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tomino.egloos.com

포토로그


메모장

KBReport 프로야구 필자/다음카카오 1boon/KBO 야매카툰

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사진, 글, 동영상 펌 금지합니다. 영화 포스터의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서 있습니다.

반말, 욕설, 비아냥, 협박 등의 악성 댓글은 삭제합니다. 비로그인 IP로 댓글 작성은 가능하지만 동일 IP로 닉네임을 여러 개 사용하는 '멀티 행위' 시 역시 삭제합니다.


[관전평] 9월 24일 LG:NC - ‘또다시 불펜 대붕괴’ LG, 7-1 리드가 8-12 역전패로 야구

LG가 지난주 3번의 패배를 판에 박은 듯한 역전패를 되풀이했습니다. 24일 창원 NC전에서 7-1의 넉넉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8-12로 역전패했습니다.

류중일 감독, 이정용 강판 늦었다

LG가 7-1로 앞서던 7회말 이정용이 두 번째 이닝, 즉 멀티 이닝을 소화하면서 사단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닝 시작과 함께 이명기와 권희동에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서 중심 타선으로 이어졌습니다. 투수를 교체해 상대의 흐름을 차단해야 하는 시점이었습니다.

하지만 류중일 감독은 투구 수 30개가 넘어간 뒤에도 이정용을 마운드에 방치했습니다. 이정용은 1사 후 양의지에 좌월 3점 홈런, 박석민에 좌월 솔로 홈런의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았습니다. 7-5로 순식간에 좁혀지며 상대의 추격 의지에 기름을 부어줬습니다. 너무도 늦은 투수 교체의 대가는 가혹했습니다.

류중일 감독, ‘새가슴’ 최동환 몰랐나?

7-5에서 맞이한 7회말은 예고편에 불과했습니다. 8회말 4명의 투수가 무려 7실점해 역전되면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우익수 채은성의 반복된 수비 실수도 일조했습니다.

선두 타자 대타 나성범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전력 질주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그의 타구는 단타 처리가 바람직했으나 우익수 채은성이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2루타로 만들어줬습니다.

2점 차 리드에서 무사 1루와 2루는 마운드에 돌아가는 부담이 완전히 다릅니다. 무사 1루는 내야 땅볼 유도 시 병살 연결이 가능하지만 무사 2루는 진루타가 되어 1사 3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어처구니없었던 것은 잠재적 동점 상황에서 ‘새가슴’ 최동환을 올린 것입니다. 3점 차 이상의 여유 있는 상황에서나 자신의 공을 던지는 최동환에 대해 놀랍게도 LG 3년 차 류중일 감독이 전혀 파악이 안 되었음이 입증되었습니다.

최동환은 볼을 남발하며 불리한 카운트에서 가운데 밀어 넣기 급급한 끝에 김형준과 이명기에 연속 안타를 맞고 7-7 동점 및 블론 세이브를 허용하고 강판되었습니다. 이명기의 동점타는 채은성이 바운드를 전혀 맞추지 못해 포구에 실패해 2루 주자 발이 느린 김형준이 득점해 동점이 되었습니다.

동점이 되는 순간 이미 흐름은 완전히 상대로 넘어가 역전패는 수순에 불과했습니다. 차라리 7-1로 앞선 7회말 시작과 함께 최동환이 등판했다면 그의 투구 내용도, 승패도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정우영 혹사, 터질 게 터졌다

7-7 동점 무사 2루에서 정우영이 등판했습니다. 혹사 누적으로 완전히 망가진 정우영의 호투를 기대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정우영은 4명의 타자 중 3명을 상대로 초구에 볼을 던져 제구 난조를 노출했습니다.

정우영은 첫 상대 권희동에 사구를 던져 무사 1, 2루로 주자를 쌓은 뒤 1사 후 양의지에 우전 적시타를 맞아 7-8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이어 박석민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7-9로 벌어졌습니다. 노진혁에 볼넷을 내주고 정우영은 강판되었습니다.

보더 라인 피치가 전혀 되지 않은 가운데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확연해 상대 타자들은 정우영을 매우 쉽게 공략했습니다. 정우영을 구원한 송은범도 등판 직후 연속 피안타로 7-12로 벌어져 승부가 완전히 갈렸습니다.

류중일 감독-최일언 코치와 결별해야

외형적인 패인은 6점 차 리드도 지키지 못한 불펜 투수들로 보입니다. 하지만 왜 불펜 투수들이 이토록 와르르 무너졌는지 장단기적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날 8회말에 투입된 불펜 투수들은 모두 득점권에 승계 주자를 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왔습니다. 보다 쉬운 상황에서 투입하지 않은 류중일 감독과 최일언 코치의 운영 실패가 무관하지 않았습니다. 소위 ‘좌우놀이’로 이닝을 쪼개기보다 한 이닝씩 책임지는 운영을 했다면 투수들의 부담은 훨씬 덜했을 것입니다.

불펜 붕괴는 장기적으로는 최소 지난해부터 누적된 진해수, 정우영의 혹사 여파가 근본 원인입니다. 새로운 필승조 투수를 발굴하려 하지 않고 큰 점수 차에서도 이들의 등판을 되풀이하더니 터질 게 터졌습니다. 류중일 감독, 최일언 코치와는 재계약 불가입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62191742

http://twitter.com/tominodijeh

덧글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