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tomino.egloos.com

포토로그


메모장

KBReport 프로야구 필자/다음카카오 1boon/KBO 야매카툰 작가

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사진, 글, 동영상 펌 금지합니다. 영화 포스터의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서 있습니다.

반말, 욕설, 비아냥, 협박 등의 악성 댓글은 삭제합니다. 비로그인 IP로 댓글 작성은 가능하지만 동일 IP로 닉네임을 여러 개 사용하는 '멀티 행위' 시 역시 삭제합니다.


[관전평] 10월 23일 두산:키움 KS 2차전 - ‘박건우 끝내기 안타’ 두산 2연승 야구

두산이 연이틀 9회말 끝내기 승리로 한국시리즈 2연승을 거뒀습니다. 23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두산이 키움에 6-5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키움, 초반 2득점에도 아쉬움

두산 선발 이영하는 경기 초반 패스트볼 구속이 148km/h에 달했지만 제구가 되지 않아 슬라이더에 의존했습니다. 키움은 이영하의 제구 약점을 파고들어 1회초와 2회초 각각 1점을 뽑았습니다.

1회초 리드오프 서건창의 볼넷과 샌즈의 좌전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이정후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 득점했습니다. 2회초에는 선두 타자 송성문의 우익선상 3루타로 비롯된 무사 1, 3루에서 김혜성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2-0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2이닝 연속 무사 1, 3루에서 적시타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도합 2득점에 그쳐 키움은 미진함이 남았습니다. 2회초에는 2사 3루에서 서건창의 강습 타구가 1루수 오재일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 처리되었습니다.

4회말 두산은 2사 1루에서 오재일의 우월 2점 홈런으로 단박에 2-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5회말에는 1사 1루에서 박세혁의 안타성 타구를 2루수 김혜성이 호수비로 건져 4-6-3 병살 연결시켜 역전에는 실패했습니다.

두산, 이영하 강판 늦어 빅 이닝 허용

키움은 6회초 빅 이닝에 성공했습니다. 1사 1루에서 박병호가 이영하의 주 무기 슬라이더를 공략해 1타점 좌중월 2루타를 터뜨려 3-2로 다시 앞섰습니다.

김하성의 볼넷 이후 김원형 투수 코치가 올라왔지만 92구에 달한 선발 이영하를 강판시키지 않았습니다. 앞선 두 타석에서 이영하에 좋은 타구를 만들어낸 송성문 앞에서 이영하를 강판시키는 편이 바람직했습니다. 김태형 감독의 오판이었습니다. 송성문과 이지영의 연속 적시타로 5-2로 벌어졌습니다.

두 번의 기회 날린 김재환-오재일

두산은 6회말과 8회말 두 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중심 타선의 김재환과 오재일이 모두 삼진으로 무산시켰습니다. 6회말 1사 1, 2루에서 조상우를 상대로 김재환과 오재일이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김재환은 슬라이더, 오재일은 패스트볼에 당했습니다.

8회말에는 1사 1, 2루에서 페르난데스의 땅볼 타구에 대한 2루수 김혜성의 포구 실책으로 2루 주자 박건우가 득점해 5-3으로 좁혀졌습니다. 하지만 구원 등판한 좌완 이영준을 상대로 김재환과 오재일이 다시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둘 모두 패스트볼에 당했습니다. 두산의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습니다.

두산 9회말 대역전극

키움은 9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을 절호의 기회를 날렸습니다. 1사 1, 3루에서 샌즈가 6-4-3 병살타로 이닝을 종료시켰습니다.

두산은 9회말 선두 타자 허경민이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자 오재원이 풀 카운트 끝에 바깥쪽 높은 공을 밀어쳐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습니다. 정규 시즌 내내 부진했던 오재원이 결정적인 순간에 장타를 터뜨렸습니다.

오재원이 분전하자 동갑내기 야수 최고참 김재호도 화답했습니다. 1타점 중전 적시타로 5-4로 추격하며 자신이 끝내기 주자로 출루했습니다. 흐름은 두산으로 완전히 넘어갔습니다.

무사 1, 3루에서 대타 김인태가 초구에 좌익수 희생 플라이 타점을 올려 5-5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박건우 타석에서 1루 주자 견제에 매진하던 한현희의 초구가 폭투가 되어 1사 2루 끝내기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박건우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2루 주자 김재호를 불러들여 6-5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한현희의 5구가 박건우의 방망이 끝에 맞고 부러졌지만 타구는 중견수 쪽으로 빠져나갔습니다.

키움은 플레이오프까지 철벽을 자랑하던 불펜이 마무리 오주원의 연이틀 부진으로 인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두산은 정규 시즌에서 약세를 보이던 2명의 좌완 선발 투수를 결과적으로 극복하며 2연승을 거둬 고척돔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http://twitter.com/tominodijeh

덧글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