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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9월 23일 LG:한화 - ‘배재준 1이닝 4실점’ LG 1-9 완패 야구

LG가 전날 극적인 승리의 여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23일 잠실 한화전에서 1-9로 완패했습니다.

배재준 1이닝 4실점

패인은 선발 배재준의 난조입니다. 그는 1이닝 4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변화구 위주의 빤한 투구 내용에 상대 타자들이 손쉽게 대처하면서 대량 실점해 조기 강판되었습니다.

배재준은 1회초 정은원에 몸쪽 변화구가 높아 우전 안타를 맞은 뒤 장진혁에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1사 후 이성열에 몸쪽 체인지업이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연결되어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빼앗겼습니다.

정근우에 1타점 좌측 2루타를 맞아 0-2가 된 뒤 2사 후에는 최진행에 커브를 던지다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 0-4로 크게 벌어졌습니다. 상대 선발이 채드 벨임을 감안하면 최진행의 적시타가 나오는 순간 승부가 완전히 갈렸습니다.

1회초 종료 직후 배재준의 강판은 LG 벤치에서 그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낮음을 의미한다고 풀이됩니다. 만 25세의 배재준이 패스트볼 구속을 끌어올리지 못할망정 변화구 손장난에만 의존한다면 답보 상태를 면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우찬 4.2이닝 3실점

두 번째 투수 이우찬도 배재준보다는 상대적으로 덜했지만 역시나 부진했습니다. 4.2이닝 7피안타 3사사구 3실점으로 포스트시즌에서 믿고 활용하기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LG 1군에서 선발과 불펜을 통틀어 믿을 만한 좌완 투수는 차우찬이 유일합니다.

이우찬은 3회초 이닝 시작과 함께 4연속 피안타로 2실점했습니다. 두 번째 피안타인 이성열의 타구는 2루수 정주현이 외야로 지나치게 깊숙이 들어간 가운데 중견수 이천웅이 처리에 소극적이었기에 나온 안타였습니다.

정주현은 땅볼 타구에 대한 포구 및 송구가 불안하면서도 외야로 지나치게 깊숙이 들어가 외야수들의 수비를 방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데뷔전’ 유원석 1이닝 2실점

이우찬의 세 번째 실점은 6회초 2사 후 그의 책임 주자를 세 번째 투수 유원석이 홈으로 들여보냈기 때문입니다. 유원석은 6회초 2사 1, 2루에서 이우찬에게 마운드를 물려받았지만 정근우를 상대로 복판에 밀어 넣다 좌전 적시타를 맞아 0-7로 벌어졌습니다.

유원석은 7회초 선두 타자 장운호에 볼넷을 내준 뒤 2사 후 정은원에 몸쪽 승부가 우월 2점 홈런으로 직결되어 0-9로 벌어졌습니다. 피홈런 직후 장진혁에 볼넷을 내줘 또 다시 좌타자 승부에 실패해 이닝을 마치지 못한 채 강판되었습니다. 만 30세 시즌에 1군 데뷔전을 이날 치른 유원석은 1군에서 활용하기는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페게로 좌완 상대 멀티 히트

LG 타선은 채드 벨을 상대로 7이닝 동안 4안타 2사사구 무득점으로 묶였습니다. 2회말과 6회말 2사 2루, 7회말 2사 1, 2루 기회가 무산되었습니다.

LG는 9회말 1사 1루에서 대타 박용택의 1타점 우중월 적시 2루타에 힘입어 영패를 모면했습니다.

한편 페게로는 이날 좌완 채드 벨과 김경태를 상대로 각각 1개씩의 안타를 뽑으며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로 유일한 득점의 발판도 마련했습니다. 페게로가 좌완 상대 약점마저 조금씩 극복하는 긍정적인 모습입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47940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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