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주중 3연전 싹쓸이로 4연승에 성공했습니다. 18일 대전 한화전에서 접전 끝에 9-7로 승리했습니다. 올 시즌 한화전 6경기를 모두 승리한 LG는 1위 NC에 1.5경기차로 육박했습니다.
윌슨 6.2이닝 3실점 3승
선발 윌슨은 6.2이닝 6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로 3승을 수확했습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4km/h가 나온 가운데 투구 내용은 지난 12일 잠실 롯데전보다는 안정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구위 및 경기 운영은 지난해 좋을 때만은 아직 못했습니다.
LG가 2-0으로 앞선 1회말 윌슨은 2사 후 이용규에 볼넷을 내줘 실점을 자초했습니다. 이용규의 2루 도루 이후 최진행을 상대로 변화구가 높아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 2-1이 되었습니다.
3회말에는 이닝 시작과 함께 조한민과 노수광에 연속 안타를 맞아 비롯된 무사 1, 2루에서 내야 땅볼 2개로 1실점해 2-2 동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2사 3루 역전 위기에서 최진행을 바깥쪽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해 틀어막았습니다.
LG가 4-2로 앞선 7회말 윌슨은 1회말과 마찬가지로 또 다시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실점했습니다. 노시환에 초구에 좌중간 안타를 내준 뒤 조한민에 제구가 높아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맞아 4-3으로 좁혀졌습니다. 윌슨은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에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기고 강판되었습니다. 경기 운영이 아쉬웠습니다.
손호영, 주루 실수 만회한 첫 적시타
LG는 1회초 1사 1루에서 김현수의 선제 우월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하지만 선발 장시환이 5회초를 끝으로 마운드를 내려갈 때까지 추가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2-2 동점이던 5회초에는 2사 2, 3루에는 홍창기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이천웅을 대신해 리드오프로 기용된 홍창기는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습니다.
LG는 2-2 동점이 유지되던 6회초 리드를 잡으며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선두 타자 오지환이 초구에 사구로 출루하자 김현수의 행운의 내야 안타와 라모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절호의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채은성이 한복판 약간 높은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 1사 만루가 되어 흐름이 끊어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김호은 타석 2구 폭투로 3루 주자 오지환이 득점해 3-2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날의 결승 득점입니다. 이어 김호은의 투수 땅볼이 타점으로 연결되어 4-2가 되었습니다. 김호은의 데뷔 첫 타점입니다.
7회초에는 주루 실수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1사 후 오지환의 느린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손호영이 홈에 들어오지 못하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전날 경기 4회초 1사 2, 3루에서 손호영의 우익수 직선타 때 3루 주자 김호은이 홈으로 들어오지 못한 주루 실수와 흡사했습니다.
LG는 8회초 상대 실책을 파고들어 2득점했습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강남이 3루수 노시환의 악송구 실책으로 2루로 출루했습니다. 이어 정주현과 손호영의 연속 적시타로 6-3으로 달아났습니다. 5회말 3루수 대수비로 투입된 손호영은 이날 데뷔 첫 안타, 첫 멀티 히트, 그리고 첫 타점을 올리며 주루 실수를 만회했습니다.
불펜 필승조 동반 난조
문제는 LG 불펜 필승조가 전부 부진했다는 점입니다. LG가 6-3으로 앞선 8회말에는 1사 후 진해수가 이용규에 볼넷을 내주고 강판되었습니다. 송은범이 등판했지만 아웃 카운트를 늘리는 동안 1피안타 1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특히 2사 1, 2루에서 호잉 상대로 1: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볼넷을 내줘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2사 만루 잠재적 역전 상황에서 정우영이 구원 등판했지만 대타 이성열 타석 3구에 유강남의 포일로 1실점해 6-4가 되었습니다. 정우영은 이성열을 4구에 1루수 땅볼 처리해 일단 이닝을 닫았습니다.
9회초 LG는 김용의의 2타점 중전 적시타, 유강남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9-4로 벌려 완승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9회말 정우영이 1사 후 1피안타 2사구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최근 잦은 등판으로 피로가 누적된 탓인지, 선두 타자 정진호의 타구를 오른발에 맞은 탓인지, 그것도 아니면 점수 차가 벌어져 긴장이 풀린 탓인지 정우영이 난조를 노출했습니다.
이용규의 1타점 1루수 땅볼과 노태형의 2타점 좌익선상 2루타로 삽시간에 9-7로 좁혀졌습니다. 2사 2루 잠재적 동점 위기에서 김태균의 직선 타구를 2루수 정근우가 점프 캐치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진해수, 송은범, 정우영의 동반 난조는 승리에도 불구하고 매우 찜찜했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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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 6.2이닝 3실점 3승
선발 윌슨은 6.2이닝 6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로 3승을 수확했습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4km/h가 나온 가운데 투구 내용은 지난 12일 잠실 롯데전보다는 안정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구위 및 경기 운영은 지난해 좋을 때만은 아직 못했습니다.
LG가 2-0으로 앞선 1회말 윌슨은 2사 후 이용규에 볼넷을 내줘 실점을 자초했습니다. 이용규의 2루 도루 이후 최진행을 상대로 변화구가 높아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 2-1이 되었습니다.
3회말에는 이닝 시작과 함께 조한민과 노수광에 연속 안타를 맞아 비롯된 무사 1, 2루에서 내야 땅볼 2개로 1실점해 2-2 동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2사 3루 역전 위기에서 최진행을 바깥쪽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해 틀어막았습니다.
LG가 4-2로 앞선 7회말 윌슨은 1회말과 마찬가지로 또 다시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실점했습니다. 노시환에 초구에 좌중간 안타를 내준 뒤 조한민에 제구가 높아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맞아 4-3으로 좁혀졌습니다. 윌슨은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에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기고 강판되었습니다. 경기 운영이 아쉬웠습니다.
손호영, 주루 실수 만회한 첫 적시타
LG는 1회초 1사 1루에서 김현수의 선제 우월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하지만 선발 장시환이 5회초를 끝으로 마운드를 내려갈 때까지 추가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2-2 동점이던 5회초에는 2사 2, 3루에는 홍창기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이천웅을 대신해 리드오프로 기용된 홍창기는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습니다.
LG는 2-2 동점이 유지되던 6회초 리드를 잡으며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선두 타자 오지환이 초구에 사구로 출루하자 김현수의 행운의 내야 안타와 라모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절호의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채은성이 한복판 약간 높은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 1사 만루가 되어 흐름이 끊어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김호은 타석 2구 폭투로 3루 주자 오지환이 득점해 3-2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날의 결승 득점입니다. 이어 김호은의 투수 땅볼이 타점으로 연결되어 4-2가 되었습니다. 김호은의 데뷔 첫 타점입니다.
7회초에는 주루 실수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1사 후 오지환의 느린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손호영이 홈에 들어오지 못하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전날 경기 4회초 1사 2, 3루에서 손호영의 우익수 직선타 때 3루 주자 김호은이 홈으로 들어오지 못한 주루 실수와 흡사했습니다.
LG는 8회초 상대 실책을 파고들어 2득점했습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강남이 3루수 노시환의 악송구 실책으로 2루로 출루했습니다. 이어 정주현과 손호영의 연속 적시타로 6-3으로 달아났습니다. 5회말 3루수 대수비로 투입된 손호영은 이날 데뷔 첫 안타, 첫 멀티 히트, 그리고 첫 타점을 올리며 주루 실수를 만회했습니다.
불펜 필승조 동반 난조
문제는 LG 불펜 필승조가 전부 부진했다는 점입니다. LG가 6-3으로 앞선 8회말에는 1사 후 진해수가 이용규에 볼넷을 내주고 강판되었습니다. 송은범이 등판했지만 아웃 카운트를 늘리는 동안 1피안타 1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특히 2사 1, 2루에서 호잉 상대로 1: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볼넷을 내줘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2사 만루 잠재적 역전 상황에서 정우영이 구원 등판했지만 대타 이성열 타석 3구에 유강남의 포일로 1실점해 6-4가 되었습니다. 정우영은 이성열을 4구에 1루수 땅볼 처리해 일단 이닝을 닫았습니다.
9회초 LG는 김용의의 2타점 중전 적시타, 유강남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9-4로 벌려 완승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9회말 정우영이 1사 후 1피안타 2사구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최근 잦은 등판으로 피로가 누적된 탓인지, 선두 타자 정진호의 타구를 오른발에 맞은 탓인지, 그것도 아니면 점수 차가 벌어져 긴장이 풀린 탓인지 정우영이 난조를 노출했습니다.
이용규의 1타점 1루수 땅볼과 노태형의 2타점 좌익선상 2루타로 삽시간에 9-7로 좁혀졌습니다. 2사 2루 잠재적 동점 위기에서 김태균의 직선 타구를 2루수 정근우가 점프 캐치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진해수, 송은범, 정우영의 동반 난조는 승리에도 불구하고 매우 찜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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