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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4월 14일 LG:키움 - ‘정찬헌 6이닝 무실점 첫 승’ LG 13-2 대승 야구

LG가 전날 완패를 대승으로 설욕했습니다. 14일 고척 키움전에서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13-2로 승리했습니다.

정찬헌 6이닝 무실점 첫 승

선발 정찬헌은 6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첫 승을 수확했습니다.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마운드를 내려갈 때까지 득점권 위기를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완벽했습니다.

땅볼 유도를 통해 병살로 위기를 극복하는 경기 운영도 인상적이었습니다. 4회말 무사 1루에서는 이정후를 3-6-3 병살 처리해 누상에서 주자를 지웠습니다. 6회말에는 1사 1루에서는 서건창을 초구에 3-6 리버스 더블 플레이로 처리해 이닝을 닫았습니다. 두 개의 병살타는 1루수 라모스의 수비도 안정적이었습니다.

6회말 종료 시점에 정찬헌의 투구 수는 68구에 불과해 완투도 가능할 듯한 페이스였습니다. 하지만 7회초 종료 시점에 13-0으로 크게 벌어져 승부가 완전히 갈리자 류지현 감독은 7회말부터는 불펜을 가동해 정찬헌을 아꼈습니다. 지난 7일 수원 kt전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던 정찬헌은 이날 경기까지 2경기 합계 11이닝 무실점의 쾌조의 시즌 출발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4홈런 폭발’ LG 타선, 13득점

LG 타선은 4개의 홈런을 포함해 14안타 7사사구를 묶어 13득점해 올 시즌 팀 한 경기 최다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1회초 1사 1, 2루 선취 득점 기회가 이형종의 삼진과 채은성의 2루수 뜬공으로 무산되었습니다. 1회초 범타로 물러난 채은성의 부진은 길어지는 듯싶었으나 두 번째 타석부터는 놀라운 반전을 이뤄냈습니다.

2회초 선두 타자 김민성이 좌중월 2루타로 포문을 열자 현재 LG 타선에서 가장 빼어난 클러치 능력을 뽐내고 있는 유강남이 선제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몸쪽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친 이날의 결승타입니다. 이어진 2사 1, 3루 김현수 타석에서 선발 김정인의 폭투로 3-0으로 도망가 빅 이닝이 되었습니다.

이후 LG는 솔로 홈런 3방을 묶어 5-0으로 벌렸습니다. 3회초 1사 후 채은성의 좌월 솔로홈런, 5회초 선두 타자 김현수의 중월 솔로 홈런, 6회초 선두 타자 정주현의 좌월 솔로 홈런이 터졌습니다. 세 선수 모두 마수걸이 홈런입니다. 특히 채은성은 3회초 홈런이 기폭제가 되어 5타수 3안타로 시즌 첫 멀티 히트에 성공했습니다.

‘제구 난조’ 이찬혁 2실점, 옥에 티

7회초에는 상대 실책을 비롯한 허술한 수비와 3사사구 등을 묶어 대거 7득점해 13-0으로 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7회말 진해수, 8회말 송은범은 깔끔하게 삼자 범퇴에 성공했으나 9회말 등판한 이찬혁은 1사 2루에서 연속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희생 플라이와 폭투로 2실점했습니다. 이찬혁은 이날 1군에 등록되었는데 13점 차 리드에서조차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면 1군 엔트리에 남기 어렵습니다.

2사 1, 3루 전병우 타석에서 2구 폭투로 인한 실점은 포수 김재성이 가랑이 사이로 공을 빠뜨린 블로킹 실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김재성의 아쉬운 플레이였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s://vod.afreecatv.com/PLAYER/STATION/7119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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