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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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5월 20일 LG:삼성 - ‘타선 침묵-정주현 실책’ LG 1-3 패배 야구

LG가 전날 10-6 승리를 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20일 대구 삼성전에서 1-3으로 패했습니다.

윌슨 QS+에도 패전


선발 윌슨은 올 시즌 최다인 7이닝을 소화하며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의 첫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에도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야수진이 공수에서 전혀 윌슨을 돕지 못했습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4km/h로 아직 덜 올라왔지만 경기 운영은 지난해의 면모에 근접했습니다.

윌슨은 갑작스런 제구 난조로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내줬습니다. 2회말 선두 타자 이학주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습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2루 주자 이학주가 3루 도루에 성공한 뒤 김헌곤의 좌전 적시타로 0-1이 되었습니다.

4회말 실점 과정도 비슷했습니다. 선두 타자 구자욱에 내준 좌익선상 2루타가 출발점이었습니다. 3루수 김민성이 평소 유격수 위치까지 시프트해 선상을 완전히 비워둔 것이 장타 허용으로 연결되었습니다. 구자욱은 이원석 타석 3구에 포수 유강남이 체크 스윙 여부를 배병두 1루심에 확인할 때 3루 도루를 성공시켰습니다.

1사 3루에서 이학주 승부는 구종 선택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0:2의 절대적으로 유리한 카운트에서 하이 패스트볼로 승부하다 손쉽게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내줘 0-2로 벌어졌습니다. 카운트가 여유가 있었던 만큼 낮게 떨어지는 유인구로 승부하며 삼진을 유도했다면 싶었습니다.

LG가 1-2로 추격하던 6회말 치명적인 수비 실책이 쐐기점 허용으로 직결되었습니다. 1사 1루에서 구자욱의 땅볼 타구를 2루수 정주현이 2루에 악송구해 1사 2, 3루 위기로 번졌습니다. 정주현이 4-6-3 병살 연결을 의식했는지 송구를 서두른 것이 화근입니다. 이원석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3으로 다시 2점차로 벌어졌습니다.

‘7잔루 남발’ LG 타선, 라모스 솔로포가 유일 득점

LG 타선은 몸쪽 및 높은 로케이션 위주로 승부해온 선발 최채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하며 잔루 8개를 남발했습니다. 6안타 4사사구로 10명이 출루했지만 6회초 1사 후 라모스의 우월 솔로 홈런 외에는 득점이 없었습니다. 전날 경기에 10득점에 성공했지만 5회초부터 9회초까지 1점도 하지 못한 부정적인 흐름이 이날 경기까지 이어졌습니다.

1회초 2사 2루, 2회초 2사 1, 2루의 선취 득점 기회가 무산되면서 경기 흐름은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7회초에는 선두 타자 오지환의 좌전 안타가 나왔지만 유강남의 4-6-3 병살타로 누상에서 주자가 사라졌습니다. 올해도 결정적인 순간 땅볼 타구를 쳐 병살타를 양산하는 유강남의 약점은 보완되지 않고 있습니다.

1-3으로 뒤진 8회초에는 1사 1, 2루 마지막 기회가 왔지만 김민성과 대타 박용택의 연속 삼진으로 무산되었습니다. 김민성은 슬라이더, 박용택은 패스트볼에 당했습니다. 특히 박용택은 올 시즌 패스트볼에 스윙이 늦어 대처가 되지 않는 약점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상대의 집요한 패스트볼 승부를 극복해야만 2500안타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56776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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