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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10월 16일 넥센:KIA WC 1차전 - ‘이정후 공수 맹활약’ 넥센 준PO 진출 야구

한화의 준플레이오프 상대는 넥센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6일 고척돔에서 펼쳐진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넥센이 이정후의 공수 맹활약에 힘입어 KIA에 10-6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5회말 KIA 3실책으로 자멸

‘큰 경기 승패는 수비에서 갈린다’는 야구 속설처럼 이날 경기 희비는 수비에서 갈렸습니다. KIA가 센터라인에서만 4개의 실책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한 경기 최다 실책 신기록을 수립하며 자멸한 반면 넥센은 호수비로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KIA는 5회초 2사 2, 3루에서 최형우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습니다. 넥센 선발 브리검이 1루가 비어있는 가운데 풀 카운트에서 한복판 실투를 밀어 넣은 탓이었습니다.

하지만 5회말 KIA의 수비가 마구 허물어졌습니다. 무사 1루에서 김혜성이 포수 김민식의 수비 방해로 출루했고 이어 김재현의 타구를 유격수 황윤호가 1루에 악송구해 무사 만루로 번졌습니다. 최초 판정은 아웃이었으나 비디오 판독을 거쳐 세이프로 번복되었습니다. 기록상으로는 안타였으나 황윤호의 송구가 정확했다면 아웃 처리도 가능했습니다.

이정후 타석에서 내야 뜬공이 나와 인필드 플라이가 선언되었습니다. 하지만 김민식이 자신이 잡겠다는 콜을 하고도 잡지 않았고 타구는 그라운드에 떨어진 뒤 파울이 되었습니다. 김민식의 실책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한 번 더 기회를 얻은 이정후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2-1로 좁혀졌습니다.

이어 서건창 타석에서 초구 폭투로 1사 2, 3루 위기로 확장되었습니다. 김민식이 블로킹에 실패해 공이 그의 가랑이 사이로 빠져나갔습니다. 서건창의 땅볼 타구를 황윤호가 한 번에 포구하지 못한 뒤 1루 악송구 실책까지 저질러 2-2 동점이 되며 1사 1, 3루로 이어졌습니다.

5회초에 오른쪽 새끼손가락에 사구를 맞고 교체된 김선빈의 유격수 수비 공백은 치명적이었습니다. 한 이닝에만 3개의 실책이 집중되자 기세가 오른 넥센은 2개의 적시타를 추가해 5-2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정후 공수 맹활약

KIA는 6회초 이범호의 좌월 2점 홈런과 7회초 버나디나와 나지완의 연속 안타를 묶어 5-5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최형우의 좌중간 가르는 장타성 타구를 중견수 이정후가 슬라이딩 캐치하는 호수비로 더블 아웃으로 연결시켜 누상에서 주자를 지웠습니다. 1루 주자 나지완이 무리하게 2루를 도는 본헤드 플레이도 겹쳤습니다.

이어 안치홍의 안타성 타구 역시 3루수 김민성의 호수비에 걸려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6회초 넥센의 연이은 호수비로 KIA의 공격 흐름은 끊어졌습니다.

7회말 선두 타자 이정후가 포스트시즌 데뷔 첫 안타인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서건창이 우중월 2루타로 이정후를 불러들여 6-5로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로 이정후는 결승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샌즈의 좌월 2점 홈런과 임병욱의 1타점 중월 3루타로 9-5로 달아나 승부가 갈렸습니다.

KIA의 수비는 8회말에도 무너졌습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의 땅볼 타구에 2루수 안치홍이 포구 실책을 저질렀습니다. 이어 연속 볼넷과 희생 플라이로 피안타 없이 실점으로 이어져 10-6으로 벌어졌습니다. KIA의 추격 의지가 완전히 꺾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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