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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8월 12일 LG:넥센 - ‘14출루 3득점 2병살 9잔루’ LG 2연패 야구

LG가 주말 2연전을 모두 패해 다시 연패에 빠졌습니다. 12일 고척 넥센전에서 3-11로 대패했습니다.

타선 집중력 부재, 심각

패인은 타선의 집중력 부재입니다. 10안타 4사사구로 14명이 출루했지만 3득점에 그쳤습니다. 병살타는 2개, 잔루는 무려 9개입니다. 안타 숫자에 육박하는 잔루를 남발했습니다.

1회초부터 공격 흐름은 답답했습니다. 선두 타자 김용의가 중견수 임병욱의 타구 판단 실수에 편승한 2루타로 출루했지만 오지환이 진루타도 치지 못한 채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김현수의 4-6-3 병살타로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0-2로 뒤진 2회초에는 1사 3루에서 박지규의 중전 적시타로 1-2로 좁혔습니다. 하지만 2사 1, 2루 역전 기회에서 김용의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3회초에는 선두 타자 오지환이 좌월 2루타로 출루했습니다. 하지만 박용택이 초구에 좌익수 플라이에 그쳐 오지환이 2루에 묶였습니다. 김현수의 3루수 뜬공과 이천웅의 유격수 땅볼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4회초에는 안익훈과 오지환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2사 1, 3루 추가 득점 기회에서 박용택의 좌익수 플라이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이후 LG는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3-4로 재역전된 뒤 맞이한 5회초에는 1사 2, 3루에서 박지규의 삼진과 대타 서상우의 우익수 플라이로 무위에 그쳤습니다. 이때 LG의 잔루는 이미 8개였습니다.

6회초 2사 후 오지환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견제사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7회초에는 선두 타자 박용택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김현수의 2루수 땅볼로 1루 주자 박용택이 2루에서 포스 아웃되었습니다. 이어 이천웅의 6-3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소사 7이닝 4실점 역투에도 패전

선발 소사는 7이닝 동안 114구를 던지며 9피안타 1피홈런 4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에 버금가는 역투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소사는 1회말 이닝 시작과 함께 이정후의 좌측 2루타, 김혜성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허용했습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박병호의 중전 적시타로 0-2가 되었습니다.

LG가 3-2로 역전한 뒤 맞이한 4회말 소사는 재역전을 허용했습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임병욱의 내야 안타에 이어 송성문에 역전 중월 2점을 얻어맞았습니다. 1:2의 유리한 카운트를 활용하지 못하고 풀 카운트로 몰린 뒤 바깥쪽 높은 속구를 맞았습니다.

소사는 6회말 선두 타자 고종욱의 타구에 대한 2루수 박지규의 수비 실수로 비롯된 2루타로 무사 2루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박지규가 숏 바운드 타구 포구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사는 후속 타자 3명을 차례로 범타 처리해 실점을 막았습니다.

8회말 불펜 7실점

승부는 8회말에 갈렸습니다. 소사가 강판된 뒤 불펜이 가동되자 곧바로 무너졌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1점 뒤진 상황에서 필승조를 가동했지만 고우석, 정찬헌, 진해수가 무너졌습니다. 고우석과 정찬헌은 이번 주 4회 등판, 진해수는 3일 연투 포함 5회 등판이었습니다.

불펜 투수가 혹사에 지치지 않기를 바란다면 요행에 의존한 운영입니다. 류중일 감독이 필승조와 패전조를 분류해 이기는 경기와 지는 경기를 차별화하여 운영하지 않는다면 LG 불펜은 모래성처럼 무너지는 일을 반복할 것입니다. 류중일 감독은 조급증과 과욕을 버려야 합니다.

8회말 고우석은 선두 타자 서건창에 좌전 안타를 맞은 뒤 박병호를 볼넷으로 내보내 대량 실점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김규민을 좌익수 플라이 처리해 일단 주자들을 묶었지만 김하성 타석에서 2구 폭투로 무사 2, 3루 위기로 번졌습니다. 고우석은 김하성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를 만들어놓고 강판되었습니다.

정찬헌이 등판했지만 3명의 타자를 상대로 2피안타 1볼넷으로 아웃 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3-8로 벌어져 승부가 갈렸습니다. 그럼에도 류중일 감독은 진해수를 3일 연투로 내몰았습니다. 진해수는 5명의 타자를 상대로 3개의 안타를 얻어맞아 3-11로 벌어졌습니다. 류중일 감독이 정찬헌을 보다 일찍 강판시키고 진해수를 아끼며 이날 1군에 등록된 우완 김태형을 올리는 편이 나았습니다.

8회말에는 수비도 엉망이었습니다. 1사 만루에서 김혜성의 땅볼 타구를 잡은 1루수 김용의는 홈 승부를 하지 않고 텅 빈 1루로 던지려다 내야 안타 적시타로 만들어줬습니다. 11-3이 된 박병호의 좌전 적시타는 유격수 오지환이 강습 타구 처리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오지환은 8회초 2사 후 유강남의 깊숙한 3유간 타구를 아웃 처리하는 등 호수비를 여러 차례 선보인 김하성과 대조되었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편파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35976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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