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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11월 15일 프리미어 12 한국:멕시코 - ‘김현수 싹쓸이’ 한국, 올림픽 진출 확정 야구

한국 야구가 2020년 도쿄 올림픽 티켓을 따냈습니다. 더불어 프리미어 12 결승전 진출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15일 도쿄돔에서 펼쳐진 슈퍼라운드 멕시코전에서 7-3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박종훈 5회초 2점 홈런 허용

선발 박종훈은 4회초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2회초 선두 타자 나바로의 타구는 가운데 담장 상단에 맞고 떨어져 홈런이 되지 않아 행운이었습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플로레즈를 6-3 병살타 처리해 실점을 막았습니다. 4회초에는 1사 1, 2루에서 솔리스와 페레스를 연속 3구 삼진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0의 균형이 이어지던 5회초 박종훈은 실점했습니다. 1사 후 살라자르의 좌익선상으로 빠질 수 있었던 깊은 타구를 3루수 최정이 다이빙 캐치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1루 악송구로 1사 2루로 이어졌습니다. 내야 안타와 실책이 겹쳤습니다.

1번 타자 존스의 좌월 2점 홈런으로 0-2가 되었습니다. 박종훈의 커브가 가운데 높았던 탓입니다. 박종훈이 멕시코 상대로 타순이 세 바퀴 돌았고 3회초 1사 후 존스가 두 번째 타석에서 직선타 아웃되었음을 감안하면 5회초 존스 타석에서 박종훈을 강판시키는 교체가 아쉬웠습니다.

김현수 싹쓸이 3타점 2루타

한국은 미국전 8회말 이후 이날 멕시코전 4회말까지 15이닝 연속 무득점에 허덕였습니다. 하지만 0-2로 뒤진 5회말 이번 대회 한 이닝 최다 득점으로 단박에 승부를 갈랐습니다.

이닝 시작과 함께 2개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이날 처음 선발 출전한 최정이 좌전 안타로 만루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민병헌의 빗맞은 타구가 2루수 퀘로스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타가 되면서 한국 타선의 막힌 혈이 뚫렸습니다.

박민우가 침착하게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2 동점을 만든 뒤 이정후의 2루수 땅볼 1타점으로 3-2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정후의 타구는 퀘로스의 글러브에 맞고 떨어져 운이 따랐습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싹쓸이 3타점 좌월 2루타로 7-2로 멀리 도망갔습니다. 148km/h의 높은 패스트볼을 받아친 타구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한 좌익수 페레스의 글러브에 맞고 떨어졌습니다. 11명의 타자가 나오며 타자 일순한 한국이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영하 2이닝 1실점

6회초 등판한 세 번째 투수 이영하는 1사 후 나바로와 솔리스에 연속 2루타를 맞고 실점해 7-3이 되었습니다. 주 무기 슬라이더의 제구가 흔들리며 실점한 뒤 1사 1, 2루 추가 실점 위기를 맞이했지만 다시 슬라이더로 플로렌스를 중견수 플라이, 살라자르를 헛스윙 삼진 처리해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영하는 7회초 선두 타자 존스에 좌전 안타를 맞아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페레스를 4-6-3 병살 처리하며 결과적으로 3명으로 이닝을 마쳤습니다. 이영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허리를 책임지는 마당쇠로 든든합니다. 남은 두 이닝은 하재훈과 조상우가 1이닝 씩 맡아 모두 삼자 범퇴로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한국은 16일 슈퍼라운드 최종전에 이어 17일 결승전까지 이틀 연속 일본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16일 경기에는 선발로 이승호를 투입하며 백업 야수들에 선발 출전 기회를 주고 17일 결승전에 양현종과 김광현에 필승조까지 전부 쏟아 붓는 운영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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