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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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Report 프로야구 필자/다음카카오 1boon/KBO 야매카툰 작가

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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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8월 31일 LG:SK - ‘김대현 특급 구원’ LG 6-4 신승해 2연패 탈출 야구

LG가 가까스로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8월 마지막 날 문학 SK전에서 6-4로 신승했습니다.

LG 4이닝 연속 득점

LG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선발 김광현을 공략하며 1회초부터 4회초까지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해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1회초 1사 2루에서 이형종이 몸쪽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이때 잡은 리드가 끝까지 유지되어 이날의 결승타가 되었습니다.

2회초에는 이천웅과 오지환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얹어 3-0을 만들었습니다. 3회초에는 김민성, 4회초에는 김현수가 각각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5-1로 벌렸습니다.

하지만 잔루도 많았습니다. 1회초 2사 1, 3루, 2회초 2사 2, 3루가 잔루 처리되었습니다. 3회초에는 무사 1, 2루 추가 득점 기회에서 유강남의 번트 시도가 뜬공 아웃되며 1사 1, 2루로 바뀌었습니다. 이어 2루 주자 페게로가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어 결과적으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윌슨, 부진에도 12승 수확

선발 윌슨은 타선의 득점 지원에 힘입어 승리 투수가 되었지만 8월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단 한 번도 삼자 범퇴 이닝이 없는 가운데 5.1이닝 10피안타 2사사구 4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1회말 1사 2루, 2회말 2사 2루 위기를 극복한 윌슨은 LG가 4-0으로 앞선 3회초 1실점했습니다. 선두 타자 김성현을 상대로 0: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3구가 바깥쪽에 높아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았습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고종욱을 상대로 바깥쪽 높은 공이 내야 안타 적시타가 되면서 4-1이 되었습니다.

4회말 2사 1, 2루에서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 처리한 윌슨은 5회말과 6회말 실점은 피하지 못했습니다. 5회말에는 1사 후 고종욱이 우중월 3루타, 최정에 중전 적시타로 연속 안타를 맞아 1실점했습니다.

벤치 판단 착오, 김대현이 상쇄

승부처는 LG가 5-2로 앞선 6회말이었습니다. 윌슨이 급격한 난조에 빠졌지만 류중일 감독이 소위 ‘좌우놀이’를 위해 강판을 늦추다 역전을 허용할 수도 있었습니다.

윌슨이 선두 타자 정의윤을 상대로 풀 카운트 끝에 몸쪽 패스트볼이 높아 좌중월 2루타를 맞아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로맥을 상대로 패스트볼이 가운데 몰려 중전 적시타를 맞아 무사 1, 3루로 번졌습니다. 이때 윌슨의 투구 수가 이미 96구였기에 교체가 바람직했습니다.

하지만 류중일 감독은 윌슨에 무려 3타자를 더 맡기다 5-3 추격을 허용한 가운데 김창평에 중전 안타, 대타 남태혁에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대위기를 자초한 뒤에야 교체했습니다.

류중일 감독의 의도는 좌타 테이블 세터 노수광과 고종욱에 맞춰 윌슨을 내리고 좌완 진해수를 올리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진해수가 매우 좋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진해수에 맞춘 윌슨 교체는 설득력이 전혀 없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진해수는 등판하자마자 첫 상대 노수광에 초구에 복판에 패스트볼을 밀어 넣다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아 5-4로 좁혀졌습니다. 진해수는 고종욱에 1루수 땅볼을 유도해 홈 포스 아웃으로 홀드를 챙긴 뒤 강판되었지만 전혀 만족할 수 없는 투구 내용이었습니다.

2사 만루 역전 위기에서 김대현이 구원해 최정을 상대로 3:1의 밀어내기 위기에 몰렸습니다. 하지만 최정의 어정쩡한 타격으로 포수 땅볼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김대현은 7회말 2사 1, 2루 역전 위기에서 김창평을 2루수 땅볼 처리해 1.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습니다. 김대현이 잘못된 벤치 판단을 상쇄했습니다.

이천웅, 행운의 적시 3루타

8회말 등판한 정우영이 이날 경기 LG 마운드의 첫 삼자 범퇴를 이끌어내며 홀드를 기록해 신인왕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2사 후 고종욱의 큰 바운드 타구 처리 과정에서 유격수 오지환의 대시 및 송구는 완벽했습니다.

이날 오지환은 두 번의 번트 실패가 있었지만 1회말과 5회말 노수광의 두 번의 어려운 타구를 모두 아웃 처리하는 등 호수비를 반복적으로 선보이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5-4 살얼음 리드가 이어지던 8회초 2사 2루에서 이천웅의 뜬공을 좌익수 고종욱이 미끄러져 잡지 못해 적시 3루타가 되었습니다. LG가 6-4로 벌리며 숨통이 트였습니다. 이날 경기 LG의 첫 장타였습니다.

유강남 불안에도 고우석 세이브

9회초에는 넓은 의미의 주루사가 2개나 나왔습니다. 선두 타자 이형종의 중전 안타로 대주자 신민재가 투입되었지만 견제사를 당했습니다. 신민재는 발은 빠르지만 주루 센스가 좋지 않습니다.

이어 김현수의 2루타가 나왔지만 채은성의 투수 땅볼 때 2루 주자 김현수가 3루로 향하다 태그 아웃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장타 1개 포함 연속 안타가 나왔지만 쐐기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9회말에는 마무리 고우석이 등판한 가운데 1사 1루에서 2루수 윤진호가 정의윤의 우전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아웃 처리해 2사를 만들었습니다.

내야수들의 호수비가 속출했지만 포수 유강남의 잘못으로 인해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2사 2루에서 고우석이 로맥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지만 경기가 종료되지 않았습니다. 유강남의 블로킹 실수로 공이 뒤로 빠져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2사 1, 3루 위기로 번졌습니다. 유강남은 2회말 2사 1루 김창평 타석에서도 포일로 실점 위기를 자초한 바 있습니다.

다행히 고우석이 허도환을 1루수 뜬공 처리해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류중일 감독과 유강남의 잘못을 김대현, 정우영, 고우석이 메운 경기였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47317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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