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3연승에 성공했습니다. 13일 잠실 두산전에서 채은성의 2타점 결승타와 불펜진의 4.1이닝 무실점에 힘입어 5-2 역젼승을 거뒀습니다.
임찬규 4.2이닝 2실점 ND
선발 임찬규는 4.2이닝 5피안타 6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1회초와 2회초 제구가 전반적으로 높고 흔들리는 가운데 매 이닝 실점했습니다. 1회초 리드오프 허경민의 우전 안타 이후 정수빈에 풀 카운트 끝에 사구를 내줘 비롯된 1사 1, 2루에서 김재환에 우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초구 복판에 패스트볼 실투가 몰린 탓입니다.
2회초에는 1사 후 박세혁에 던진 체인지업이 떨어지지 않아 우월 솔로 홈런을 통타당해 0-2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임찬규는 1회초와 2회초 모두 2사 1, 3루 위기에서 추가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3회초에는 3개의 볼넷 허용으로 자초한 2사 만루 위기에서 오재원을 1루수 땅볼 처리해 다시 실점을 막았습니다.
LG가 1-2로 뒤진 4회초까지 출루 허용이 많아 투구 수 84구가 된 임찬규는 5회초 2사 후 정진호와 김재호에 연속 볼넷을 내주고 강판되었습니다. 임찬규의 투구 내용은 썩 좋지 않았지만 와르르 무너지지 않고 꾸역꾸역 막았기에 LG는 역전을 도모할 수 있었습니다.
채은성 2타점 역전타
LG 타선의 집중력은 시원치 않았습니다. 0-1로 뒤진 1회말 2사 1, 2루 기회는 채은성의 1루수 땅볼로 무산되었습니다. 0-2로 뒤진 2회말에는 무사 1, 2루에서 유강남의 5-4-3 병살타로 흐름이 끊어졌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2사 3루에서 오지환의 우전 적시타로 1-2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습니다.
5회말 LG는 빅 이닝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1사 1, 2루에서 김현수가 1타점 중월 2루타를 터뜨려 2-2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1사 2, 3루에서 조셉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2사 후 채은성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4-2로 역전했습니다. 채은성의 적시타는 결승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LG 타선은 6회말과 7회말 추가 득점 기회를 무산시켰습니다. 6회말 무사 2루에서 오지환이 희생 번트를 시도하다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 1사 2루로 바뀌었습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조셉의 중견수 플라이로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7회말에는 무사 1, 2루에서 김민성의 희생 번트를 시도했지만 1루로 향하다 선상 안쪽으로 뛰어 아웃되었습니다. LG는 올 시즌 3피트 아웃이 너무도 잦습니다. 김민성의 주루 실수로 1사 1, 2루로 바뀐 뒤 유강남과 오지환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또 다시 달아나지 못했습니다.
불펜 4.1이닝 무실점
타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가운데 불펜이 합계 4.1이닝 무실점으로 빛났습니다. LG가 1-2로 뒤진 5회초 2사 1, 2루에서 임찬규로부터 마운드를 물려받은 진해수는 박세혁을 풀 카운트 끝에 1루수 땅볼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았습니다. 진해수는 5회말 역전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세 번째 투수 고우석은 6회초 2사 1루에서 마운드를 물려받아 7회초 2사까지 3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습니다. 하지만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진호에 빗맞은 안타를 내준 뒤 김재호에 볼넷을 내줘 이닝을 닫지 못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 홀드를 기록했던 이우찬이 2사 1, 2루에서 고우석을 구원 등판해 박세혁을 1루수 땅볼 처리해 이닝을 마쳤습니다. 이우찬은 8회초 삼자 범퇴를 엮어내 1.1이닝 퍼펙트로 연이틀 홀드를 기록했습니다. 이우찬의 환골탈태는 오늘도 놀라웠습니다.
김현수 쐐기타
LG는 8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1사 후 정주현이 우전 안타로 출루해 2루 도루를 성공시키자 김현수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5-2로 벌렸습니다. 풀 카운트에서 두산 배터리는 바깥쪽 높은 변화구로 정면 승부의 의사가 뚜렷하지 않았으나 김현수는 이를 밀어쳐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후속 타자 조셉의 타격감이 좋지 않다는 점까지 감안한 김현수의 경기 흐름을 읽는 눈이 훌륭했습니다. 특히 3구 파울 홈런 이후에 6구에 안타를 쳐내 ‘파울 홈런 이후 삼진’이라는 속설을 뒤집었습니다.
9회초 마무리 정찬헌이 3점차 상황에서 두산의 중심 타선 3명을 모두 삼진 처리해 3일 연속 세이브를 거뒀습니다. 정찬헌은 8경기에서 1승 6세이브에 7.2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확실히 안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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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witter.com/tominodijeh
임찬규 4.2이닝 2실점 ND
선발 임찬규는 4.2이닝 5피안타 6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1회초와 2회초 제구가 전반적으로 높고 흔들리는 가운데 매 이닝 실점했습니다. 1회초 리드오프 허경민의 우전 안타 이후 정수빈에 풀 카운트 끝에 사구를 내줘 비롯된 1사 1, 2루에서 김재환에 우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초구 복판에 패스트볼 실투가 몰린 탓입니다.
2회초에는 1사 후 박세혁에 던진 체인지업이 떨어지지 않아 우월 솔로 홈런을 통타당해 0-2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임찬규는 1회초와 2회초 모두 2사 1, 3루 위기에서 추가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3회초에는 3개의 볼넷 허용으로 자초한 2사 만루 위기에서 오재원을 1루수 땅볼 처리해 다시 실점을 막았습니다.
LG가 1-2로 뒤진 4회초까지 출루 허용이 많아 투구 수 84구가 된 임찬규는 5회초 2사 후 정진호와 김재호에 연속 볼넷을 내주고 강판되었습니다. 임찬규의 투구 내용은 썩 좋지 않았지만 와르르 무너지지 않고 꾸역꾸역 막았기에 LG는 역전을 도모할 수 있었습니다.
채은성 2타점 역전타
LG 타선의 집중력은 시원치 않았습니다. 0-1로 뒤진 1회말 2사 1, 2루 기회는 채은성의 1루수 땅볼로 무산되었습니다. 0-2로 뒤진 2회말에는 무사 1, 2루에서 유강남의 5-4-3 병살타로 흐름이 끊어졌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2사 3루에서 오지환의 우전 적시타로 1-2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습니다.
5회말 LG는 빅 이닝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1사 1, 2루에서 김현수가 1타점 중월 2루타를 터뜨려 2-2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1사 2, 3루에서 조셉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2사 후 채은성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4-2로 역전했습니다. 채은성의 적시타는 결승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LG 타선은 6회말과 7회말 추가 득점 기회를 무산시켰습니다. 6회말 무사 2루에서 오지환이 희생 번트를 시도하다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 1사 2루로 바뀌었습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조셉의 중견수 플라이로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7회말에는 무사 1, 2루에서 김민성의 희생 번트를 시도했지만 1루로 향하다 선상 안쪽으로 뛰어 아웃되었습니다. LG는 올 시즌 3피트 아웃이 너무도 잦습니다. 김민성의 주루 실수로 1사 1, 2루로 바뀐 뒤 유강남과 오지환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또 다시 달아나지 못했습니다.
불펜 4.1이닝 무실점
타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가운데 불펜이 합계 4.1이닝 무실점으로 빛났습니다. LG가 1-2로 뒤진 5회초 2사 1, 2루에서 임찬규로부터 마운드를 물려받은 진해수는 박세혁을 풀 카운트 끝에 1루수 땅볼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았습니다. 진해수는 5회말 역전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세 번째 투수 고우석은 6회초 2사 1루에서 마운드를 물려받아 7회초 2사까지 3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습니다. 하지만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진호에 빗맞은 안타를 내준 뒤 김재호에 볼넷을 내줘 이닝을 닫지 못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 홀드를 기록했던 이우찬이 2사 1, 2루에서 고우석을 구원 등판해 박세혁을 1루수 땅볼 처리해 이닝을 마쳤습니다. 이우찬은 8회초 삼자 범퇴를 엮어내 1.1이닝 퍼펙트로 연이틀 홀드를 기록했습니다. 이우찬의 환골탈태는 오늘도 놀라웠습니다.
김현수 쐐기타
LG는 8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1사 후 정주현이 우전 안타로 출루해 2루 도루를 성공시키자 김현수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5-2로 벌렸습니다. 풀 카운트에서 두산 배터리는 바깥쪽 높은 변화구로 정면 승부의 의사가 뚜렷하지 않았으나 김현수는 이를 밀어쳐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후속 타자 조셉의 타격감이 좋지 않다는 점까지 감안한 김현수의 경기 흐름을 읽는 눈이 훌륭했습니다. 특히 3구 파울 홈런 이후에 6구에 안타를 쳐내 ‘파울 홈런 이후 삼진’이라는 속설을 뒤집었습니다.
9회초 마무리 정찬헌이 3점차 상황에서 두산의 중심 타선 3명을 모두 삼진 처리해 3일 연속 세이브를 거뒀습니다. 정찬헌은 8경기에서 1승 6세이브에 7.2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확실히 안정적입니다.
디제의 LG 야구 편파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4326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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