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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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Report 프로야구 필자/다음카카오 1boon/KBO 야매카툰 작가

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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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4월 2일 LG:한화 - ‘배재준 4이닝 5사사구 6실점’ LG 2-6 완패 야구

LG가 지난 경기 대역전승의 여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완패했습니다. 2일 대전 한화전에서 2-6으로 역전패했습니다. 경기 전 조셉의 가래톳 통증으로 인한 선발 출전 제외로 지난해 한화전 16경기를 외국인 타자 없이 치렀던 악몽이 되살아났는데 아니나 다를까 였습니다.

배재준 5사사구로 자멸

선발 배재준은 4이닝 5피안타 5사사구 6실점(5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올 시즌 LG의 9경기 중 선발 투수의 최악의 투구 내용이었습니다. 5개의 사사구에서 드러나듯 제구 난조로 자멸했습니다.

윤상원 주심의 스트라이크존이 일관성이 없었던 측면도 있지만 배재준이 주심의 판정에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평정심을 상실했습니다. 유리한 카운트를 끌고 나가지 못한 채 초구부터 볼을 남발했습니다. 포수 유강남이 원하는 곳과는 반대 투구도 많았습니다. 특히 2회말에는 지켜보기 괴로울 정도로 갑갑했습니다.

LG가 1회초 2점을 선취했지만 흐름은 곧바로 반전되었습니다. 1회말 2사 후 배재준이 송광민에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아 2-1로 좁혀지면서 초반 우세한 분위기가 단박에 사라졌습니다. 배재준이 초구 볼 이후 2구 몸쪽 높은 실투가 피홈런으로 직결되었습니다.

2회초 2사 2루 기회가 무산된 뒤 2회말 배재준의 5실점으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이닝 시작과 함께 하위 타선을 상대로 연속 사사구를 내주는 등 1사를 잡는 동안 3사사구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정근우를 상대로 2-0의 불리한 카운트로 출발해 2-1에서 4구 변화구가 높아 2타점 역전 우중간 적시타를 맞았습니다. 정은원에게도 2-0으로 출발해 2-1에서 4구 바깥쪽 패스트볼이 1타점 좌측 2루타로 2-4가 되었습니다.

양종민 수비 실책, 추가 2실점 직결

사사구 남발 이후 연속 적시타를 맞아 수비 시간이 길어지니 수비 집중력도 해이해졌습니다. 1사 2, 3루에서 송광민의 땅볼 때 3루수 양종민이 3루 주자 정근우를 태그하려다 세이프가 된 뒤 1루에도 악송구해 아웃 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1사 만루로 번졌습니다. 과욕으로 인한 판단 착오입니다. 양종민은 자신의 수비 실책이 머쓱한 듯 3루 상황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원심은 번복되지 않았습니다.

양종민은 타석에서 변화구에 전혀 대처가 되지 않는 가운데 이에 대한 부담으로 패스트볼도 어정쩡한 스윙으로 제대로 맞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비까지 제대로 하지 못하면 김민성의 복귀 시 1군에 남기 어렵습니다.

배재준은 호잉 타석에서 2구 반대 투구로 인해 폭투로 실점한 뒤 호잉에 중견수 희생 플라이 타점을 내줘 2-6으로 벌어졌습니다. 양종민의 실책 이후 추가 2실점으로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갔습니다.

‘3병살’ 타선, 극도의 무기력

LG 타선은 극도의 무기력으로 일관했습니다. 1회말 3안타와 1볼넷, 그리고 상대 실책을 묶어 2점을 선취했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1사 1, 3루 추가 득점 기회에서 유강남이 5-4-3 병살로 찬물을 끼얹으며 이닝을 종료시켰습니다. 2구 잘 맞은 타구가 좌측 파울에 그친 뒤 4구에 최악의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1회초 첫 단추를 잘못 끼운 뒤 LG 타선은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3루를 밟지 못했습니다. LG가 2-1로 앞선 2회말 2사 2루 추가 득점 기회가 잔루 처리된 뒤 2회말 5실점 역전으로 이어졌습니다.

2-6으로 뒤진 4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는 정주현이 소극적인 자세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초구 볼 이후 2구와 3구 패스트볼 스트라이크를 우두커니 구경만 하다 카운트만 1-2로 불리해졌습니다. 4구 바깥쪽 포크볼 유인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5회초에는 무사 1루에서 오지환의 4-6-3 병살타, 6회초에는 1사 1루에서 유강남의 4-6-3 병살타로 이닝이 3명으로 종료되었습니다. 도저히 경기를 이길 수 없다는 3개의 병살타가 나왔습니다. 그 중 2개를 유강남이 기록했습니다.

이우찬 3경기 연속 무실점

배재준이 4이닝 투구에 그치면서 남은 4이닝은 불펜에 전가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우찬이 3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 덕분에 6연전의 첫날인 화요일 경기에 불펜 소모가 최소화되었습니다. 이우찬은 올 시즌 3경기 합계 7.1이닝 무실점으로 그야말로 괄목성장입니다.

8회말에는 최동환이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삼자 범퇴로 역할을 다했습니다. 올 시즌 불펜과 수비의 안정세는 분명 기대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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