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tomino.egloos.com

포토로그


메모장

KBReport 프로야구 필자

LG 트윈스 편파 야구 전 경기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사진, 글, 동영상 펌 금지합니다. 링크와 트랙백은 자유입니다. 영화 포스터의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서 있습니다.

반말, 욕설, 비아냥, 협박 등의 악성 댓글은 삭제합니다. 비로그인 IP로 댓글 작성은 가능하지만 동일 IP로 닉네임을 여러 개 사용하는 '멀티 행위' 시 역시 삭제합니다.


[관전평] 9월 30일 LG:두산 - ‘두산전 15전 전패’ LG 8위 추락 야구

LG가 두산전 15전 전패와 함께 8위로 추락했습니다. 30일 잠실 경기에서 1-7로 완패했습니다. 특정 팀 상대 한 시즌 전패의 최악의 굴욕이 목전입니다. 지난해부터 따지면 두산전 17연패입니다.

임찬규 5.2이닝 6실점 패전

선발 임찬규는 5.2이닝 8피안타 3사사구 6실점(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야수들의 공수 도움을 받지 못했지만 1회말부터 피홈런으로 선취점을 허용하는 등 투구 내용도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임찬규는 1회말 2사 2루에서 최주환에 선제 2점 우월 홈런을 얻어맞았습니다. 포수 유강남이 바깥쪽을 요구했지만 임찬규의 체인지업이 가운데 약간 낮았던 탓입니다. 두산전의 처참한 약세와 최근 침체된 팀 분위기를 감안하면 1회 선취점 실점으로 분위기는 이미 절반 이상 넘어갔습니다. 최주환의 홈런은 그대로 결승타가 되었습니다.

2회말에도 실점은 이어졌습니다. 선두 타자 오재원에 속구가 높아 우월 2루타를 맞은 뒤 이어진 1사 3루에서 정진호에 초구 바깥쪽 속구가 높아 중전 적시타를 맞았습니다. 0-3으로 벌어졌습니다.

야수진 수비 엉망

이날 경기의 근본 패인은 야수진의 공수 무기력입니다. LG의 수비는 마구 무너져 임찬규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LG가 0-3으로 뒤진 5회말 1사 후 중전 안타로 출루한 허경민이 정수빈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자 포수 유강남의 2루 송구가 외야로 빠져나갔습니다. 이때 유격수 오지환이 페이크 태그로 허경민을 2루에 묶어두지 않았다면 1사 3루 위기로 번졌을 것입니다. 유강남의 송구만 정확했다면 2루에서 승부가 가능했습니다. 유강남은 블로킹과 함께 도루 저지 약점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어 정수빈의 투수 땅볼 때 2루 주자 허경민이 런다운에 걸렸지만 3루수 양석환의 2루 송구가 늦어 아웃 처리에 실패해 1사 1, 2루가 되었습니다. 전날 경기 8회초 1사 2루에서 윤진호의 투수 땅볼 때 2루 주자 정주현이 런다운 끝에 두산 내야진에 아웃된 장면과 대조적이었습니다.

5회말 두 번의 수비 실수에서 비롯된 1사 1, 2루 위기는 임찬규가 박건우를 5-3 병살 처리해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6회말에도 실책이 나왔고 임찬규는 더는 버티지 못했습니다.

6회말 1사 후 김재호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습니다. 양석환이 바운드 측정에 실패한 수비 실수였습니다. 이어 오재원의 땅볼 타구가 나와 4-6-3 병살 연결 및 이닝 종료가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그랬다면 LG가 0-3 점수를 유지하며 경기 후반 역전을 도모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2루수 정주현의 2루 악송구 실책으로 1사 1. 2루로 번졌습니다.

또 다시 수비에 발목이 잡힌 임찬규는 2사 후 1피안타 3사사구를 묶어 3실점해 0-6으로 벌어져 승부가 완전히 갈렸습니다.

타선 무기력

LG 타선은 포크볼과 슬라이더 등 변화구 위주의 공 배합에 속구를 섞어 던진 두산 선발 이용찬에 9이닝 6안타 1득점으로 묶여 완투승을 헌납했습니다.

LG는 4회초까지 득점권 기회조차 만들지 못했습니다. 5회초부터는 3이닝 연속 병살타로 자멸했습니다. 5회초 1사 1루에서 유강남의 4-6-3 병살타, 6회초 무사 1루에서 이천웅의 4-6-3 병살타, 그리고 7회초 가르시아의 솔로 홈런 뒤 1사 1루에서 양석환의 6-4-3 병살타가 나왔습니다.

9회초에는 2사 1, 2루 마지막 기회에서 홍창기의 2루수 땅볼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가르시아의 솔로 홈런으로 LG는 완봉패를 가까스로 모면했습니다.

김영준 실망스러운 투구

두 번째 투수 김영준의 투구도 실망스러웠습니다. 속구 구속이 140km/h에 그치는 가운데 변화구 위주로 도망가기에 바빴습니다. 신인다운 씩씩한 투구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7회말에는 선두 타자 최주환에 중전 안타를 내준 것을 기점으로 2개의 볼넷을 더 내줘 1실점했습니다.

10년차 최동환을 비롯해 임지섭, 김대현, 고우석, 손주영, 김영준의 더딘 성장은 LG 투수 육성의 민낯을 드러냅니다. LG가 하위권을 전전하는 중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디제의 LG 야구 편파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37348223

http://twitter.com/tominodijeh

덧글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