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tomino.egloos.com

포토로그


메모장

KBReport 프로야구 필자/다음카카오 콘텐츠뷰/KBO 야매카툰

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사진, 글, 동영상 펌 금지합니다. 영화 포스터의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서 있습니다.

반말, 욕설, 비아냥, 협박 등의 악성 댓글은 삭제합니다. 비로그인 IP로 댓글 작성은 가능하지만 동일 IP로 닉네임을 여러 개 사용하는 '멀티 행위' 시 역시 삭제합니다.


[관전평] 11월 13일 kt:두산 PO 4차전 - ‘최주환 결승 홈런’ 두산, KS 진출 야구

두산이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13일 고척돔에서 펼쳐진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최주환의 결승 2점 홈런에 힘입어 두산이 kt에 2-0으로 승리했습니다. 3승 1패로 플레이오프를 마무리한 두산은 17일부터 정규 시즌 1위 NC와 한국시리즈를 치릅니다.

조용호 본헤드 플레이, 치명적

1회초와 1회말 양 팀은 결정적인 선취 득점 기회를 놓쳤습니다. 1회초 kt는 테이블 세터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로하스의 우중간 담장 직격 2루타에 2루 주자 조용호가 홈에서 아웃되었습니다.

조용호가 타구 판단에 실패해 하프 웨이는커녕 태그업을 시도하려다 스타트가 늦는 본헤드 플레이를 저질렀습니다. 2014년 플레이오프 1차전 3회초 LG 이병규(현 롯데)의 좌중간 적시타에 2루 주자 김용의의 스타트가 늦어 홈에서 횡사해 결과적으로 경기에 패하며 시리즈를 내준 본헤드 플레이를 연상시켰습니다.

1사 2, 3루의 기회가 남아 있었지만 kt의 중심 타선을 살리지 못했습니다. 유한준 타석 볼 카운트 2:0이 되자 김태형 감독은 선발 유희관을 강판시키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교체 투입된 김민규의 첫 번째 투구인 높은 슬라이더에 유한준이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주자들이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이어 강백호가 원 바운드 유인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1회말 두산은 볼넷과 내야 안타, 그리고 상대 실책을 묶어 만든 무사 1, 3루에서 페르난데스의 루킹 삼진, 김재환의 4-6-3 병살타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1회초와 1회말 절호의 기회 무산은 비슷하지만 과정은 kt가 훨씬 좋지 않았습니다. kt는 본헤드 플레이로 인해 득점에 실패했고 두산은 정상적인 타격 과정에서 득점에 실패했기 때문에 분명 달랐습니다. 1승 2패로 벼랑에 몰린 kt와 1승만 하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두산의 부담감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장성우 포구 실수, 최주환 결승 홈런 직결

승부는 큰 경기답게 실책성 수비와 홈런 한 방으로 갈렸습니다. 0의 균형이 이어지던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재환이 3구 바깥쪽 원 바운드 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포수 장성우가 포구에 실패하는 잘못을 저질러 공이 뒤로 빠져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김재환이 1루에 출루했습니다. 장성우가 블로킹을 시도하지 않고 미트만 내민 탓입니다.

호투하던 조현우가 후속 타자 최주환 타석에서 초구 폭투로 2사 2루 득점권 위기에 몰리자 이강철 감독은 1차전 선발 소형준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소형준은 1:3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1루가 비어 있음에도 5구 패스트볼을 가운데 밀어 넣고 말았습니다. 최주환의 우월 선제 2점 홈런이 터졌고 결과적으로 양 팀을 통틀어 유일한 득점이 되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이날 처음 선발 출전한 최주환의 결승 홈런으로 두산은 ‘되는 팀’임을 입증했습니다. kt는 수비 실수 하나로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1년 농사를 그르쳤습니다.

플렉센 3이닝 무실점 세이브

5회초와 6회초 kt는 선두 타자가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권 기회조차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5회초 1사 1루에서는 심우준 타석에 치고 달리기 작전이 시도되었으나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빠르게 향해 4-6-3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심우준은 플레이오프에서 합계 10타수 무안타에 실책 2개로 공수에서 극도로 부진했습니다.

두산은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으나 7회초부터 투입된 플렉센이 9명의 타자를 상대로 9개의 아웃 카운트를 뽑아내는 완벽한 투구로 리드를 지켰습니다. 플렉센이 경기 종료까지 책임지면서 3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거뒀습니다. 불안한 마무리 이영하는 등판하지 않고 시리즈가 종료되었습니다.

http://twitter.com/tominodij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