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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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5월 14일 LG:SK - ‘정근우 끝내기 안타’ LG, 18년 만에 SK전 스윕 야구

LG가 SK 상대로 2002년 이후 18년 만에 3연전 싹쓸이에 성공하며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14일 잠실 SK전에서 정근우의 대타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했습니다.

‘6이닝 2실점’ 윌슨 부활

선발 윌슨은 첫 등판이었던 8일 창원 NC전 4.1이닝 7실점의 부진을 털어내고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습니다.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피홈런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6km/h가 나왔지만 전반적인 구속은 아직 회복이 덜 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구는 안정을 찾았습니다. 6회초까지 투구 수가 77구로 매우 효율적이었습니다.

윌슨은 2회초 선두 타자 로맥에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몸쪽 낮은 공을 로맥이 잘 쳤습니다.

3회초 2사 2루에서 오준혁을 바깥쪽 낮은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윌슨은 LG가 2-1로 앞선 4회초에 실점했습니다. 선두 타자 최정에 내준 볼넷이 빌미가 되어 비롯된 1사 1, 3루에서 정의윤의 땅볼 타구에 대한 3루수 김민성의 야수 선택으로 2-2 동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1사 1, 2루 역전 위기는 이홍구를 초구에 5-4-3 병살 처리해 틀어막았습니다. 이후 윌슨은 마운드를 내려갈 때까지 피안타 없이 자신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LG 타선 7회말까지 2득점 7잔루

LG 타선은 집중력 부재로 고전했습니다. 0-1로 뒤진 2회말 무사 1, 2루에서 박용택의 4-6-3 병살로 2사 3루로 바뀌었습니다. 오지환이 높은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3루가 잔루가 되며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3회말 정주현의 좌월 솔로 홈런과 채은성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2-2 동점이 이어지던 4회말과 5회말 무사 2루 기회는 진루타조차 나오지 않아 모두 무산되었습니다.

특히 5회말 1사 1, 2루 채은성 타석에서 2루 주자 정주현은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어 공격 흐름이 끊어졌습니다. 앞 타석에서 적시타가 있었던 3번 타자 채은성임을 감안하면 정주현의 도루 시도 및 실패는 성급했습니다. 정주현의 도루자 이후 채은성은 파울팁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7회말에는 2사 1, 2루에서 채은성이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이때 LG의 잔루는 7개였습니다.

이상규 1.2이닝 무실점 데뷔 첫 승


타선이 숱한 기회를 무산시키자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판한 진해수가 첫 상대 정진기에 볼넷을 내준 뒤 오준혁 타석 초구에 폭투로 1사 3루 실점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이날 등판한 4명의 LG 투수 중 진해수만이 유일하게 실망스러웠습니다.

1사 3루에서 오준혁의 대타로 김강민이 투입되자 0-1의 불리한 카운트를 안고 이상규가 구원 등판했습니다. 이상규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김강민을 146km/h의 패스트볼로, 최정을 슬라이더로 연속 삼진 처리해 승계 주자 실점 없이 이닝을 닫았습니다.

9회초에는 2사 후 정의윤을 삼진 처리했지만 포수 유강남의 블로킹 잘못으로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이 되어 출루를 허용해 불길했습니다. 하지만 이상규는 흔들림 없이 이홍구를 중견수 플라이 처리해 1.2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 내용을 과시했습니다. 이상규는 감격적인 데뷔 첫 승을 수확했습니다.

정근우, LG 이적 후 첫 결승타가 끝내기

LG는 8회말 선두 타자 라모스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김민성의 5-4-3 병살타로 누상에서 주자가 사라지며 결국 3명으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류중일 감독의 강공 선택에 김민성이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9회말 선두 타자 오지환이 이날 경기 첫 출루인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자 우익수 한동민이 포구에 실패하는 실책을 저질러 무사 2루 끝내기 기회가 왔습니다.

이후 류중일 감독의 선수 교체 및 작전이 족족 성공했습니다. 유강남 타석의 대타 이성우가 초구에 투수 앞 희생 번트에 성공해 1사 3루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이날 홈런이 있었던 정주현이지만 류중일 감독은 대타 정근우를 투입했습니다. 정근우는 초구 복판에 높은 패스트볼을 받아쳐 외야로 잘 맞은 타구를 보내 끝내기를 직감케 했습니다. 우익수 한동민이 타구가 조명에 들어가자 포구에 실패해 끝내기 희생 플라이가 아닌 끝내기 안타가 되었습니다.

올 시즌 LG의 첫 끝내기가 이적성 정근우의 끝내기가 되었습니다. 정근우는 LG 이적 후 첫 결승타를 끝내기 안타로 장식했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5651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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