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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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4월 19일 LG:키움 - ‘김대현 3.2이닝 9실점’ LG 3-13 대패 야구

LG가 3연승에서 멈춰 섰습니다. 19일 잠실 키움전에서 3-13으로 대패했습니다.

정상호 안일한 수비, 김대현 붕괴 부추겨

패인은 김대현과 정상호 배터리의 난조입니다. 시즌 첫 선발 등판 기회를 얻은 김대현은 3.2이닝 8피안타 4사사구 1피홈런 9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특히 변화구 제구가 거의 되지 않아 상대 타자들이 패스트볼을 쉽게 노려 쳤습니다. 포수 정상호는 수비가 무너져 김대현의 난조를 부추겼습니다.

김대현은 1회초부터 빅 이닝을 허용했습니다. 1사 후 김하성에 볼넷을 내준 뒤 박병호 타석에서 5구 폭투와 6구 포일이 연속되어 1사 3루로 번졌습니다. 5구 폭투는 정상호가 바운드 볼에 블로킹을 하지 않고 미트만 내민 탓이고 6구 포일은 정상호가 미트에 맞고 튀어나온 공을 느릿느릿 처리한 탓입니다.

박병호 상대로 김대현의 승부도 문제였습니다. 0-2의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하고도 풀 카운트로 끌려갔고 결국 박병호에 중전 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이어 샌즈를 상대로도 0-2를 선점하고도 3구에 1타점 우중월 적시타를 맞아 0-2가 되었습니다. 이때 중견수 이천웅은 타구를 끊지 못하는 수비 실수를 저질러 1루 주자 박병호가 넉넉하게 득점했습니다.

장영석에 풀 카운트 끝에 몸 맞는 공을 내준 김대현은 2사 후 박동원에 1타점 적시타를 맞아 0-3이 되었습니다. 슬라이더가 높았던 탓입니다.

김대현 2사 후에만 7실점

김대현은 2회초에도 빅 이닝을 허용했습니다. 이번에도 1사 후 서건창에 내준 볼넷이 빌미가 되었습니다. 2사 후 박병호의 깊은 타구 때 유격수 오지환이 글러브에 공을 치는 여유를 부리다 1루에서 세이프가 되었습니다. 안타로 기록되었지만 실책에 가까웠습니다.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자 김대현은 다시 무너졌습니다. 샌즈에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장영석에 2타점 우전 적시타, 김규민에 우월 3점 홈런을 통타당해 0-8로 크게 벌어졌습니다. 김규민을 상대로는 복판에 패스트볼을 밀어 넣다 홈런을 내줬습니다. 2회초 5실점은 모두 2사 후에 기록되었습니다.

2회말 LG가 4안타를 묶어 3점을 추격했지만 김대현은 4회초 2사 후 샌즈와 장영석에 연속 안타를 맞아 실점해 3-9로 벌어져 승부가 갈렸습니다. 이날 김대현은 9실점 중 7실점을 2사 후 기록했습니다. 경기 운영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4회초 실점 역시 정상호의 잘못이 일조했습니다. 2사 2루에서 장영석의 좌전 안타 때 좌익수 김현수는 홈에 원 바운드로 정확히 송구했습니다. 발이 느린 2루 주자 샌즈를 홈에서 아웃시키며 이닝이 종료될 수 있는 타이밍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상호가 공을 놓쳐 실점과 연결되었습니다. 이날 정상호는 2안타 2타점을 기록했지만 정작 중요한 수비는 엉망이었습니다.

심수창 4.1이닝 4실점

4회초 2사 후 장영석의 적시타로 김대현이 강판되고 심수창이 등판했습니다. 심수창은 6회초 3피안타 1볼넷으로 3실점, 7회초 2피안타로 1실점했습니다. 하지만 4.1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선발 김대현보다 긴 이닝을 소화하며 실점은 적었습니다. 이날 김대현이 아닌 심수창을 선발로 기용하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심수창은 144km/h까지 찍힌 패스트볼과 주 무기 포크볼을 활용했습니다. 간간이 사이드암으로 던지며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았습니다. 압도적인 투구 내용은 아니었으나 최소한 자멸은 하지 않았습니다. 임찬규의 공백으로 발생한 다음 선발 등판 기회는 김대현이 아닌 심수창에 돌아갈 듯합니다.

신민재 공수 활약 인상적

이날 경기에는 정주현의 오른쪽 손목 통증으로 인해 신민재가 2루수로 선발 출전하며 프로 데뷔 첫 선발 기회를 얻었습니다. 신민재는 4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습니다. 수비에서는 3회초 2사 후 서건창의 우전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해 아웃 처리했고 5회초 1사 1, 2루에서는 서건창 타구의 4-6-3 병살 연결하는 등 인상적이었습니다.

단 신민재의 타격 메커니즘은 밀어치기에 의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가 잡아당겨 안타를 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합니다. 지난해 안익훈이 끝내 극복하지 못했던 벽을 신민재가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디제의 LG 야구 편파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43435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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