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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10월 17일 SK:키움 PO 3차전 - ‘이정후 결승타 포함 2타점’ 키움, KS 진출 야구

키움이 3전 전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17일 고척돔에서 펼쳐진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SK에 10-1 대승을 거뒀습니다. 반면 SK는 정규 시즌 막판 두산에 1위를 내준 충격을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탈락했습니다.

SK, 두 번의 선취 득점 기회 무산

SK는 2전 전패의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었던 초반 선취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1회초 리드 오프 배영섭의 땅볼 타구 때 유격수 김하성의 송구 실책이 시발점이 되어 무사 1, 2루가 되었습니다. 이어 최정의 유격수 땅볼이 김하성의 포구 실수로 병살 연결을 모면해 1사 2, 3루 선취 득점 기회로 연결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의윤이 바깥쪽 체인지업에 헛스윙 3구 삼진을 당한 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이재원의 유격수 땅볼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3회초도 비슷했습니다. 무사 1루에서 로맥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수 김하성의 송구가 나빠 6-4-3 병살타로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계속된 1사 1, 2루 기회가 정의윤의 3루수 땅볼, 김강민의 3구 삼진으로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정의윤의 4번 타순 배치는 초반 2번의 기회 무산으로 실패했습니다.

이정후 선제 결승타

SK가 두 번의 선취 득점 기회를 날리자 흐름은 키움으로 넘어갔습니다. 3회말 선두 타자 김규민의 우전 안타 후 김혜성이 초구에 희생 번트에 실패하며 결국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서건창마저 삼진을 당해 2사 1루가 되었지만 김하성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1, 2루를 만들며 흐름을 되살렸습니다.

이정후가 겨드랑이 높이의 하이 패스트볼을 공략해 결승 2타점 싹쓸이 우측 2루타를 터뜨려 2-0가 되었습니다. 이날 경기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한 이정후는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어 박병호가 몸쪽 패스트볼을 공략해 1타점 좌전 적시타로 3-0이 되는 빅 이닝을 만들었습니다.

4회말에는 선두 타자 송성문이 좌익선상 2루타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낮은 포크볼을 밀어친 타구가 장타가 되었습니다. 이지영이 2루수 땅볼 진루타로 1사 3루 기회를 마련하자 김규민의 1루수 땅볼 타점으로 4-0으로 벌어졌습니다. 김규민의 타구는 1루수 로맥이 포구하지 않고 파울로 만들어야 했지만 오판했습니다.

SK 중심 타선 침묵

5회초 SK는 첫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2사 1, 2루에서 정의윤의 1타점 중전 적시타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최정이 풀 카운트 끝에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정의윤에 이어서는 김강민이 바뀐 투수 안우진을 상대로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습니다.

중심 타선의 침묵으로 SK는 추격 기회를 더 살리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최정은 플레이오프를 12타수 무안타로 마감했습니다.

5회말 타자 일순으로 승부 갈려


승부는 키움이 4-1로 앞선 5회말 타자 일순으로 완전히 갈렸습니다. 1사 만루에서 샌즈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은 뒤 송성문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7-1로 도망갔습니다. 송성문은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3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문승원이 구원 등판했지만 김규민의 1타점 좌전 적시타와 김혜성의 타구에 대한 2루수 정현의 포구 실책까지 겹쳐 9-1로 크게 벌어졌습니다. 5선발 요원 문승원의 플레이오프 불펜 기용은 3경기 1패 3.1이닝 5피안타 평균자책점 8.10으로 완전한 실패로 귀결되었습니다.

6회초 무사 1, 2루가 되자 키움은 안우진을 강판시키고 김성민을 올려 대타 고종욱을 삼진 처리했습니다. 이어 1사 만루가 되었지만 배영섭이 6-3 병살타로 마지막 추격 기회를 날렸습니다. 8안타 3볼넷에 상대 실책 2개까지 겹쳤지만 SK 타선은 1득점에 그쳤고 잔루 12개를 남발했습니다.

장정석 감독의 한 박자 빠른 투수 교체 및 다양한 불펜 투수 기용은 준플레이오프부터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불펜 운영에서도 키움과 SK는 희비가 뚜렷이 엇갈렸습니다.

http://twitter.com/tominodij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