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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10월 19일 한화:넥센 준PO 1차전 - ‘13잔루 자멸 한화’ 넥센 3-2 신승 야구

넥센이 첫판에 웃었습니다. 19일 대전구장에서 펼쳐진 한화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2로 신승했습니다.

한화 잔루 남발하며 자멸

한화는 13개의 잔루와 3개의 주루사를 남발하며 자멸했습니다. 넥센이 4개의 실책에 폭투 및 포일 각각 1개까지 저지르며 수비가 크게 흔들렸지만 한화가 이를 받아먹지 못했습니다. ‘포스트시즌은 덜 못 해야 이길 수 있다’는 야구 속설이 있는데 넥센은 덜 못했고 한화가 더 못했습니다.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한화는 경험 부족을 전혀 숨기지 못한 채 조급증을 노출했습니다.

1회말부터 한화는 넓은 의미의 주루사 2개로 공격 흐름을 스스로 끊어먹었습니다. 1사 후 이용규가 내야 안타로 출루했지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었습니다. 호잉을 비롯한 중심 타선의 장타력을 감안하면 도루 시도는 성급했습니다. 이어 호잉이 빗맞은 좌전 안타 때 무리하게 2루로 파고들다 아웃되었습니다. 연속 안타가 나왔지만 득점권 기회조차 만들지 못하고 3명으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3회말에는 무사 1, 2루에서 정근우가 삼진으로 물러나 주자들이 묶인 뒤 이용규의 좌익수 플라이와 호잉의 삼진으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곧바로 4회초 박병호의 좌월 2점 홈런으로 넥센이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박병호는 무사 2루에서 2구 복판 패스트볼 실투에는 스윙이 늦었지만 3구 몸쪽 패스트볼에는 히팅 포인트를 앞으로 당겨 홈런을 터뜨리는 노련함을 과시했습니다. 박병호는 데일리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한화는 0-2로 뒤진 4회말 2사 2, 3루, 5회말 1사 만루 기회를 모두 무산시켰습니다. 6회말 상대 실책과 폭투로 얻은 1사 3루 기회에서 최재훈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이어진 1사 3루 기회는 또 다시 무산되었습니다. 이때 한화의 잔루는 이미 9개였습니다.

김상수 1.2이닝 터프 세이브

2-1로 쫓긴 넥센은 7회초 대타 작전으로 다시 도망갔습니다. 1사 2루에서 대타 송성문의 좌전 적시타로 3-1을 만들었습니다.

7회말 한화는 호잉과 이성열의 연속 장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이후 주루사 2개를 연발하며 자멸했습니다. 1사 후 양성우의 유격수 땅볼 때 2루 주자 이성열이 무리하게 3루로 향하다 아웃되었습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하주석의 땅볼 타구에 3루수 김민성이 1루 악송구 실책을 저질렀으나 이때 2루 주자 양성우가 홈으로 파고들다 런다운 끝에 아웃되었습니다. 전형도 3루 코치의 판단 착오 탓입니다.

8회말은 한화의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1사 1, 2루에서 정근우의 좌전 적시타성 타구를 유격수 김하성이 다이빙 캐치로 끊어 2루 주자 송광민이 3루에 멈췄습니다. 1사 만루 역전 기회가 이어졌지만 이용규의 3루수 뜬공과 호잉의 1루수 땅볼로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넥센 마무리 김상수는 8회말 1사 1, 2루 정근우 타석에 등판해 1.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터프 세이브를 달성했습니다. 김상수는 반대 투구와 더불어 높게 몰리는 실투도 많았지만 한화 타선이 이를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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