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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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5월 10일 LG:NC - ‘0-6을 10-8로’ LG 대역전승으로 3연패 탈출 야구

LG가 극적으로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10일 창원 NC전에서 초반 0-6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경기를 10-8로 뒤집어 승리했습니다.

켈리 1회에만 6실점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켈리는 8일 창원 NC전 윌슨과 마찬가지로 난조였습니다. 켈리는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9km/h가 나왔지만 대부분의 패스트볼은 구속이 처졌고 공 끝의 움직임은 작년만 못했습니다.

1회말 시작하자마 4연속 피안타로 선제 3실점한 뒤 1사 후 다시 박석민과 노진혁에 연속 안타를 맞아 0-4로 벌어졌습니다. 이원재의 땅볼 타구를 잡은 1루수 라모스가 2루에 악송구하는 클러치 에러로 실점해 0-5가 되었고 김준완에 우전 적시타를 맞아 0-6으로 크게 벌어졌습니다.

켈리는 2회말에는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이닝 종료 후 강판되었습니다. 2이닝 8피안타 6실점(5자책)의 켈리는 타선 폭발에 힘입어 운 좋게 패전을 모면했습니다.

‘2홈런’ 라모스, LG 타선 깨웠다

LG 타선은 라모스가 이끌었습니다. 그는 4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으로 LG가 기대하던 외국인 타자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LG가 1회말 6실점한 직후 2회초 선두 타자 라모스가 밀어쳐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해 분위기를 전환시켰습니다. 그의 KBO리그 마수걸이 홈런입니다.

3회초 LG는 1-6으로 뒤진 가운데 맞이한 1사 만루 기회에서 채은성의 4-6-3 병살타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절호의 만루 기회가 무산되면서 LG의 4연패는 확정적인 듯했습니다.

5회초 선두 타자 유강남의 좌월 솔로 홈런에 이어 2사 후 채은성의 중전 적시타로 3-6으로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5회말 2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해 노진혁을 커브로 루킹 삼진 처리한 김윤식이 6회말 선두 타자 강진성에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아 3-7로 다시 벌어졌습니다. 바깥쪽 높은 공이 피홈런으로 직결되었습니다.

8회초 7득점 대역전극

LG 타선은 8회초에 대거 7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선두 타자 라모스가 우월 솔로 홈런으로 멀티 홈런을 장식했습니다. 라모스는 좌우로 홈런 타구를 만들며 스프레이 히터임을 과시했습니다. KBO리그 투수들의 유인구에 어이없는 헛스윙이나 삼진도 적어 선구안과 타격 기술 모두 예상 이상으로 완성도가 높습니다.

1사 후 박용택과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1사 2, 3루가 되자 유강남이 2타점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려 6-7로 육박했습니다. 대타 정근우 타석에서 유강남의 대주자 김용의는 상대의 폭투를 틈타 3루에 안착했습니다. 정근우의 볼넷으로 1사 1, 3루가 되자 이천웅이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7-7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김현수 타석에서 정근우는 2루 도루에 성공해 득점권 기회를 마련하자 김현수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8-7로 뒤집었습니다. 이날의 결승타입니다. 김용의와 정근우의 ‘발야구’가 역전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이어 채은성이 초구에 우월 솔로 홈런을 뿜어내 10-7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채은성은 3회초 1사 만루에서 병살타의 아쉬움을 말끔히 털어냈습니다.

‘필승조’ 정우영-고우석 불안

LG 불펜 필승조의 핵심 정우영과 고우석은 불안했습니다. 정우영은 7회말 등판해 삼자 범퇴에 성공했으나 8회초 역전 직후 맞이한 8회말 1사 후 노진혁과 강진성에 연속 볼넷을 내줘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멀티 이닝에 투구 수가 불어난 정우영을 왜 바꾸지 않았는지 의문입니다.

정우영이 김준완을 1루수 땅볼 처리해 가까스로 2사를 만들자 뒤늦게 진해수가 올라왔습니다. 진해수는 박민우에 내야 땅볼을 유도했고 2루수 정근우가 깊은 타구를 아웃 처리해 이닝을 종료시켰습니다.

9회말 등판한 고우석은 선두 타자 이명기를 몸쪽 낮은 슬라이더로 헛스윙 처리해 출발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나성범에 1루수 굴절 우전 안타, 양의지에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 잠재적 동점 상황이 되었습니다. 알테어에 초구 몸 맞는 공을 내줘 1사 만루로 동점 주자가 출루했습니다.

다행히 고우석은 박석민을 우익수 희생 플라이 처리해 1실점하며 2사를 만든 뒤 1, 3루에서 노진혁에 2루수 땅볼을 유도해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고우석은 시즌 첫 세이브에 성공했지만 제구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5634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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