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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6월 11일 LG:SK DH - ‘라모스-이성우 결승포’ LG, 더블헤더 싹쓸이 야구

LG가 더블헤더를 싹쓸이하며 6월 첫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습니다. 11일 잠실구장에서 SK를 상대로 펼쳐진 더블헤더 1차전과 2차전에서 각각 3-1, 4-3으로 모두 역전승했습니다. LG는 20승 고지에 오르며 두산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민호 7이닝 1실점 2승

1차전에는 선발 이민호가 7이닝 6피안타 1사구 7탈삼진 1실점의 눈부신 호투로 2승을 수확했습니다. 현재 이민호의 구위와 경기 운영은 LG의 1선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민호는 1회초 2사 2루에서 로맥에 중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습니다. 1: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6구 복판에 몰린 148km/h 패스트볼이 실점으로 직결되었습니다. 1루가 비어있고 2사 후 유리한 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를 요구한 포수 유강남의 공 배합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민호는 2회초부터 7회초까지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2회초 2사 2루에서는 정현을 1루수 파울 플라이 처리해 이닝을 닫았습니다. 1-1 동점이던 6회초에는 무사 1, 2루 최대 위기를 맞이했지만 로맥을 우익수 플라이, 정의윤을 헛스윙 삼진 처리해 2사를 만들었습니다.

정의윤을 풀 카운트 끝에 삼진 처리하는 순간 더블 스틸을 허용해 2사 2, 3루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진기를 초구에 우익수 플라이 처리해 그대로 잔루 처리했습니다.

라모스 역전 결승 홈런

LG 타선의 공격은 여전히 답답했습니다. 0-1로 뒤진 2회말 2사 1, 2루 기회가 무산되었습니다. 3회말에는 선두 타자 이천웅의 안타가 나왔지만 1사 후 채은성의 5-4-3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4회말에는 무사 2, 3루 역전 기회에서 1사 후 오지환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1 동점에 그쳤습니다. 이어진 2사 3루 기회는 잔루 처리되었습니다. 6회말에는 2사 만루에서 대타 홍창기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7회말 라모스가 1-1 균형을 무너뜨렸습니다. 2사 2루 풀 카운트에서 1루가 비어있는 상황에서 SK 배터리는 라모스에 정면 승부를 걸어왔습니다. 라모스는 복판에 몰린 서진용의 포크볼을 걷어 올려 비거리 125m의 13호 2점 결승 홈런으로 연결시켰습니다.

LG가 3-1로 역전에 성공하자 8회초 1사 후 정우영이 등판해 1.2이닝 세이브를 거뒀습니다. 9회초 1사 후 정진기의 내야 안타로 인해 2사 2루가 되었지만 대타 남태혁을 초구에 우익수 뜬공 처리해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임찬규 QS로 승리 발판

2차전에는 선발 임찬규가 6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로 호투했습니다.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임찬규는 LG가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후 김성현에 던진 패스트볼이 중전 안타로 연결된 뒤 김강민에 좌월 2점 홈런을 맞아 1-2로 역전되었습니다. 체인지업이 피홈런으로 직결되었습니다.

5회초 1사 1, 3루의 추가 실점 위기에서 임찬규는 최지훈을 초구에 낮은 체인지업으로 짧은 우익수 플라이를 유도해 2사를 만들었습니다. 최정을 상대로 변화구 승부로 좌익수 플라이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6회초 1사 후 정진기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1-3으로 벌어졌습니다. 초구 바깥쪽 체인지업이 실투가 아니었지만 정진기의 대처가 좋았습니다.

라모스 2타점 동점 2루타

LG 타선은 1회말 1사 3루에서 채은성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 득점했지만 5회말까지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2회말에는 2사 1, 3루 기회가 무산되었습니다. 5회말에는 1사 1루에서 김용의의 번트 시도가 뜬공 더블 아웃으로 이어져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타선의 혈은 또 다시 라모스가 뚫었습니다. 1-3으로 뒤진 6회말 1사 1, 2루에서 라모스가 초구 높은 바깥쪽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2타점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3-3 동점이 되었습니다.

라모스는 더블헤더 두 경기에서 결정적인 장타 2방을 터뜨려 4타점을 올리며 싹쓸이에 앞장섰습니다. 하지만 2사 1, 2루의 역전 기회는 대타 유강남의 중견수 플라이로 무산되었습니다.

이성우 역전 결승 홈런

3-3 동점이던 7회초 2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한 김대현이 로맥을 3구 삼진 처리해 이닝을 종료시켰습니다. SK 측은 보크라 항의했으나 박기택 주심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7회말 선두 타자 이성우가 정영일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4-3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좌익수 최지훈의 글러브를 스치고 담장을 넘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까지 4홈런에 그친 이성우의 시즌 3호 홈런이자 이날 경기 결승타입니다. 앞선 두 타석에서는 모두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얻는 등 타격에서 개안한 이성우입니다.

송은범 1이닝 무실점 세이브

정우영이 등판할 수 없는 가운데 8회초와 9회초 베테랑 투수들의 호투가 빛났습니다. 8회초 진해수가 2탈삼진 삼자 범퇴로 하루 2홀드를 수확했습니다.

9회초에는 송은범이 선두 타자 이흥련에 중전 안타를 허용해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1사 2루에서 이날 3타수 3안타 1홈런 1볼넷의 김강민을 낮은 로케이션으로 유격수 땅볼 처리해 2사를 잡았습니다.

최지훈을 몸쪽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송은범은 두 번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모두 세이브를 수확했습니다. 이날 경기 내내 마스크를 쓴 이성우는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DH 1 풀경기 다시 보기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57723015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DH 2 풀경기 다시 보기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5773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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