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tomino.egloos.com

포토로그


메모장

KBReport 프로야구 필자/다음카카오 1boon/KBO 야매카툰 작가

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사진, 글, 동영상 펌 금지합니다. 영화 포스터의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서 있습니다.

반말, 욕설, 비아냥, 협박 등의 악성 댓글은 삭제합니다. 비로그인 IP로 댓글 작성은 가능하지만 동일 IP로 닉네임을 여러 개 사용하는 '멀티 행위' 시 역시 삭제합니다.


[관전평] 6월 23일 LG:KIA - ‘차우찬 5.2이닝 8피안타 5사사구 5실점’ LG 2연패 야구

LG가 2연패에 빠지면서 루징 시리즈에 그쳤습니다. 23일 잠실 KIA전에서 0-7로 완패했습니다.

차우찬, 문승훈, 이천웅 합작 빅 이닝

패인은 양현종과의 좌완 에이스 맞대결에서 참패한 차우찬의 난조입니다. 차우찬은 5.2이닝 8피안타 5사사구 5실점로 무너져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이번 주 등판한 2경기에서 모두 대량 실점하면서 2패를 기록해 매우 부진했습니다.

차우찬은 5회초까지 실점은 없었지만 삼자 범퇴 이닝이 단 한 번도 없을 만큼 투구 내용이 찜찜했습니다. 1회초 2사 1, 2루, 4회초 2사 3루, 5회초 2사 1, 2루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했습니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뒷받침해야 하는 커브의 제구가 좋지 않아 쉽게 막아내는 이닝이 없었습니다.

5회초까지 79구를 던진 차우찬은 6회초 한계 투구 수에 육박하자 자멸했습니다. 1사 1루에서 김선빈과 홍재호에 연속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김선빈 상대로 1:2의 카운트에서 체크 스윙 여부가 문승훈 1루심의 오심으로 인해 인정되지 않으면서 1:3으로 몰린 것은 억울한 측면이 있습니다. 볼 카운트 2:2와 1:3는 엄청난 차이입니다. 올 시즌 LG가 유독 심판들의 오심에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선빈의 볼넷으로 1사 1, 2루가 된 뒤 또 다시 후속 타자 홍재호에 내준 볼넷은 차우찬에게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한승택의 중견수 플라이에 3루 주자 최원준이 홈으로 쇄도해 득점했습니다. 이때 중견수 이천웅의 악송구로 인해 모든 주자들이 진루해 2사 2, 3루 위기로 확장되었습니다. 이천웅의 홈 송구가 정확했다면 단타 한 방에 추가 2실점하는 상황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결국 유재신의 좌전 적시타로 모든 주자들이 득점해 0-3으로 벌어졌습니다. 양현종을 감안하면 이천웅의 실책성 악송구 직후 유재신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을 때 승부는 갈렸습니다.

김주찬이 1타점 좌중월 적시 2루타로 0-4가 되자 차우찬이 강판되고 문광은이 등판했습니다. 2루 주자 김주찬이 박찬호의 중전 적시타에 홈으로 향하자 이천웅은 또 다시 무리하게 홈으로 송구해 타자 주자 박찬호의 2루 진루를 허용했습니다. 2루 주자 김주찬이 도루를 시도하듯 스타트를 미리 끊었기에 이천웅이 홈에 아무리 정확히 송구해도 실점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타자 주자 박찬호의 2루 진루를 막았어야 옳았습니다. 이천웅은 한 이닝에만 두 번의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문광은 기용 방식 명확히 해야

류중일 감독의 문광은 기용 방식도 아쉽습니다. 문광은은 고우석, 정우영 다음으로 믿을 만한 불펜 필승조입니다. 그렇다면 0-4로 뒤진 6회초 2사 2루에서 등판은 그렇다 쳐도 박찬호에 좌전 적시타를 맞아 승계 주자 실점으로 0-5가 되고 6회말 상위 타선의 공격이 삼자 범퇴로 그친 뒤에는 문광은을 더 이상 두지 말았어야 합니다.

하지만 문광은은 7회초에도 올라와 2안타를 맞은 뒤에야 강판되었습니다. 불펜 필승조라면 정해진 상황에 등판하는 편이 바람직합니다. 이날 문광은은 4명의 타자를 상대로 모두 안타를 얻어맞았습니다. 아웃 카운트 2개는 모두 주루사였습니다.

7회초 1사 2루에서 등판한 여건욱은 김선빈에 좌익수 플라이를 유도했습니다. 하지만 좌익수 전민수가 타구의 방향을 완전히 놓쳐 적시 2루타로 만들어주는 촌극을 빚었습니다. 우익수 외에는 중견수와 좌익수로 수비가 모두 불안하다면 전민수의 활용 범위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주현에 왜 번트 지시 안했나?

류중일 감독의 1회말 판단도 아쉽습니다. 선두 타자 이천웅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선취 득점 기회가 왔지만 정주현에 강공을 맡기다 헛스윙 삼진 및 이천웅의 2루 도루자의 더블 아웃으로 귀결되었습니다.

정주현은 전날 경기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양현종 상대로 선취점이 중요함을 감안하면 희생 번트 지시가 바람직했습니다. 게다가 LG 타선은 이형종과 조셉의 선발 출전 명단 제외로 다득점이 어려운 상황이었음을 감안해야 했습니다. 정주현은 또 다시 4타수 무안타로 2경기 합계 8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전민수-유강남 실망스러워

숨겨진 승부처는 5회말이었습니다. 5회초까지 KIA가 매 이닝 출루에도 불구하고 득점하지 못했기에 5회말 LG가 선취 득점할 경우 흐름은 LG가 주도할 수 있었습니다. 선두 타자 오지환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해 이날 경기 첫 선두 타자 출루 기회가 왔습니다.

하지만 전민수가 초구 희생 번트를 시도하며 번트 자세를 늦게 취하다 3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습니다. 전민수는 공수에서 모처럼의 선발 출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구본혁이 기습 번트를 시도했지만 3피트 라인 위반으로 아웃되어 2사까지 오지환이 1루에 묶였습니다. 김용의의 삼진으로 1루가 잔루가 되며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5회말 기회 무산 뒤 6회초 선제 5실점으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0-6으로 뒤진 7회말에는 유강남의 주루 실수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습니다. 1사 1, 2루 기회에서 전민수의 2루수 직선타 아웃 때 2루 주자 유강남이 스타트하다 귀루가 늦어 더블 아웃으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무사 혹은 1사에서 직선타가 나올 경우 주자는 타구가 외야로 빠지는 것을 확인하고 스타트해야 한다는 기본기를 망각한 본헤드 플레이였습니다. 이틀 연속 유강남의 타격과 주루는 상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LG는 더 이상 득점권 기회조차 만들지 못한 채 0-7로 패했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45362286

http://twitter.com/tominodijeh

덧글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