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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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6월 20일 LG:두산 - ‘2-8 완패’ LG, 두산전 4연패 야구

LG가 2연패와 주말 3연전 루징 시리즈, 그리고 두산전 4연패를 확정지었습니다. 20일 잠실 두산전에서 2-8로 완패했습니다.

켈리, 3실점 빅 이닝으로 패전

선발 켈리는 7이닝 6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에도 패전을 기록했기에 외형적으로는 불운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선발 투수가 빅 이닝을 허용하고도 타선이 뒤엎는 흐름은 두산전에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선발 투수가 막아내지 못하면 두산전 승리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켈리가 2회초 실투를 거듭하며 기록한 3실점은 치명적이었습니다.

2회초 1사 후 최주환의 우월 안타로 출루를 허용했습니다. 풀 카운트 끝에 10구 높은 실투가 담장을 원 바운드로 맞히는 큰 타구가 되었습니다. 우익수 채은성이 펜스 플레이로 단타로 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2사 2루에서 박세혁 상대로 커브가 가운데 높아 선제 우월 적시 2루타를 맞았습니다. 이날의 결승타입니다. 이어 국해성에 체인지업이 높아 우월 2점 홈런으로 직결되었습니다. 0-3으로 벌어졌습니다.

박용택, 또 다시 1사 3루서 ‘찬물’

LG 타선의 집중력은 엉망이었습니다. 경험이 일천한 선발 박종기를 상대로 1회말 공 8개로 삼자 범퇴를 당하며 출발부터 불길했습니다. 구위가 압도적이지 않은 박종기를 상대로 타자들이 너무도 성급했습니다.

0-3으로 뒤진 2회말에는 2사 2루에서 정주현이 낮은 유인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3회말에는 선두 타자 이성우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손호영의 5-4-3 병살타로 누상에서 주자를 지웠습니다.

승부처는 4회말이었습니다. 1사 후 채은성과 라모스의 연속 안타로 1, 3루 절호의 추격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하지만 박용택이 짧은 좌익수 플라이에 그쳐 3루 주자 채은성이 홈에 들어올 수 없었습니다. 이어 오지환의 1루수 땅볼로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최근 2주간 박용택은 1사에 주자가 3루에 있는 기회 네 번에서 단 한 번도 타점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6월 9일 잠실 SK전 2-2 동점에서 9회말 1사 만루, 13일 잠실 롯데전 6-7로 뒤진 9회말 1사 1, 3루, 19일 잠실 두산전 1-5로 뒤진 1회말 1사 1, 3루, 그리고 이날 4회말까지 네 번의 타석에서 모두 찬물을 끼얹었고 팀은 모두 패했습니다. 박용택은 은퇴 직전 시즌에 희생 플라이 치는 법을 잃어버렀습니다.

7회말에는 2사 2루에서 대타 김호은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습니다. 8회말에는 선두 타자 유강남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1사 후 이천웅의 4-6-3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불펜도 붕괴

9회초 LG 불펜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9회초 시작과 함쎄 등판한 최성훈이 선두 타자 김재환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최주환에 초구 볼 이후 2구에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았습니다. 최성훈은 등판 직후 5개의 볼을 연속으로 던진 뒤 6구째에 장타를 얻어맞고 강판되었습니다. 이우찬과 마찬가지로 최성훈도 더 이상 1군에 있을 자격이 없습니다.

무사 2, 3루에서 류중일 감독은 송은범을 투입해 9회말 역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송은범은 김재호에 사실상의 고의 사구인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무사 만루에서 박세혁에 초구에 싹쓸이 3타점 우중월 2루타를 맞아 0-6으로 벌어졌습니다. 승부가 끝난 순간입니다.

이우찬을 대신해 이날 1군에 등록된 문광은이 3피안타로 추가 실점해 0-8이 되었습니다. 문광은도 140km/h대 초반의 밋밋한 패스트볼을 가운데 밀어 넣다 장타만 2개를 얻어맞았습니다.

앞선 이닝까지 출루가 전무했던 김현수와 박용택이 9회말 안타를 치며 2점을 만회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순간에는 침묵으로 일관하다 승부가 갈린 뒤 안타를 치는 김현수와 박용택에게는 실소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58109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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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해린 2020/06/21 10:28 # 삭제 답글

    항상 정확한 분석글 잘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용택선수의 팬들에겐 욕먹을 테지만 저처럼 LG골수팬들은 동감할것 같습니다. 김현수와 박용택 오늘 다같이 못했지만 두선수의 캐리어 전체로 확산해보면 김현수선수의 활약이 훨씬 레젼드급일것 같습니다. 저에겐 자료가 없어 모르겠지만 매일 경기를 챙겨본사람으로서의 느낌입니다. 박용택선수는 기록상으로는 레젼드라 할수있지만 기록의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데뷔후 우승을 한번도 못했다고 기사에 자꾸나오는데 그게 본인탓은 없을까요? 올해 우승한다면 그건 박용택선수덕에 하는것은 절대아닐테고 박용택은 그저 운이좋아 빌붙어 우승반지 끼는 경우일겁니다. 김현수 정근우 선수가 와서 팀분위기 좋아졌다고하는데 그럼 그전에 암흑기시절 팀의 레젼드였던 박용택선수는 뭘한걸까요? 흐름을 가져올수있는 챤스를 날려먹은 횟수에 대한 기록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박용택은 주자가 3루에 그것도 무사나 1사에 날려먹은게 이번시즌뿐아니라 다반사입니다. 챤스를 살린경우도 물론있지만 어제 9회처럼 흐름이 다 넘어간뒤 스탯관리용이 많고 항상 실소가 나오게 만듭니다. 박용택처럼 챤스에 약한 선수들 많습니다. 그럴수있죠. 어떻게 야구를 항상 잘할수있겠어요. 그러나 그런어두운면은 덮어두고 레젼드라는 칭호을 받는건 불공평하다 생각합니다. 이상훈 김용수는 가히 레젼드라 인정합니다. 우승에 관여했기때문이죠. 이병규는 야구천재임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박용택은 그저그런 (스탯관리 잘한) 꾸준한 선수일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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