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tomino.egloos.com

포토로그


메모장

KBReport 프로야구 필자/다음카카오 1boon/KBO 야매카툰 작가

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사진, 글, 동영상 펌 금지합니다. 영화 포스터의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서 있습니다.

반말, 욕설, 비아냥, 협박 등의 악성 댓글은 삭제합니다. 비로그인 IP로 댓글 작성은 가능하지만 동일 IP로 닉네임을 여러 개 사용하는 '멀티 행위' 시 역시 삭제합니다.


[관전평] 7월 9일 LG:두산 - ‘켈리 4.2이닝 8실점’ LG 4-11 대패 야구

LG가 한 주의 첫 경기에 참패했습니다. 9일 잠실 두산전에서 4-11로 대패했습니다.

5회초 켈리-오지환 합작 7실점

LG는 1회말 이형종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와 2회말 유강남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2-1 리드를 잡았습니다. 선발 켈리는 2회초 1사 1, 3루에서 허경민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실점했지만 이후 5회초 1사까지 8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순항했습니다. 두산 에이스 린드블럼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결코 밀리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LG가 2-1로 앞서던 5회초였습니다. 1사 후 허경민을 상대로 0:2의 카운트에서 하이 패스트볼 요구가 우전 안타로 이어지며 무려 7실점 빅 이닝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이후 켈리의 제구가 높아 족족 피안타로 직결되었습니다. 정수빈을 상대로 바깥쪽에 높아 좌전 안타로 이어져 1사 1, 2루가 되었습니다.

박건우에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오지환이 2루에 원 바운드로 악송구하는 실책을 저질러 1사 만루로 번졌습니다. 오지환의 송구가 정확해 1개의 아웃 카운트를 처리하며 2사가 되었다면 역전은 허용해도 7실점 빅 이닝까지는 번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페르난데스를 상대로 켈리의 투구가 복판에 높아 우전 적시타가 되어 2-2 동점이 되었고 최주환에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2-3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2사 1, 3루 김재환 타석은 공 배합과 수비가 모두 잘못이었습니다. 1-2의 절대적으로 유리한 카운트에서 낮게 떨어지는 유인구가 필요했지만 스트라이크 존에 패스트볼로 정직하게 승부하다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직결되었습니다. 포수 유강남의 공 배합이 아쉬웠습니다. 유강남은 2회초 1사 2루 박세혁 타석에서 블로킹 실수로 1사 3루 위기를 자초해 동점 실점의 빌미도 제공했습니다.

김재환의 안타는 1루수 김용의의 강습 타구 처리도 미흡했습니다. 만일 김용의가 앞에만 막아 놓고 떨어뜨렸다면 2-3 1점 뒤진 채로 이닝 종료가 가능했습니다.

오재일의 2타점 좌월 2루타로 2-6으로 벌어졌습니다. 이때 유격수 오지환은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홈에 악송구하는 실책을 저질러 타자 주자 오재일의 3루 진루를 허용했습니다. 2사 후라 1루 주자 김재환의 득점은 막을 수 없었기에 오지환은 홈 송구를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어 김재호와 박세혁의 연속 안타로 2-8로 벌어져 승부가 완전히 갈렸습니다.

오지환은 7월 2일 잠실 한화전에 이어 또 다시 한 이닝 2실책으로 팀 분위기를 망쳤습니다. 사실 실책 개수가 적고 어려운 타구 처리에 능한 오지환이 왜 여전히 수비에서 완벽한 신뢰를 얻지 못하는지 이날 경기를 통해 다시 입증되었습니다.

한선태 데뷔 첫 실점

두 번째 투수 한선태는 프로 데뷔 후 가장 긴 2.1이닝 동안 39구를 던져 4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데뷔 첫 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사이드암 투수로는 가장 어려운 상대인 두산 좌타자들을 상대로 실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류중일 감독이 승부가 갈린 상황에서 한선태의 최대 능력치를 시험해보려 했던 의도가 엿보입니다.

이날 한선태는 패스트볼 구속이 130km/h대 후반에 그치는 가운데 체인지업이 맞아나가 실점했습니다. 한선태는 가끔 커브도 던지지만 변화구 중에는 체인지업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입니다.

하지만 체인지업의 완성도는 다소 떨어집니다. 이제 상대도 한선태에 대한 전력 분석을 하고 나오고 있습니다. 한선태가 첫 번째 시련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윤진호 데뷔 첫 홈런

9회말에는 1사 후 윤진호가 좌월 솔로 홈런으로 4-11을 만들었습니다. 함덕주의 몸쪽 공을 제대로 걷어 올렸습니다. 2009년 육성 선수로 LG에 입단해 그해 1군에 데뷔한 뒤 362경기 만에 터뜨린 데뷔 첫 홈런입니다.

팀은 패했지만 1군에서 내야 대수비 요원으로 소금과 같은 활약을 펼친 윤진호의 첫 홈런은 축하할 만한 일입니다. 홈런 공도 구단에서 챙겨준 듯해 다행입니다.

이형종, 낫아웃 시 주루 포기 실망스러워

2-11로 뒤진 6회말 무사 2루에서 이형종의 최선을 다하지 않은 플레이는 실망스러웠습니다. 2:2에서 6구 원 바운드 유인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포수 박세혁이 포구하지 못하고 공이 옆으로 튀어 낫아웃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형종은 기본기를 무시해 1루로 스타트하지 않고 그대로 더그아웃으로 들어가 주루 의사 포기로 아웃이 선언되었습니다. 설령 1루에 아웃 타이밍이 확실하더라도 일단 뛰다 보면 지난 7일 광주 KIA전 9회말 2사 후와 마찬가지로 악송구 실책 같은 것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2루에 발 빠른 정주현이 주자로 있었기에 추가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었습니다. 이형종이 이날 3타수 무안타로 안타가 없었던 것보다 낫아웃 상황에서 스스로 포기한 것이 더욱 실망스러웠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45824962

http://twitter.com/tominodijeh

덧글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