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3연패에 빠졌습니다. 25일 대구 삼성전에서 한 번도 리드를 잡지 못한 채 3-4로 패했습니다.
하위권 팀을 상대로 3연패를 당한 LG는 상위권에 올라갈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입증했습니다. 최근 LG 코칭스태프의 운영과 선수들의 집중력을 보면 4위 이하에 만족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켈리 6이닝 2피홈런 4실점 패전
선발 켈리는 6이닝 6피안타 2피홈런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최근 LG 타선의 무기력을 감안하면 멀티 홈런을 허용하며 퀄리티 스타트조차 실패한 켈리도 실망스러웠습니다. 전반적인 제구가 높아 장타 허용이 많았습니다.
2회말 1사 후 켈리는 박해민에 중전 안타에 이어 강민호에 좌월 2점 홈런을 맞아 0-2가 되었습니다. 강민호에게는 초구가 높았던 탓입니다.
4회초 LG가 김현수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1-2로 추격했지만 4회말 켈리는 곧바로 실점했습니다. 선두 타자 박해민에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뒤 2개의 내야 땅볼로 박해민이 득점해 1-3으로 다시 벌어졌습니다. 켈리의 경기 운영이 나빴습니다.
3-3 동점이던 6회말 켈리는 선두 타자 팔카에 리드를 빼앗기는 중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습니다. 이번에는 커브가 가운데 높았습니다. 이날의 결승타입니다.
LG 타선 3경기 연속 3득점 그쳐
LG 타선의 집중력은 3경기 연속으로 형편없었습니다. 여전히 부진한 채은성의 3번 타자 선발 출전 고집은 류중일 감독의 패착이 되고 말았습니다. 채은성은 1회초 1사 2루에서 몸쪽 높은 패스트볼에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앞서 2구 복판 패스트볼 실투는 구경한 결과였습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이형종이 바깥쪽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해 선취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이후 LG는 내내 끌려가는 경기로 일관했습니다.
1-3으로 뒤진 5회초 2사 만루에서 김현수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3-3 동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2사 만루 역전 기회는 라모스의 유격수 플라이로 무산되었습니다. 이날 라모스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내야를 벗어난 타구가 없었습니다. 라모스는 득점권에 너무도 취약합니다.
이때 LG의 잔루는 이미 6개였습니다. 이후 LG 타선은 추가 득점에 실패해 3경기 연속 3득점에 그쳐 연패의 최대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6회초 치명적인 주루 실수
6회초에는 넓은 의미의 주루사 2개가 팀을 망쳤습니다. 1사 후 정주현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손호영이 2루를 돌다 오버런해 아웃되었습니다. 모처럼의 선발 출전에서 손호영은 멀티 출루에 성공했으나 치명적인 주루사로 팀을 연패로 몰아넣었습니다. 김재걸 3루 코치의 지시도 애매했습니다.
이어진 2사 1, 3루 오지환 타석에서 1루 주자 홍창기의 2루 도루 실패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이날 오지환이 무안타라 LG 벤치에서 더블 스틸을 지시했는지 모르겠으나 무의미하게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6회초 볼넷과 2안타가 연속되었음에도 2개의 주루사로 무득점에 그친 뒤 6회말 켈리의 피홈런으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장준원 타석, 왜 대타 안 썼나?
3-4로 뒤지던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장준원 타석에 대타를 기용하지 않은 류중일 감독의 선택도 틀렸습니다. 장준원이 최근 타격에서 부진해 이날 선발 출전하지 못했음을 감안하면 대타를 투입해야 하는 시점이었습니다.
게다가 벤치에는 대타 자원이 넉넉했습니다. 하지만 류중일 감독이 밀어붙인 장준원은 바깥쪽 변화구에 어정쩡한 헛스윙 삼진을 당해 이닝을 닫았습니다.
9회초 2사 1, 2루 역전 기회가 왔으나 김현수의 유격수 플라이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이날의 잔루는 무려 10개였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60850509
http://twitter.com/tominodijeh
하위권 팀을 상대로 3연패를 당한 LG는 상위권에 올라갈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입증했습니다. 최근 LG 코칭스태프의 운영과 선수들의 집중력을 보면 4위 이하에 만족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켈리 6이닝 2피홈런 4실점 패전
선발 켈리는 6이닝 6피안타 2피홈런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최근 LG 타선의 무기력을 감안하면 멀티 홈런을 허용하며 퀄리티 스타트조차 실패한 켈리도 실망스러웠습니다. 전반적인 제구가 높아 장타 허용이 많았습니다.
2회말 1사 후 켈리는 박해민에 중전 안타에 이어 강민호에 좌월 2점 홈런을 맞아 0-2가 되었습니다. 강민호에게는 초구가 높았던 탓입니다.
4회초 LG가 김현수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1-2로 추격했지만 4회말 켈리는 곧바로 실점했습니다. 선두 타자 박해민에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뒤 2개의 내야 땅볼로 박해민이 득점해 1-3으로 다시 벌어졌습니다. 켈리의 경기 운영이 나빴습니다.
3-3 동점이던 6회말 켈리는 선두 타자 팔카에 리드를 빼앗기는 중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습니다. 이번에는 커브가 가운데 높았습니다. 이날의 결승타입니다.
LG 타선 3경기 연속 3득점 그쳐
LG 타선의 집중력은 3경기 연속으로 형편없었습니다. 여전히 부진한 채은성의 3번 타자 선발 출전 고집은 류중일 감독의 패착이 되고 말았습니다. 채은성은 1회초 1사 2루에서 몸쪽 높은 패스트볼에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앞서 2구 복판 패스트볼 실투는 구경한 결과였습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이형종이 바깥쪽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해 선취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이후 LG는 내내 끌려가는 경기로 일관했습니다.
1-3으로 뒤진 5회초 2사 만루에서 김현수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3-3 동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2사 만루 역전 기회는 라모스의 유격수 플라이로 무산되었습니다. 이날 라모스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내야를 벗어난 타구가 없었습니다. 라모스는 득점권에 너무도 취약합니다.
이때 LG의 잔루는 이미 6개였습니다. 이후 LG 타선은 추가 득점에 실패해 3경기 연속 3득점에 그쳐 연패의 최대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6회초 치명적인 주루 실수
6회초에는 넓은 의미의 주루사 2개가 팀을 망쳤습니다. 1사 후 정주현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손호영이 2루를 돌다 오버런해 아웃되었습니다. 모처럼의 선발 출전에서 손호영은 멀티 출루에 성공했으나 치명적인 주루사로 팀을 연패로 몰아넣었습니다. 김재걸 3루 코치의 지시도 애매했습니다.
이어진 2사 1, 3루 오지환 타석에서 1루 주자 홍창기의 2루 도루 실패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이날 오지환이 무안타라 LG 벤치에서 더블 스틸을 지시했는지 모르겠으나 무의미하게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6회초 볼넷과 2안타가 연속되었음에도 2개의 주루사로 무득점에 그친 뒤 6회말 켈리의 피홈런으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장준원 타석, 왜 대타 안 썼나?
3-4로 뒤지던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장준원 타석에 대타를 기용하지 않은 류중일 감독의 선택도 틀렸습니다. 장준원이 최근 타격에서 부진해 이날 선발 출전하지 못했음을 감안하면 대타를 투입해야 하는 시점이었습니다.
게다가 벤치에는 대타 자원이 넉넉했습니다. 하지만 류중일 감독이 밀어붙인 장준원은 바깥쪽 변화구에 어정쩡한 헛스윙 삼진을 당해 이닝을 닫았습니다.
9회초 2사 1, 2루 역전 기회가 왔으나 김현수의 유격수 플라이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이날의 잔루는 무려 10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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