고 이해창도 2루에 출루하며 이후 추가 실점하는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김주성은 공수에서 1군에 어울리지 않음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s://vod.afreecatv.com/PLAYER/STATION/7160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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