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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10월 30일 SK:넥센 PO 3차전 - ‘불펜 3.1이닝 무실점’ 넥센 벼랑 끝 1승 야구

넥센이 벼랑 끝에서 1승을 거뒀습니다. 30일 고척돔에서 펼쳐진 SK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2로 신승했습니다.

박승욱 주루사 뼈아파

선취점은 SK가 올렸습니다. 1회말 넥센이 1사 2루 기회를 무산시킨 뒤 2회초 선두 타자 로맥의 선제 우월 솔로 홈런이 터졌습니다. 바깥쪽 높은 패스트볼을 밀어 쳤습니다.

2회말 넥센은 2-1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선두 타자 김하성의 볼넷으로부터 비롯된 2사 2, 3루에서 주효상이 2타점 우익선상 적시타를 쳤습니다. 1루수 박정권이 타구의 바운드 측정에 실패한 탓도 있습니다. 하지만 넥센은 이어진 1, 2루 기회에서 송성문의 2루수 땅볼로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습니다.

5회초 SK는 동점에 성공하고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승호가 좌월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복판에 몰린 선발 한현희의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후속 타자 박승욱이 좌측 담장 상단에 직격하는 장타를 치고도 3루로 향하다 아웃되어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박승욱은 2루를 돌다 멈칫하는 바람에 속도가 떨어져 3루에서 아웃되었습니다. 여세를 몰아 역전을 도모할 수 있었던 기회가 주루사로 사라졌습니다. 백업 선수가 모처럼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게 되자 과욕을 부린 듯합니다.

송성문 결승타

역전 위기를 모면한 넥센은 5회말 리드를 잡았습니다. 선두 타자 김혜성의 우중간 3루타에 이어 송성문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타점으로 3-2로 앞섰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스코어는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유지되면서 송성문의 타점은 결승타가 되었습니다.

넥센은 1사 1, 2루 추가 득점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바뀐 투수 산체스를 상대로 김하성이 삼진, 고종욱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도망가지 못했습니다.

넥센 불펜 3.1이닝 무실점

승부처는 6회초였습니다. 선두 타자 김강민의 좌측 2루타, 1사 후 최정의 빗맞은 중전 안타로 1, 3루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로맥이 타점을 올릴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사구로 출루해 만루가 되면서 SK로서는 오히려 불운해졌습니다.

1사 만루가 되었지만 바뀐 투수 오주원을 상대로 대타 정의윤의 5-4-3 병살타로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3루수 송성문이 송구 과정에서 더듬어 시간이 지체되었으나 발이 느린 정의윤은 1루에서 아웃되여 병살이 완성되었습니다.

SK의 마지막 기회는 8회초 선두 타자 김강민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성공시켜 만든 무사 2루였습니다. 하지만 한동민이 1:1에서 3구 희생 번트를 시도하다 파울에 그친 뒤 삼진으로 물러나 공격 흐름이 끊어졌습니다. 한동민은 7구 복판에 몰린 144km/h의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이어 최정과 로맥이 모두 이보근의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2루가 잔루 처리되었습니다.

한현희가 5.1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물러난 뒤 오주원, 안우진, 이보근, 김상수로 이어진 넥센 불펜은 합계 3.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1점차 승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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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Ozzie 2018/10/31 13:33 # 답글

    3번째 아웃을 3루에서 당하지 말라는 말이 괜히 있는 야구 격언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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