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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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5월 8일 LG:NC - ‘윌슨 4.1이닝 7실점’ LG 3연패 야구

LG가 3연패에 빠졌습니다. 8일 창원 NC전에서 선발 윌슨을 비롯한 마운드의 붕괴로 5-13으로 대패했습니다. LG는 1승 3패로 최하위인 공동 6위로 추락했습니다.

윌슨 4볼넷 7실점 ‘최악’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자가 격리로 뒤늦게 투입된 윌슨은 최악의 투구 내용을 노출했습니다. 4.1이닝 7피안타 1피홈런 4볼넷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143km/h 정도에 그치는 가운데 제구도 되지 않아 대량 실점했습니다. 윌슨의 7자책점은 KBO리그 데뷔 이후 처음입니다.

LG가 1-0으로 앞선 1회말 윌슨은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1사 후 이명기에 몸쪽 패스트볼이 높아 우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습니다.

4회말 1사 1, 2루 위기를 극복한 윌슨은 5회말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선두 타자인 9번 타자 김성욱에 내준 볼넷이 화근이었습니다. LG전에 강한 김성욱을 걸어서 내보낸 것부터 매우 꺼림칙했습니다. 박민우 타석에서 김성욱의 2루 도루를 막지 못해 무사 2루가 되었습니다.

박민우의 땅볼 타구 때 윌슨이 1루에 강하게 송구하지 못하고 느리게 토스하는 바람에 무사 1, 3루로 번졌습니다. 이어 이명기의 강습 타구가 윌슨의 다리에 맞고 굴절되어 내야 안타가 되어 무사 만루로 이어졌고 나성범에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1-2가 되었습니다. 이날의 결승점입니다.

양의지의 유격수 땅볼 타점으로 1-3이 된 뒤 이원재에 볼넷을 내줬을 때 투구 수가 크게 불어난 윌슨을 강판시켜야 했습니다. 하지만 LG 벤치는 윌슨 교체의 마지막 골든타임을 놓쳤고 노진혁에 던진 초구가 2타점 우전 적시타가 되어 1-5로 벌어졌습니다. 이때 우익수 채은성은 포구에 실패하는 실책성 수비로 홈 승부를 시도조차 못해 발이 느린 2루 주자 양의지까지 득점했습니다.

전날까지 2연투를 시키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킨 좌완 김대유가 이날 1군에 있어 활용 가능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강한 좌타자가 많은 NC를 상대로 진해수와 김윤식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점이 역시나 입증되었습니다.

김대현-문광은도 난조

뒤늦게 윌슨이 강판되고 이날 1군에 등록된 김대현이 등판했지만 역시나 구속과 제구가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등판 직후 첫 타자인 권희동에 2타점 싹쓸이 2루타를 맞아 1-7로 크게 벌어졌습니다.

김대현은 LG가 4-9로 뒤진 6회말 1사 후 이명기와 나성범에 연속 볼넷을 내준 뒤 강판되었습니다. 이날 LG 마운드는 7사사구로 사사구를 남발하며 자멸했습니다. 이상규가 구원 등판했지만 2사 후 이원재에 2타점 좌중월 2루타를 맞아 4-9로 다시 벌어져 승부가 갈렸습니다. 또 다시 김대유의 2군행이 아쉬운 상황이었습니다.

7회말 문광은의 투구는 목불인견이었습니다. 선두 타자 권희동에 볼넷을 내주더니 한 이닝 동안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얻어맞고 4실점해 4-13으로 크게 벌어졌습니다. 임찬규와 켈리의 1군 등록을 위해 1군 엔트리에서 누군가 제외되어야 하는데 문광은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개막 이후 4경기에서 LG의 1군 투수 중 차우찬과 정우영을 제외하면 정상적인 컨디션의 투수가 보이지 않습니다. 개막이 5월까지 밀렸지만 대다수의 투수들이 몸을 제대로 만들지 못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LG 타선 10잔루 남발

LG 타선은 9안타 6사사구로 15명이 출루했지만 5득점에 그치며 잔루 10개를 남발했습니다. 집중력이 엉망이었습니다. 마운드가 무너지면 타선이라도 분발해야 하는데 3연패 기간 동안 타선도 득점력이 형편없습니다. 현재의 LG는 투타에 걸쳐 장점을 찾아볼 수 없는 팀입니다.

1:1 동점이던 5회초 LG는 2개의 볼넷을 얻어 2사 1, 2루 리드 기회가 왔습니다. 하지만 정근우가 바깥쪽 낮은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해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이날 정근우는 3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가 출루의 전부였습니다.

1-7로 뒤진 6회초에는 4안타를 묶어 3점을 만회해 4-7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1사 2루의 추가 득점 기회는 유강남과 오지환의 연속 범타로 무산되었습니다. 더 몰아칠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유강남과 오지환도 시즌 초반 타격감이 매우 저조합니다.

4-9로 뒤진 7회초에는 1사 1, 2루 기회가 중심 타선의 라모스와 채은성이 연속 삼진으로 날아갔습니다. 8회초 상대의 실책성 수비와 2개의 사구가 포함되어 거저 얻다시피 한 무사 만루에서 오지환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가 유일한 득점이었습니다. 상대가 사사구로 퍼준 기회조차 제대로 퍼먹지 못하니 이길 수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562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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