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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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9월 1일 LG:SK - ‘라모스 30호 3점 홈런’ LG, 5연승 질주 야구

LG가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1일 문학 경기에서 SK에 13-5의 대승을 거뒀습니다. LG는 2위 키움에 1경기 차로 접근했습니다.

정찬헌 5이닝 4실점 6승

선발 정찬헌은 5이닝 8피안타 3사사구 4실점으로 6승을 거뒀습니다. 야수진의 화끈한 공수 지원으로 승리 투수는 되었지만 7월부터 시작된 부진에서 전혀 헤어나지 못했습니다. 구위도, 제구도 모두 실망스러웠습니다.

1회말 정찬헌은 1사 2루에서 최정에 볼넷을 내줘 1, 2루가 되었습니다. 2사 후 로맥에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습니다. 몸쪽 패스트볼이 높았던 탓입니다.

한동민에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정찬헌은 최항에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 0-2가 되었습니다. 최항을 상대로 0:2의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하고도 풀 카운트까지 끌려간 뒤 바깥쪽 패스트볼이 높았던 탓에 추가 실점했습니다.

LG가 4-2로 앞선 3회말 정찬헌은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2피안타 1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된 뒤 이재원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와 김성현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2실점해 4-4가 되었습니다.

김성현의 타구는 유격수 오지환이 다이빙해 글러브에 넣었다면 2루 주자 한동민이 득점할 수 없었을 것이라 아쉬웠습니다. 2사 1, 2루 역전 위기에서 최지훈을 우익수 플라이 처리해 정찬헌은 가까스로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3회말 종료 시점에서 정찬헌의 투구 수는 무려 72개였습니다.

정찬헌은 4회말과 5회말 호수비의 도움으로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LG가 8-4로 앞선 4회말 선두 타자 고종욱의 안타성 타구는 바뀐 2루수 구본혁이 다이빙 캐치한 뒤 그대로 앉아 1루에 송구해 아웃 처리했습니다. 5회말에는 2사 1루에서 이재원의 중전 안타성 타구를 오지환이 걷어내 아웃 처리하는 호수비로 정찬헌의 승리 투수 요건을 완성했습니다.

라모스 30호 3점 홈런

LG 타선은 11안타 3홈런 9사사구에 상대 실책 2개 및 폭투 2개를 묶어 13점을 뽑았습니다. 0-2로 뒤진 2회초 2사 후 박용택의 마수걸이 우월 솔로 홈런으로 1-2로 추격했습니다. 3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양석환의 밀어내기 사구와 유강남의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묶어 4-2로 역전했습니다.

3회말 정찬헌의 난조로 4-4 동점이 되자 4회초 LG는 곧바로 도망갔습니다. 무사 1, 2루에서 정근우의 희생 번트 타구에 김세현이 1루 악송구 실책을 저질렀습니다. 2루 주자 오지환이 득점해 이날의 결승점을 올렸습니다,

이어 라모스가 우중월 3점 홈런을 터뜨려 8-4로 벌렸습니다. 라모스는 0: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145km/h의 복판 높은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1999년 이병규가 기록한 LG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30개와 타이기록을 수립했습니다.

7회말 우여곡절 끝에 종료

승부처는 8-4의 리드가 유지되던 7회말이었습니다. 그간 등판이 잦았던 송은범이 6회말부터 멀티 이닝을 소화하다 7회말 1사 후 채태인에 스트레이트 볼넷, 로맥에 중전 안타를 맞고 강판되었습니다. 최성훈이 1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했으나 한동민에 풀 카운트 끝에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아 8-5로 좁혀졌습니다.

이때 LG는 정우영을 투입했지만 심판진은 LG가 이재원의 자동 고의 사구를 요청했다고 주장해 2사 만루가 되었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자동 고의 사구를 주장하지 않았다며 심판진에 어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2사 만루 잠재적 역전 위기에서 정우영은 김성현을 초구에 3루수 땅볼 처리해 이닝을 닫았습니다. 김성현과 SK 측은 타구가 왼발에 맞았다면 파울이라 어필했으나 SK의 비디오 판독은 2회말에 소진되어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양석환 복귀 후 첫 홈런

8회초 라모스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기는 인정 2루타로 출루했습니다. 이날 라모스는 5번의 타석에서 장타 2개, 삼진 3개를 기록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김현수의 자동 고의 사구로 2사 1, 2루가 되자 이날 안타가 없던 양석환이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려 11-5로 벌어져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양석환은 풀 카운트 끝에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전역 후 마수걸이 홈런을 장식했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6116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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