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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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Report 프로야구 필자/다음카카오 1boon/KBO 야매카툰 작가

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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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10월 7일 LG:키움 준PO 2차전 - ‘불펜 붕괴’ LG 2연패 야구

LG가 질 낮은 경기 내용 끝에 2연패해 벼랑에 몰렸습니다. 7일 고척돔에서 펼쳐진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5로 역전 끝내기 패배를 당했습니다.

LG 타선 13잔루 4득점

패배의 빌미는 타선이 제공했습니다. 1홈런 포함 13안타 5사사구에 4득점에 그치며 13잔루를 남발한 끝에 역전패를 자초했습니다.

1회초부터 공격 흐름이 꼬였습니다. 1사 후 3연속 안타로 선취 득점했지만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채은성의 1루수 직선타 아웃 때 2루 주자 이형종이 포스 아웃되어 더블 아웃으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직선 타구에 귀루가 늦었던 이형종의 잘못입니다.

2회초에는 1점을 추가한 뒤 2사 만루에서 이형종이 제구가 흔들리는 요키시의 공을 성급하게 건드려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만루가 잔루가 되었습니다.

3회초에는 유강남의 좌측 적시 2루타로 1점을 얻어 3-0이 된 뒤 1사 2, 3루 추가 득점 기회가 왔습니다. 하지만 정주현이 초구에 세이프티 스퀴즈를 시도하다 파울이 된 뒤 결국 1루수 땅볼에 그쳐 3루 주자 박용택이 홈을 파고들다 아웃되었습니다. 계속된 2사 1, 3루 기회는 구본혁의 좌익수 플라이로 무산되었습니다.

이후 LG 타선에서 득점권에서 타점을 올린 타자가 없었습니다. 6회초 1사 만루 기회는 이형종과 김현수가 모두 초구를 퍼 올려 범타에 그쳐 날려먹었습니다. 이날 이형종은 첫 타석 안타 이후 타격과 주루에서 조급증을 노출하며 심각하게 부진했습니다.

3-1로 쫓기던 7회초 2사 후 유강남의 좌월 솔로 홈런이 나와 4-1로 도망갔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2사 2루 기회는 구본혁의 유격수 땅볼로 무산되었습니다. 8회초에는 1사 1, 2루에서 김현수의 2루수 땅볼, 계속된 2사 2, 3루에서 채은성의 2루수 땅볼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차우찬 7이닝 1실점

선발 차우찬은 7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의 역투를 펼쳤습니다. 변화구 위주로 타이밍을 빼앗는 투구가 주효했습니다.

LG가 3-0으로 앞선 6회말 차우찬은 이닝 시작과 함께 3연속 피안타로 1실점했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무사 1, 3루 위기에서 추가 실점을 틀어막으며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김대현-고우석 난조

타선보다 심각한 것은 불펜이었습니다. 불펜 필승조는 등판 직후 첫 타자, 그리고 이닝 선두 타자 승부가 중요한데 대부분의 LG 불펜진이 이에 실패하면서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8회말 시작과 함께 올라온 김대현이 첫 타자 이정후에 볼넷을 내주며 화를 자초했습니다. 1사 후 박병호에 중월 2점 홈런을 맞아 4-3으로 좁혀지면서 흐름이 순식간에 넘어갔습니다. 2:1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 몸쪽 패스트볼이 높았던 탓에 피홈런으로 직결되었습니다. 이날 김대현은 제구가 엉망이라 스트라이크를 집어넣기도 버거웠습니다. 김대현을 이정후에 볼넷 내준 직후에 빠르게 강판시켰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9회말 등판한 마무리 고우석은 선두 타자 대타 송성문과 승부에 실패했습니다. 패스트볼이 복판에 몰려 중전 안타를 맞았습니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서건창에 다시 패스트볼이 가운데 높게 몰려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4-4 동점이 되었습니다. 고우석은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연이틀 고우석은 9회말 실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이정후에 우전 안타, 샌즈에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만들고 강판되어 이닝조차 끝내지 못했습니다. 샌즈 타석에서는 사인 미스를 저지르며 멘탈이 완전히 망가진 모습을 노출했습니다.

김대현과 고우석은 큰 경기에서 극복해내지 못했습니다. 껍질을 깨며 성장할 수 있는 사다리를 스스로 걷어찼습니다.

실책 빌미로 끝내기 패배

2사 만루 끝내기 위기에서 송은범이 등판해 박병호를 3루수 땅볼 처리해 일단 연장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하지만 10회초 LG 공격이 삼자 범퇴로 무기력하게 종료된 뒤 10회말 송은범이 선두 타자 김하성에 좌중간 안타를 맞아 끝내기 주자 출루를 허용했습니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진해수가 구원 등판했지만 주효상 타석에서 2루 견제 악송구 실책으로 1사 3루 끝내기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배터리와 내야진이 사인이 맞지 않은 듯합니다. 주효상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김하성의 득점으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4832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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