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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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6월 28일 LG:NC - ‘김대현 3.1이닝 무실점 구원승’ LG 2연승 야구

LG가 2연승했습니다. 28일 창원 NC전에서 6-2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두 번째 김대현의 3.1이닝 무실점이 결정적이었습니다. LG는 새로운 창원구장에서 4전 전승입니다.

LG 타선 4회까지 1득점 그쳐

LG 타선은 4회초까지 매 이닝 출루에도 불구하고 1득점에 그쳐 집중력이 부족했습니다. 1회초 무사 2루에서 신민재가 중전 안타를 치고 무리하게 2루로 향하다 아웃되어 무사 1, 3루가 되지 못하고 1사 3루가 되었습니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김현수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선취하는 데 그쳤습니다.

2회초에는 2사 후 이성우가 중전 안타 때 중견수 김태진의 포구 실책을 틈타 2루에 진루해 득점권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하지만 김용의의 텍사스 안타성 타구가 좌익수 이우성의 호수비에 걸려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3회초에는 1사 후 신민재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이형종의 4-6-3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4회초에는 선두 타자 김현수가 3루수 이상호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채은성의 6-4-3 병살타로 누상에서 주자가 사라졌습니다. LG는 2회초와 4회초 두 번의 상대 실책을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했습니다.

류제국 4회말 역전 허용 후 강판

선발 류제국은 3회말까지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이상호에 6-4-3 병살타를 유도했습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모창민에 좌중월 2루타를 맞았으나 양의지를 바깥쪽 낮은 유인구로 유격수 땅볼 처리해 1이닝 2피안타에도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2회말에는 2사 2루에서 이우성을 풀 카운트 끝에 좌익수 플라이 처리했습니다. 3회말에는 선두 타자 김태진에 볼넷을 내줬지만 포수 이성우의 도루 저지에 힘입어 3명으로 이닝을 마쳤습니다.

문제는 4회말이었습니다. 류제국은 선두 타자 모창민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양의지에 좌월 2점 홈런을 통타당해 1-2로 역전되었습니다. 양의지를 상대로 1:3으로 불리한 카운트에서 체인지업이 가운데 몰리는 실투가 된 탓입니다.

이어 이원재와 노진혁에 연속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중전 안타와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 추가 실점 위기에 몰렸습니다. 4회말 시작과 함께 4타자 연속 출루 허용 후 엉덩이 통증을 호소한 류제국이 강판되면서 흐름은 NC로 완전히 넘어가는 듯했습니다.

김대현 무실점 구원승

4회말 무사 1, 2루에서 류제국을 구원한 김대현은 권희동의 번트 시도를 포수 땅볼로 유도해 3루 포스 아웃을 엮어냈습니다. 이우성을 좌익수 플라이 처리해 2사를 만든 뒤 김태진에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박민우를 초구에 3루수 땅볼 처리해 승계 주자 실점을 막았습니다.

이후 김대현은 7회말 1사까지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역투해 구원승을 따냈습니다. 선발에서는 부진했던 김대현이 불펜에서 호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용의, 아쉬운 번트 실패

LG가 2-1로 뒤진 가운데 5회초는 NC의 4회말과 흡사했습니다. 선두 타자 전민수의 중전 안타와 폭투, 그리고 이성우의 사구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김용의가 2구에 희생 번트를 시도하다 헛스윙했습니다. 이때 2루 주자 전민수가 3루로 향하다 아웃되어 1사 1루가 되었습니다.
김용의는 3구 바깥쪽 낮은 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최악의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2사 1루에서 이천웅의 2루수 땅볼로 이닝이 종료되어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역전 주자가 나간 절호의 기회에서 동점조차 만들지 못했습니다.

김용의 동점타, 이천웅 쐐기타

김대현이 무실점으로 버티면서 LG는 7회초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습니다. 1사 후 전민수가 좌월 2루타로 출루하자 대타 유강남의 좌전 안타로 1사 1, 3루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김용의가 5회초 잘못을 만회하는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2-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신민재가 침착하게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밀어내기 타점을 얻어 3-2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날의 결승 타점입니다. 하지만 1사 만루 추가 득점 기회는 이형종의 삼진과 김현수의 2루수 땅볼로 무산되었습니다. 이형종, 김현수, 채은성의 중심 타선은 합계 11타수 무안타 1타점으로 침묵했습니다.

승부는 3-2 살얼음 리드가 이어지던 8회초에 갈렸습니다. 2사 3루에서 유강남이 낮은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이천웅이 0:2의 불리한 카운트로 출발한 가운데 11구 끝에 높은 변화구를 공략해 2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습니다.

정우영-고우석, 4점차서 이틀 연투

8회말과 9회말에는 4점차 리드에서 정우영과 고우석이 연투했습니다. 8회초 2사 후 3득점에 앞서 미리 몸을 풀었던 정우영의 8회말 등판은 납득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6-2 4점차 리드가 유지된 9회말 세이브 요건도 아닌데 마무리 고우석의 등판은 납득하기 어려웠습니다. 전날 1.2이닝 동안 무려 27구를 던진 고우석은 이날 경기에는 세이브 요건 혹은 동점 상황이 아니라면 휴식을 주고 문광은을 활용하는 편이 바람직했습니다.

29일 비 예보를 감안한 정우영과 고우석 투입으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큰 불펜 필승조 운영이었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45506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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